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100mm 넘는 많은 비…주택·도로 침수 등 비 피해 잇따라

입력 2025.06.14 (11:36) 수정 2025.06.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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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강풍과 함께 100㎜가 넘는 비가 내린 부산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 8시까지 부산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에 126.6㎜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사하구가 129.5㎜, 동구 126.6㎜, 부산진구 113.5㎜를 각각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10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자정부터 1시간 만에 61.2㎜의 강수량을 기록해 1904년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부산 지역 6월 시간당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밤사이 내린 호우로 크고 작은 피해도 났습니다.

오늘 오전 1시 10분께 부산진구 한 주택이 물이 들어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긴급 배수 지원을 하는 등 주택이나 도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또 오늘 오전 2시 3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도로에 30대 여성이 맨홀에 빠져 인근 주민이 구조했습니다.

부산 경찰청에는 도로 침수 17건, 신호등 고장 4건, 구조요청 1건, 교통사고 7건 등 호우 관련 112 신고가 40건 정도 접수됐습니다.

부산시는 밤사이 하천 산책로 23곳과 도로 18개 곳을 통제했다가 오늘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해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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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새 100mm 넘는 많은 비…주택·도로 침수 등 비 피해 잇따라
    • 입력 2025-06-14 11:36:42
    • 수정2025-06-14 11:38:18
    사회
밤사이 강풍과 함께 100㎜가 넘는 비가 내린 부산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 8시까지 부산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에 126.6㎜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사하구가 129.5㎜, 동구 126.6㎜, 부산진구 113.5㎜를 각각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10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자정부터 1시간 만에 61.2㎜의 강수량을 기록해 1904년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부산 지역 6월 시간당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밤사이 내린 호우로 크고 작은 피해도 났습니다.

오늘 오전 1시 10분께 부산진구 한 주택이 물이 들어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긴급 배수 지원을 하는 등 주택이나 도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또 오늘 오전 2시 3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도로에 30대 여성이 맨홀에 빠져 인근 주민이 구조했습니다.

부산 경찰청에는 도로 침수 17건, 신호등 고장 4건, 구조요청 1건, 교통사고 7건 등 호우 관련 112 신고가 40건 정도 접수됐습니다.

부산시는 밤사이 하천 산책로 23곳과 도로 18개 곳을 통제했다가 오늘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해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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