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앉지 말라”는 경고문에도…크리스털 의자 박살 낸 관람객들

입력 2025.06.16 (15:36) 수정 2025.06.16 (15: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구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이탈리아의 한 미술관에서 관람객이 작품을 망가뜨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이 황당한 현장, 지금 확인해 보시죠.

둘만 남은 전시장에서 부부로 보이는 관람객이 의자 모양의 전시품에 앉는 듯한 자세를 취하며 번갈아 사진을 찍습니다.

그 순간 균형을 잃은 남자가 주저앉으면서 의자는 그대로 박살이 나고 놀란 두 사람은 허둥지둥 전시장 밖으로 달아납니다.

지난 4월 이탈리아 베로나의 한 미술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해당 전시품은 빈센트 반 고흐의 걸작 '빈센트 의자'에 대한 헌정 작품으로 수백 개의 크리스털로 장식한 수공예품이었다고 합니다.

뒤늦게 훼손 사실을 알게 된 미술관은 2개월 복원 작업 끝에 이 크리스털 의자를 겨우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었다면서, '앉지 말라'라는 경고문이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한 관람객의 행동을 지적하고 미술관의 모든 전시품을 존중해달라는 뜻에서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 플러스] “앉지 말라”는 경고문에도…크리스털 의자 박살 낸 관람객들
    • 입력 2025-06-16 15:36:11
    • 수정2025-06-16 15:44:11
    월드24
지구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이탈리아의 한 미술관에서 관람객이 작품을 망가뜨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이 황당한 현장, 지금 확인해 보시죠.

둘만 남은 전시장에서 부부로 보이는 관람객이 의자 모양의 전시품에 앉는 듯한 자세를 취하며 번갈아 사진을 찍습니다.

그 순간 균형을 잃은 남자가 주저앉으면서 의자는 그대로 박살이 나고 놀란 두 사람은 허둥지둥 전시장 밖으로 달아납니다.

지난 4월 이탈리아 베로나의 한 미술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해당 전시품은 빈센트 반 고흐의 걸작 '빈센트 의자'에 대한 헌정 작품으로 수백 개의 크리스털로 장식한 수공예품이었다고 합니다.

뒤늦게 훼손 사실을 알게 된 미술관은 2개월 복원 작업 끝에 이 크리스털 의자를 겨우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었다면서, '앉지 말라'라는 경고문이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한 관람객의 행동을 지적하고 미술관의 모든 전시품을 존중해달라는 뜻에서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