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드럼통에 넣던 화학물질 누출…작업자 심정지

입력 2025.06.12 (15:57) 수정 2025.06.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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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오전 10시 50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드럼통에 넣던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며 50대 작업자가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누출된 화학물질은 강한 염기성을 띠는 액체로, 작업자가 드럼통에 주입하던 중 얼굴과 팔, 눈 등에 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누출량은 1~3kg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공장 바닥에 누출된 화학물질을 흡착포로 제거하고 물을 뿌려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사고 현장에 가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화학물질을 주입하는 호스와 드럼통 주입구 연결부위가 어긋났던 것으로 추정하고,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조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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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2 15:57:59
    • 수정2025-06-12 16:05:02
    사회
오늘(12일) 오전 10시 50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드럼통에 넣던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며 50대 작업자가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누출된 화학물질은 강한 염기성을 띠는 액체로, 작업자가 드럼통에 주입하던 중 얼굴과 팔, 눈 등에 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누출량은 1~3kg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공장 바닥에 누출된 화학물질을 흡착포로 제거하고 물을 뿌려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사고 현장에 가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화학물질을 주입하는 호스와 드럼통 주입구 연결부위가 어긋났던 것으로 추정하고,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조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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