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한화 빗속에서 치열한 1,2위 맞대결

입력 2025.06.15 (21:33) 수정 2025.06.1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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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1,2위팀 LG와 한화의 대결, 이른바 미리보는 한국시리즈가 열렸습니다.

폭우로 경기가 오랜 시간 중단되는 해프닝도 있었는데요.

문영규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한화는 믿었던 선발 문동주가 제구 난조 속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는 등 흔들리며 4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는데요.

초반부터 점수 차가 넉 점으로 벌어졌지만, 4회 말 LG 야수진의 실책 속에 한화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어 5회 말, 4번 타자 노시환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익 선상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적시 2루타를 날렸는데요.

역전 주자 안치홍이 홈에 들어온 순간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는 중단됐지만, 관중들은 야구장에 남아 힘찬 응원을 펼쳤고, 결국 1시간 44분의 기다림 끝에 경기가 재개됐는데요.

한 차례 폭우가 내린 뒤에도 뜨거운 한화의 타격감은 식지 않았고, 연달아 적시타를 쏟아내며 점수차를 벌렸는습니다.

8회 현재 한화가 9대 4로 앞서있는 가운데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한화가 LG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섭니다.

대구에선 KT가 홈런 군단 삼성을 상대로 화끈한 화력 쇼를 펼쳤는데요.

이정훈, 안현민, 문상철 등 5명의 타자가 장쾌한 아치를 그렸고, KT가 삼성에 16대 4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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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한화 빗속에서 치열한 1,2위 맞대결
    • 입력 2025-06-15 21:33:04
    • 수정2025-06-15 21:41:44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1,2위팀 LG와 한화의 대결, 이른바 미리보는 한국시리즈가 열렸습니다.

폭우로 경기가 오랜 시간 중단되는 해프닝도 있었는데요.

문영규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한화는 믿었던 선발 문동주가 제구 난조 속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는 등 흔들리며 4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는데요.

초반부터 점수 차가 넉 점으로 벌어졌지만, 4회 말 LG 야수진의 실책 속에 한화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어 5회 말, 4번 타자 노시환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익 선상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적시 2루타를 날렸는데요.

역전 주자 안치홍이 홈에 들어온 순간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는 중단됐지만, 관중들은 야구장에 남아 힘찬 응원을 펼쳤고, 결국 1시간 44분의 기다림 끝에 경기가 재개됐는데요.

한 차례 폭우가 내린 뒤에도 뜨거운 한화의 타격감은 식지 않았고, 연달아 적시타를 쏟아내며 점수차를 벌렸는습니다.

8회 현재 한화가 9대 4로 앞서있는 가운데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한화가 LG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섭니다.

대구에선 KT가 홈런 군단 삼성을 상대로 화끈한 화력 쇼를 펼쳤는데요.

이정훈, 안현민, 문상철 등 5명의 타자가 장쾌한 아치를 그렸고, KT가 삼성에 16대 4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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