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후 VS 혜성, 1위를 쟁취하라!…KBS, MLB 빅매치 중계!

[앵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와 LA 다저스의 김혜성, 절친한 친구인 두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미국 진출 후 첫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까지 주목한 흥미진진한 맞대결을 KBS가 생중계하는데요.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샌프란시스코를 매료시킨 '바람의 손자' 이정후, 그리고 '혜성 특급' 김혜성!

2017년 함께 키움에 입단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한 두 선수는 나란히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습니다.

마치 소년 만화처럼 이제는 라이벌로 만나게 된 두 선수, 운명같은 첫 맞대결을 치릅니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놓고 내일부터 3연전을 치릅니다.

MLB닷컴은 KBO리그부터 메이저리그까지 여정을 함께한 두 친구의 첫 맞대결로 매우 특별하다고 주목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작년에 저는 (김)하성이 형하고도 경기해 봤기 때문에, 같이 한국에서 뛰었던 선수와 함께 상대편이 되어서 뛰는 기분은 색다른 느낌일 것 같고."]

두 한국인 메이저리거 외에도 슈퍼스타 오타니, 한국계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 등 최고의 별들이 총출동할 예정입니다.

KBS 한국 방송은 모레 오전 11시, 제2텔레비전을 통해 두 한국인 빅리거의 흥미진진한 맞대결을 생중계합니다.

이날 이정후와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다저스의 살아있는 전설 커쇼와의 투타 대결도 주목됩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일요일도 야구가 좋아! 일요일에 KBS에서 만나요!"]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이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