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원내대표 퇴임 기자회견…“정권교체 가장 기억에 남아, 당대표 출마 고민”
입력 2025.06.12 (11:28)
수정 2025.06.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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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오늘(12일) 원내대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정권교체를 꼽으며 차기 당 대표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당연히 국민과 함께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정권교체를 이룬 것”이라며 “지난 원내대표 임기 1년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위대한 국민과 함께한 고난의 대장정, 영광의 대장정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 탄핵 소추안 통과, 헌법재판소 파면 선포, 대선 등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며, “언제나 주권자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국민만 믿고 끝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 앞으로 삶의 지표로 가슴 속에 깊이 각인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파면의 원인은 너무나 명확하다”면서 “오만과 독선, 폭주를 멈추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모조리 무시한 채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을 배신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새 원내대표단, 개혁 입법·민생 회복 완성해 주길”
박 직무대행은 “이제 민주당은 책임 있는 집권여당이 됐다.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듬직하고 유능한 여당이 돼야 한다”면서 “내일 새로 선출되는 2기 원내대표단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해주시리라 믿고, 개혁 입법과 민생경제 회복 과제를 반드시 완성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 원내대표단을 향해서는 “지금 추경을 준비하고 있는데, 잠정 협의를 통해 가장 빨리 민생경제 회복을 할 수 있는 것을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또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시장 신뢰를 높일 방법인 상법 개정안 그 부분도 적절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통과시켰던 법안 중 가장 의미 있던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어마어마한 거부권 행사로 의미 있는 법안은 거의 통과시키지 못했다”면서도 “그나마 통과된 것을 보면 우리가 합의했던 게 이태원 참사 관련 특별법이고, 통과시켰던 법 중에는 윤석열 탄핵안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 직무대행은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진로에 대해 어떤 얘기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신문에 워낙 많이 나왔다”면서 “주변 의견이 많이 있어서 솔직히 고민하고 있는 게 사실이고, 새 정부의 과제와 민주당의 과제,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당연히 국민과 함께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정권교체를 이룬 것”이라며 “지난 원내대표 임기 1년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위대한 국민과 함께한 고난의 대장정, 영광의 대장정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 탄핵 소추안 통과, 헌법재판소 파면 선포, 대선 등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며, “언제나 주권자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국민만 믿고 끝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 앞으로 삶의 지표로 가슴 속에 깊이 각인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파면의 원인은 너무나 명확하다”면서 “오만과 독선, 폭주를 멈추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모조리 무시한 채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을 배신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새 원내대표단, 개혁 입법·민생 회복 완성해 주길”
박 직무대행은 “이제 민주당은 책임 있는 집권여당이 됐다.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듬직하고 유능한 여당이 돼야 한다”면서 “내일 새로 선출되는 2기 원내대표단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해주시리라 믿고, 개혁 입법과 민생경제 회복 과제를 반드시 완성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 원내대표단을 향해서는 “지금 추경을 준비하고 있는데, 잠정 협의를 통해 가장 빨리 민생경제 회복을 할 수 있는 것을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또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시장 신뢰를 높일 방법인 상법 개정안 그 부분도 적절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통과시켰던 법안 중 가장 의미 있던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어마어마한 거부권 행사로 의미 있는 법안은 거의 통과시키지 못했다”면서도 “그나마 통과된 것을 보면 우리가 합의했던 게 이태원 참사 관련 특별법이고, 통과시켰던 법 중에는 윤석열 탄핵안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 직무대행은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진로에 대해 어떤 얘기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신문에 워낙 많이 나왔다”면서 “주변 의견이 많이 있어서 솔직히 고민하고 있는 게 사실이고, 새 정부의 과제와 민주당의 과제,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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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오늘(12일) 원내대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정권교체를 꼽으며 차기 당 대표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당연히 국민과 함께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정권교체를 이룬 것”이라며 “지난 원내대표 임기 1년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위대한 국민과 함께한 고난의 대장정, 영광의 대장정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 탄핵 소추안 통과, 헌법재판소 파면 선포, 대선 등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며, “언제나 주권자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국민만 믿고 끝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 앞으로 삶의 지표로 가슴 속에 깊이 각인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파면의 원인은 너무나 명확하다”면서 “오만과 독선, 폭주를 멈추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모조리 무시한 채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을 배신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새 원내대표단, 개혁 입법·민생 회복 완성해 주길”
박 직무대행은 “이제 민주당은 책임 있는 집권여당이 됐다.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듬직하고 유능한 여당이 돼야 한다”면서 “내일 새로 선출되는 2기 원내대표단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해주시리라 믿고, 개혁 입법과 민생경제 회복 과제를 반드시 완성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 원내대표단을 향해서는 “지금 추경을 준비하고 있는데, 잠정 협의를 통해 가장 빨리 민생경제 회복을 할 수 있는 것을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또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시장 신뢰를 높일 방법인 상법 개정안 그 부분도 적절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통과시켰던 법안 중 가장 의미 있던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어마어마한 거부권 행사로 의미 있는 법안은 거의 통과시키지 못했다”면서도 “그나마 통과된 것을 보면 우리가 합의했던 게 이태원 참사 관련 특별법이고, 통과시켰던 법 중에는 윤석열 탄핵안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 직무대행은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진로에 대해 어떤 얘기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신문에 워낙 많이 나왔다”면서 “주변 의견이 많이 있어서 솔직히 고민하고 있는 게 사실이고, 새 정부의 과제와 민주당의 과제,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당연히 국민과 함께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정권교체를 이룬 것”이라며 “지난 원내대표 임기 1년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위대한 국민과 함께한 고난의 대장정, 영광의 대장정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 탄핵 소추안 통과, 헌법재판소 파면 선포, 대선 등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며, “언제나 주권자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국민만 믿고 끝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 앞으로 삶의 지표로 가슴 속에 깊이 각인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파면의 원인은 너무나 명확하다”면서 “오만과 독선, 폭주를 멈추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모조리 무시한 채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을 배신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새 원내대표단, 개혁 입법·민생 회복 완성해 주길”
박 직무대행은 “이제 민주당은 책임 있는 집권여당이 됐다.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듬직하고 유능한 여당이 돼야 한다”면서 “내일 새로 선출되는 2기 원내대표단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해주시리라 믿고, 개혁 입법과 민생경제 회복 과제를 반드시 완성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 원내대표단을 향해서는 “지금 추경을 준비하고 있는데, 잠정 협의를 통해 가장 빨리 민생경제 회복을 할 수 있는 것을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또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시장 신뢰를 높일 방법인 상법 개정안 그 부분도 적절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통과시켰던 법안 중 가장 의미 있던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어마어마한 거부권 행사로 의미 있는 법안은 거의 통과시키지 못했다”면서도 “그나마 통과된 것을 보면 우리가 합의했던 게 이태원 참사 관련 특별법이고, 통과시켰던 법 중에는 윤석열 탄핵안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 직무대행은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진로에 대해 어떤 얘기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신문에 워낙 많이 나왔다”면서 “주변 의견이 많이 있어서 솔직히 고민하고 있는 게 사실이고, 새 정부의 과제와 민주당의 과제,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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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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