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민석·이한주 거취 압박…김민석 “전액 상환·활용 안해”
입력 2025.06.14 (17:02)
수정 2025.06.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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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억 원이 넘는 '개인 채무'와 아들의 '아빠 찬스' 의혹이 제기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부동산 투기 의혹이 나온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에 대해 국민의힘은 거취를 결단하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 신고 내역입니다.
5년 사이 7억 원 이상 재산이 늘었는데 지인 등에게 빌린 1억 4천만 원의 채무는 7년째 그대로 있습니다.
이 중에는 김 후보자에게 2008년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당시 불법 정치 자금 2억 5천여만 원을 제공한 강 모 씨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향해 거취를 결단하라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자는 두 번의 억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전과가 있다"며, "그 사건에서 검은돈을 제공했던 지인에게 차용을 가장해 또다시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유명 사립대에 진학한 김 후보자 아들의 한 해 학비와 생활비만 1억 원가량 든다는 점도 지적하며, 2020년부터 5년간 돈벌이와 씀씀이가 맞지 않는다, 신고 재산이 2억여 원인데, 아들 학비는 어떻게 마련한거냐고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개인 간 채무에 대해선 벌금과 세금 등 공적 채무를 우선 변제하느라 상환 만기를 연장했었다며, 지금은 대출을 받아 모두 갚았다고 밝혔고, 아들의 표절 예방 관련 입법 활동은 대학 진학원서에 활용된 적이 없고, 아들 학비는 전 부인이 부담해 줬다고 어제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을 향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이 국정위원장이 재개발 지역 아파트와 상가를 투기성으로 매입해 차익을 봤다는 내용의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거취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해당 언론에 입장문을 통해 자신과 가족이 보유하거나 보유했던 부동산 전체를 투기나 부의 대물림으로 이해하는 건 동의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취지로 해명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1억 원이 넘는 '개인 채무'와 아들의 '아빠 찬스' 의혹이 제기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부동산 투기 의혹이 나온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에 대해 국민의힘은 거취를 결단하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 신고 내역입니다.
5년 사이 7억 원 이상 재산이 늘었는데 지인 등에게 빌린 1억 4천만 원의 채무는 7년째 그대로 있습니다.
이 중에는 김 후보자에게 2008년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당시 불법 정치 자금 2억 5천여만 원을 제공한 강 모 씨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향해 거취를 결단하라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자는 두 번의 억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전과가 있다"며, "그 사건에서 검은돈을 제공했던 지인에게 차용을 가장해 또다시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유명 사립대에 진학한 김 후보자 아들의 한 해 학비와 생활비만 1억 원가량 든다는 점도 지적하며, 2020년부터 5년간 돈벌이와 씀씀이가 맞지 않는다, 신고 재산이 2억여 원인데, 아들 학비는 어떻게 마련한거냐고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개인 간 채무에 대해선 벌금과 세금 등 공적 채무를 우선 변제하느라 상환 만기를 연장했었다며, 지금은 대출을 받아 모두 갚았다고 밝혔고, 아들의 표절 예방 관련 입법 활동은 대학 진학원서에 활용된 적이 없고, 아들 학비는 전 부인이 부담해 줬다고 어제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을 향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이 국정위원장이 재개발 지역 아파트와 상가를 투기성으로 매입해 차익을 봤다는 내용의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거취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해당 언론에 입장문을 통해 자신과 가족이 보유하거나 보유했던 부동산 전체를 투기나 부의 대물림으로 이해하는 건 동의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취지로 해명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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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억 원이 넘는 '개인 채무'와 아들의 '아빠 찬스' 의혹이 제기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부동산 투기 의혹이 나온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에 대해 국민의힘은 거취를 결단하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 신고 내역입니다.
5년 사이 7억 원 이상 재산이 늘었는데 지인 등에게 빌린 1억 4천만 원의 채무는 7년째 그대로 있습니다.
이 중에는 김 후보자에게 2008년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당시 불법 정치 자금 2억 5천여만 원을 제공한 강 모 씨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향해 거취를 결단하라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자는 두 번의 억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전과가 있다"며, "그 사건에서 검은돈을 제공했던 지인에게 차용을 가장해 또다시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유명 사립대에 진학한 김 후보자 아들의 한 해 학비와 생활비만 1억 원가량 든다는 점도 지적하며, 2020년부터 5년간 돈벌이와 씀씀이가 맞지 않는다, 신고 재산이 2억여 원인데, 아들 학비는 어떻게 마련한거냐고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개인 간 채무에 대해선 벌금과 세금 등 공적 채무를 우선 변제하느라 상환 만기를 연장했었다며, 지금은 대출을 받아 모두 갚았다고 밝혔고, 아들의 표절 예방 관련 입법 활동은 대학 진학원서에 활용된 적이 없고, 아들 학비는 전 부인이 부담해 줬다고 어제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을 향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이 국정위원장이 재개발 지역 아파트와 상가를 투기성으로 매입해 차익을 봤다는 내용의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거취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해당 언론에 입장문을 통해 자신과 가족이 보유하거나 보유했던 부동산 전체를 투기나 부의 대물림으로 이해하는 건 동의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취지로 해명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1억 원이 넘는 '개인 채무'와 아들의 '아빠 찬스' 의혹이 제기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부동산 투기 의혹이 나온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에 대해 국민의힘은 거취를 결단하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 신고 내역입니다.
5년 사이 7억 원 이상 재산이 늘었는데 지인 등에게 빌린 1억 4천만 원의 채무는 7년째 그대로 있습니다.
이 중에는 김 후보자에게 2008년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당시 불법 정치 자금 2억 5천여만 원을 제공한 강 모 씨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향해 거취를 결단하라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자는 두 번의 억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전과가 있다"며, "그 사건에서 검은돈을 제공했던 지인에게 차용을 가장해 또다시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유명 사립대에 진학한 김 후보자 아들의 한 해 학비와 생활비만 1억 원가량 든다는 점도 지적하며, 2020년부터 5년간 돈벌이와 씀씀이가 맞지 않는다, 신고 재산이 2억여 원인데, 아들 학비는 어떻게 마련한거냐고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개인 간 채무에 대해선 벌금과 세금 등 공적 채무를 우선 변제하느라 상환 만기를 연장했었다며, 지금은 대출을 받아 모두 갚았다고 밝혔고, 아들의 표절 예방 관련 입법 활동은 대학 진학원서에 활용된 적이 없고, 아들 학비는 전 부인이 부담해 줬다고 어제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을 향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이 국정위원장이 재개발 지역 아파트와 상가를 투기성으로 매입해 차익을 봤다는 내용의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거취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해당 언론에 입장문을 통해 자신과 가족이 보유하거나 보유했던 부동산 전체를 투기나 부의 대물림으로 이해하는 건 동의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취지로 해명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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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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