[여기는 충주] ‘항일 의병’ 학술토론회 개최 외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광복 80년을 맞아 항일 의병을 재조명하는 학술토론회가 오늘 충주 국립 중원문화유산연구소에서 열렸습니다.

광복회 충북북부연합지회가 마련한 이번 토론회에선 1985년 명성황후 시해 이후 충북에서 전개된 을미의병 항쟁 가운데, 유인석 의병장이 이끈 호좌의진의 충주 읍성 전투를 중심으로 한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또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의병 전쟁이 갖는 의미와 우리 지역의 의병 항쟁을 분석하는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제천한방엑스포 입장권 구매 협약

개막 100일을 앞두고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오늘 입장권 구매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제천 세명대와 대원대, 충북친환경농업회 등 지역 대학과 시민 단체 15곳이 참여해 입장권 2만 장을 구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제천한방엑스포는 오는 9월 20일부터 한 달 동안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립니다.

충주시, 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준공

충주시가 충주 제1~4 산업단지의 완충 저류 시설 설치를 마무리하고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충주시는 모두 336억 원을 투입해 대형 저류조와 차집, 펌프 시설 10곳, 7.9km 길이 차집 관거 설치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완충 저류 시설은 산업단지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유출되거나 대형 화재가 났을 때 수질 오염 물질의 남한강 유입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대입 진로 진학 박람회, 14일 제천서 열려

2026학년도 대입 진로진학 박람회가, 오는 14일 제천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립니다.

박람회에선 국공립 대학 40여 곳의 입학 상담과 3D프린터 등 진로 전공 체험, 충북대입지원단의 1:1 진로·진학 상담이 진행됩니다.

박람회는 제천과 인근 지역의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참가 비용은 없습니다.

단양 7개 초등학교 합동 운동회 열려

단양 지역 소규모 초등학교들의 합동 체육행사인, '작은 학교들의 큰 운동회'가 오늘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운동회에는 전교생 50명이 안 되는 단양 지역 7개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학생 190여 명이 참여해, 학년별 경기 등 다양한 몸 활동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현장에서는 인공지능 로봇의 캐리커처 그리기, 나무 팽이 만들기 등 20여 개 체험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단양군, 마늘 수확 농가 일손 지원

단양군이 수확철을 맞은 마늘 재배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인력 3천여 명을 투입합니다.

이번 일손 돕기에는 단양군 모든 부서와 지역 농협을 비롯해 생산적 일손봉사 '농촌 이음'과 충북형 도시농부 등이 참여하며 고령 농가를 포함한 취약 계층 273곳에 우선 배정됩니다.

한편, 올해 단양군의 마늘 재배 면적은 283.87ha 규모로 지난해보다 5ha 정도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