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위 속 피난처 된 식당 “모두 공동체입니다”
입력 2025.06.12 (19:29)
수정 2025.06.12 (19: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엘리자베스 씨.
며칠 전 자신의 식당 바로 앞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대와 경찰 사이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엘리자베스 멘도사/LA 식당 사장 : "전쟁 같았어요."]
주변 상점들이 다 문을 닫은 상황이었지만, 엘리자베스 씨는 문을 닫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 역시 엘살바도르 출신 이민자였기에 시위에 나선 사람들 심정을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오는 다친 시위대에는 물과 음식을 나눠줬습니다.
눈에 고통을 호소하며 들어온 경찰의 얼굴을 씻겨주었고, 또 다른 경찰을 창고로 안내해 통증을 가라앉히도록 했습니다.
[엘리자베스 멘도사/LA 식당 사장 : "사람들이 도움을 필요할 때, 도와야 해요. 모두들 일을 하죠. 공동체를 위해서요."]
엘리자베스 씨는 취재진에 자신은 누구의 편도 아니라면서, 시위대든 경찰이든 모두 한 공동체의 일원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며칠 전 자신의 식당 바로 앞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대와 경찰 사이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엘리자베스 멘도사/LA 식당 사장 : "전쟁 같았어요."]
주변 상점들이 다 문을 닫은 상황이었지만, 엘리자베스 씨는 문을 닫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 역시 엘살바도르 출신 이민자였기에 시위에 나선 사람들 심정을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오는 다친 시위대에는 물과 음식을 나눠줬습니다.
눈에 고통을 호소하며 들어온 경찰의 얼굴을 씻겨주었고, 또 다른 경찰을 창고로 안내해 통증을 가라앉히도록 했습니다.
[엘리자베스 멘도사/LA 식당 사장 : "사람들이 도움을 필요할 때, 도와야 해요. 모두들 일을 하죠. 공동체를 위해서요."]
엘리자베스 씨는 취재진에 자신은 누구의 편도 아니라면서, 시위대든 경찰이든 모두 한 공동체의 일원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LA 시위 속 피난처 된 식당 “모두 공동체입니다”
-
- 입력 2025-06-12 19:29:59
- 수정2025-06-12 19:35:43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엘리자베스 씨.
며칠 전 자신의 식당 바로 앞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대와 경찰 사이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엘리자베스 멘도사/LA 식당 사장 : "전쟁 같았어요."]
주변 상점들이 다 문을 닫은 상황이었지만, 엘리자베스 씨는 문을 닫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 역시 엘살바도르 출신 이민자였기에 시위에 나선 사람들 심정을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오는 다친 시위대에는 물과 음식을 나눠줬습니다.
눈에 고통을 호소하며 들어온 경찰의 얼굴을 씻겨주었고, 또 다른 경찰을 창고로 안내해 통증을 가라앉히도록 했습니다.
[엘리자베스 멘도사/LA 식당 사장 : "사람들이 도움을 필요할 때, 도와야 해요. 모두들 일을 하죠. 공동체를 위해서요."]
엘리자베스 씨는 취재진에 자신은 누구의 편도 아니라면서, 시위대든 경찰이든 모두 한 공동체의 일원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며칠 전 자신의 식당 바로 앞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대와 경찰 사이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엘리자베스 멘도사/LA 식당 사장 : "전쟁 같았어요."]
주변 상점들이 다 문을 닫은 상황이었지만, 엘리자베스 씨는 문을 닫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 역시 엘살바도르 출신 이민자였기에 시위에 나선 사람들 심정을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오는 다친 시위대에는 물과 음식을 나눠줬습니다.
눈에 고통을 호소하며 들어온 경찰의 얼굴을 씻겨주었고, 또 다른 경찰을 창고로 안내해 통증을 가라앉히도록 했습니다.
[엘리자베스 멘도사/LA 식당 사장 : "사람들이 도움을 필요할 때, 도와야 해요. 모두들 일을 하죠. 공동체를 위해서요."]
엘리자베스 씨는 취재진에 자신은 누구의 편도 아니라면서, 시위대든 경찰이든 모두 한 공동체의 일원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