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민간 투자…물류 중심도시 과제는?
입력 2025.06.13 (07:41)
수정 2025.06.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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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이 물류산업의 새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며 대규모 물류센터가 잇따라 들어서는데요,
화물터미널 등 물류 기반 시설 확충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장 6개 크기의 대규모 공터.
이곳에 면적 4만 6천여 ㎡ 규모의 물류센터가 들어섭니다.
농심이 3천억 원을 들여 산업과 생활 물류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복합 시설을 짓습니다.
2년 뒤 물류센터를 준공하면 5천6백 명의 고용 효과도 기대됩니다.
[황청용/농심 부사장 : "울산이 실제로 부산과 경상을 연결하는 중간 허브기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울산 지역을 삼남물류센터 기지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대엔 다른 대기업의 물류센터도 속속 들어섭니다.
쿠팡과 오뚜기가 각각 550억 원과 226억 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조성 중입니다.
지리적 여건에다 행정 지원으로 울산이 항만과 육상을 아우르는 물류 거점 도시로 전환하고 있는 겁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울산시는 계속해서 기업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과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물류 기반 시설은 아직 부족합니다.
화물차 차고지는 5곳으로 모두 민간에서 운영하는 데다, 주차 면수도 부족합니다.
울산시는 공영 차고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후보지 물색과 경제성 분석을 포함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무엇보다 화물터미널 확충이 시급합니다.
하역과 보관, 분류 등 물류 전반을 담당할 거점 시설로, 현재 북구 한 곳에서만 운영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울산에 제2 화물터미널이 없으면 물류 흐름이 막히는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울산이 산업 중심지를 넘어 물류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기업 투자를 뒷받침할 전략적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울산이 물류산업의 새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며 대규모 물류센터가 잇따라 들어서는데요,
화물터미널 등 물류 기반 시설 확충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장 6개 크기의 대규모 공터.
이곳에 면적 4만 6천여 ㎡ 규모의 물류센터가 들어섭니다.
농심이 3천억 원을 들여 산업과 생활 물류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복합 시설을 짓습니다.
2년 뒤 물류센터를 준공하면 5천6백 명의 고용 효과도 기대됩니다.
[황청용/농심 부사장 : "울산이 실제로 부산과 경상을 연결하는 중간 허브기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울산 지역을 삼남물류센터 기지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대엔 다른 대기업의 물류센터도 속속 들어섭니다.
쿠팡과 오뚜기가 각각 550억 원과 226억 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조성 중입니다.
지리적 여건에다 행정 지원으로 울산이 항만과 육상을 아우르는 물류 거점 도시로 전환하고 있는 겁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울산시는 계속해서 기업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과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물류 기반 시설은 아직 부족합니다.
화물차 차고지는 5곳으로 모두 민간에서 운영하는 데다, 주차 면수도 부족합니다.
울산시는 공영 차고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후보지 물색과 경제성 분석을 포함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무엇보다 화물터미널 확충이 시급합니다.
하역과 보관, 분류 등 물류 전반을 담당할 거점 시설로, 현재 북구 한 곳에서만 운영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울산에 제2 화물터미널이 없으면 물류 흐름이 막히는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울산이 산업 중심지를 넘어 물류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기업 투자를 뒷받침할 전략적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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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3 07: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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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물류산업의 새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며 대규모 물류센터가 잇따라 들어서는데요,
화물터미널 등 물류 기반 시설 확충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장 6개 크기의 대규모 공터.
이곳에 면적 4만 6천여 ㎡ 규모의 물류센터가 들어섭니다.
농심이 3천억 원을 들여 산업과 생활 물류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복합 시설을 짓습니다.
2년 뒤 물류센터를 준공하면 5천6백 명의 고용 효과도 기대됩니다.
[황청용/농심 부사장 : "울산이 실제로 부산과 경상을 연결하는 중간 허브기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울산 지역을 삼남물류센터 기지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대엔 다른 대기업의 물류센터도 속속 들어섭니다.
쿠팡과 오뚜기가 각각 550억 원과 226억 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조성 중입니다.
지리적 여건에다 행정 지원으로 울산이 항만과 육상을 아우르는 물류 거점 도시로 전환하고 있는 겁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울산시는 계속해서 기업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과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물류 기반 시설은 아직 부족합니다.
화물차 차고지는 5곳으로 모두 민간에서 운영하는 데다, 주차 면수도 부족합니다.
울산시는 공영 차고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후보지 물색과 경제성 분석을 포함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무엇보다 화물터미널 확충이 시급합니다.
하역과 보관, 분류 등 물류 전반을 담당할 거점 시설로, 현재 북구 한 곳에서만 운영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울산에 제2 화물터미널이 없으면 물류 흐름이 막히는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울산이 산업 중심지를 넘어 물류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기업 투자를 뒷받침할 전략적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울산이 물류산업의 새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며 대규모 물류센터가 잇따라 들어서는데요,
화물터미널 등 물류 기반 시설 확충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장 6개 크기의 대규모 공터.
이곳에 면적 4만 6천여 ㎡ 규모의 물류센터가 들어섭니다.
농심이 3천억 원을 들여 산업과 생활 물류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복합 시설을 짓습니다.
2년 뒤 물류센터를 준공하면 5천6백 명의 고용 효과도 기대됩니다.
[황청용/농심 부사장 : "울산이 실제로 부산과 경상을 연결하는 중간 허브기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울산 지역을 삼남물류센터 기지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대엔 다른 대기업의 물류센터도 속속 들어섭니다.
쿠팡과 오뚜기가 각각 550억 원과 226억 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조성 중입니다.
지리적 여건에다 행정 지원으로 울산이 항만과 육상을 아우르는 물류 거점 도시로 전환하고 있는 겁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울산시는 계속해서 기업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과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물류 기반 시설은 아직 부족합니다.
화물차 차고지는 5곳으로 모두 민간에서 운영하는 데다, 주차 면수도 부족합니다.
울산시는 공영 차고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후보지 물색과 경제성 분석을 포함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무엇보다 화물터미널 확충이 시급합니다.
하역과 보관, 분류 등 물류 전반을 담당할 거점 시설로, 현재 북구 한 곳에서만 운영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울산에 제2 화물터미널이 없으면 물류 흐름이 막히는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울산이 산업 중심지를 넘어 물류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기업 투자를 뒷받침할 전략적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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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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