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도 괜찮아” 중국 우한, 휴머노이드 로봇에 1,900억 투자 기금·손실도 허용

입력 2025.06.15 (14:44) 수정 2025.06.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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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시가 1,900억 원 규모의 인간형 로봇 투자 기금을 조성하고 ‘실수 허용’ 제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15일 보도를 통해 우한시가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3년 행동 방안’을 발표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해 우한을 전국 휴머노이드 로봇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우한시는 휴머노이드, 이른바 인간형 로봇 기업이 주식·채권 등 자본시장 도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라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셰지취안 우한시 금융판공실 부주임은 “우한은 10억 위안, 우리 돈 약 1,900억 원의 우한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투자 기금을 설립하고, 100억 위안, 약 1조 9천억 원의 후베이성 휴머노이드 로봇 및 인공지능(AI) 산업 투자 모기금 설립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정부 인도 기금에 ‘실수 허용’ 제도를 만들어 단일 기금과 단일 프로젝트를 손익 평가하지 않고, 인도 기금의 전체 효능을 종합 평가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시드 직접 투자와 엔젤 직접 투자 단일 프로젝트는 최대 100% 손실을 허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올해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해 인공지능과 로봇 산업을 전략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고, 중앙·지방정부들이 속속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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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5 14:44:33
    • 수정2025-06-15 14:52:44
    국제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시가 1,900억 원 규모의 인간형 로봇 투자 기금을 조성하고 ‘실수 허용’ 제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15일 보도를 통해 우한시가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3년 행동 방안’을 발표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해 우한을 전국 휴머노이드 로봇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우한시는 휴머노이드, 이른바 인간형 로봇 기업이 주식·채권 등 자본시장 도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라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셰지취안 우한시 금융판공실 부주임은 “우한은 10억 위안, 우리 돈 약 1,900억 원의 우한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투자 기금을 설립하고, 100억 위안, 약 1조 9천억 원의 후베이성 휴머노이드 로봇 및 인공지능(AI) 산업 투자 모기금 설립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정부 인도 기금에 ‘실수 허용’ 제도를 만들어 단일 기금과 단일 프로젝트를 손익 평가하지 않고, 인도 기금의 전체 효능을 종합 평가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시드 직접 투자와 엔젤 직접 투자 단일 프로젝트는 최대 100% 손실을 허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올해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해 인공지능과 로봇 산업을 전략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고, 중앙·지방정부들이 속속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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