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나흘째 미사일 교전…“사상자 속출”

입력 2025.06.16 (17:13) 수정 2025.06.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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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교전이 나흘째 격화하고 있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 공격으로 양측에서 사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특히 민간인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교전 나흘째.

이란이 또다시 이스라엘 주요 도시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방공 시스템을 가동해 미사일을 격추해 보지만, 일부 미사일은 방공망을 뚫고 지상에 떨어집니다.

집중 타격 대상이 된 정유 공장 주변 지역과 주요 도시 건물들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요람 수키/이스라엘 주민 : "대피소에서 나왔을 때 충격을 받았습니다.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서 남은 게 없었어요."]

텔아비브에 있는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관 분관 건물도 경미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8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CNN과 이스라엘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도 이란의 군사 시설을 노린 대대적인 공습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인 쿠드스군의 지휘 센터를 공습했다고 밝히면서 해당 지휘센터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작업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밖에 미사일 기지 등 군사적 목표물 여러 곳을 타격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이 자국의 민간인을 공격한 데 대해 테헤란 주민들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나흘째 이어진 공습으로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는 20여 명이 숨졌고, 이란 보건 당국은 최소 20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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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이란 나흘째 미사일 교전…“사상자 속출”
    • 입력 2025-06-16 17:13:41
    • 수정2025-06-16 19:51:36
    뉴스 5
[앵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교전이 나흘째 격화하고 있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 공격으로 양측에서 사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특히 민간인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교전 나흘째.

이란이 또다시 이스라엘 주요 도시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방공 시스템을 가동해 미사일을 격추해 보지만, 일부 미사일은 방공망을 뚫고 지상에 떨어집니다.

집중 타격 대상이 된 정유 공장 주변 지역과 주요 도시 건물들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요람 수키/이스라엘 주민 : "대피소에서 나왔을 때 충격을 받았습니다.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서 남은 게 없었어요."]

텔아비브에 있는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관 분관 건물도 경미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8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CNN과 이스라엘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도 이란의 군사 시설을 노린 대대적인 공습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인 쿠드스군의 지휘 센터를 공습했다고 밝히면서 해당 지휘센터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작업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밖에 미사일 기지 등 군사적 목표물 여러 곳을 타격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이 자국의 민간인을 공격한 데 대해 테헤란 주민들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나흘째 이어진 공습으로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는 20여 명이 숨졌고, 이란 보건 당국은 최소 20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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