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간정치] 박용진 “이재명 정부 A 학점…역할 마다하지 않을 것”
입력 2025.06.16 (19:12)
수정 2025.06.1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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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 동안의 주요 정치 이슈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함께 합니다.
의원님 주간정치에서 오랜만에 뵙습니다.
[답변]
네 안녕하셨어요.
[앵커]
대선 기간 선대위 활동으로 많이 바쁘셨는데 선거 끝나고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답변]
선거 기간에 뭐 주위에서 너 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고 이야기 들을 만큼 저 뭐 입에서 단내 날 정도로 열심히 뛰기는 했는데, 그래서 좀 쉬어야 되겠다 생각하고 잘 쉬고 있었고요.
오늘 이제 광주 와서 선대위 같이 활동했던 분들 이렇게 격려 또 위로하는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 갖고요.
주말에 울산, 창원, 부산 이렇게 또 영남 지역에도 찾아가서 비슷한 행사와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앵커]
네, 사실 시간이 좀 지난 것 같지만 아직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성적표를 주신다면 의원님께서 어떻게 주시겠습니까?
[답변]
A 학점은 주셔야죠. 그 정권 초반의 인사, 그리고 국정 운영과 관련된 포석들은 상당히 안정적으로 잘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는 바가 크실 텐데 하나하나 닥쳐 있는 국정 과제들, 또 필요한 인사적인 조치들, 이런 것들을 잘 앞으로도 A 학점을 쭉 유지하면서 해 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논란이 된 주제는 역시 인사입니다.
오광수 민정수석은 벌써 사임을 했고 또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채무 문제 등으로 공격을 거세게 받고 있는데 인선에 문제가 좀 있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인수위 없이 출범을 해야 되는 정권이 갖고 있는 사전 인사 검증이라고 하는 것에서의 어떤 미흡함, 부족함 이런 것들이 있었다고 보고요.
이제 이후에 대통령실 인사가 채워지고 나면 그 이후의 인사들, 또 총리가 지명을 받고, 총리가 이제 임명이 되고 나면, 총리를 통한 재청 과정 그리고 인사 검증 과정을 통해서 내각 인사가 진행되지 않을까요?
[앵커]
민주당 상황도 좀 보겠습니다.
변화가 있었습니다.
신임 원내대표로 김병기 의원이 선출이 됐고요.
또 당 대표 선거도 지금 정청래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를 했고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출마도 거론이 됩니다.
그런데 이제 이른바 '찐명 대결'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여서 당정 관계가 너무 수직적으로 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친명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일을 잘하냐 못하냐, 검증이 됐느냐 안 됐느냐를 중심으로 실무적인 판단들을 중심으로 하는 것 같고요.
아무래도 이제 여당의 운영에 있어서는 대통령하고 좀 손발을 맞춰봤었던 사람들. 친명이라 불렸던 사람들이 키를 쥐고 움직인다고 하는 것이 국민들 보시기에도 또 당원들 보시기에도 국정 운영 초반에 어떤 안정감을 더하는 데 필요한 조치가 아닐까 생각들 하실 거예요.
그래서 이 상황은 예정된 수순이다.
그리고 그렇다 하더라도 내년 지방선거를 이겨야 되는 민주당으로서는 할 말은 하고 또 정당의 어떤 활력 있는 운영 이런 것들도 잘 펼쳐 나갈 수 있는 지도부가 될 거다, 이 말씀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할 말을 하는 존재라고 하면 사실 민주당 내에서 의원님을 많이 꼽을 수밖에 없는 게 그런 상황인 만큼, 의원님께서 어떤 역할을 하실지도 더 중요하고 또 궁금해지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새 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요청받으신 바는 없습니까?
[답변]
아직 없고요.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주위에 많은 분들이 혹시 그런 전화 안 왔냐는 전화를 많이 하시고 또 이제 개인적으로 만나면 많이들 물어보시고 하는데.
선별하는 과정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민 추천제를 통해서 또 국민들의 추천도 받고 있고, 또 여러 루트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추천받아서 지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능력 있는 분들이 그런 과정을 통해서 검증받고 또 자리를 찾아나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고.
저보다도 능력 있는 분들이 줄을 섰기 때문에, ‘언감생심’ 저한테 전화가 오냐 안 오냐가 그거가 지금 중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요소 요소에 적재적소에 어떤 인재 등용 꼭 좀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을 저도 갖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기대되는 역할이 있다면 하실 수 있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답변]
언감생심이라고 하는 거 ‘내가 어떻게 그런 생각을 갖겠냐’이겠습니다만, 대한민국을 위해서 국민들을 위해서 혹시 제 역할이 필요하다고 그런다면 그거를 피하거나 마다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떡 줄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는데 김칫국물부터 마시는 것도 우스워 보이니까, 저는 어쨌든 더 좋은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고 그분들을 잘 등용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상황도 좀 보겠습니다.
오늘 이제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당 재정비에 나서고 있는데 지지율이 급락한 모습이거든요.
특히 여론조사 결과를 하나 소개해 드리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 갤럽이 만 18세 이상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21%에 그쳤거든요.
이 조사가 이제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에서 다시 볼 수 있는데, 계엄 직후보다도 낮은 수치란 말이죠.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답변]
성경 말씀에 뿌린 대로 거두리라 말이 있잖아요.
21%의 지지율도 그 사실은 아깝죠. 왜냐하면 국민의힘에 제가 아는 의원님들이 서운하다 그렇게까지 얘기할 필요가 있냐 얘기할지 모르겠으나, 아니 내란도 동조한 거 아니에요.
그 내란 동조당으로서 반성과 쇄신을 이제 와서 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송언석 의원님 같이 국회에서 일도 해봤고요.
또 뭐 말씀이나 주장 같은 걸 잘 아는데, 사실은 어떻게 보면 그 지금 국민의힘의 주류, 친윤, 이쪽의 지원과 입김을 받아서 당선됐을 가능성이 상당히 있어요.
능력 있는 분이시기는 하지만, 그렇게 되면 상당히 제한된 변화 그리고 한계가 분명한 혁신의 길을 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뭐 큰 기대를 갖지는 않습니다만 송언석 의원이 국민의힘이 처한 위기 또 한국 정치의 여러 위기를 잘 헤쳐나가는 데 역할을 좀 해 주시고요.
대한민국 전체가 정상화되는 데 여러 협력적인 관계를 맺어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야당이 된 국민의힘이 내부 혁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이 부분도 좀 지켜봐야 될 대목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용진 전 의원과 주간 정치 함께 했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한 주 동안의 주요 정치 이슈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함께 합니다.
의원님 주간정치에서 오랜만에 뵙습니다.
[답변]
네 안녕하셨어요.
[앵커]
대선 기간 선대위 활동으로 많이 바쁘셨는데 선거 끝나고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답변]
선거 기간에 뭐 주위에서 너 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고 이야기 들을 만큼 저 뭐 입에서 단내 날 정도로 열심히 뛰기는 했는데, 그래서 좀 쉬어야 되겠다 생각하고 잘 쉬고 있었고요.
오늘 이제 광주 와서 선대위 같이 활동했던 분들 이렇게 격려 또 위로하는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 갖고요.
주말에 울산, 창원, 부산 이렇게 또 영남 지역에도 찾아가서 비슷한 행사와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앵커]
네, 사실 시간이 좀 지난 것 같지만 아직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성적표를 주신다면 의원님께서 어떻게 주시겠습니까?
[답변]
A 학점은 주셔야죠. 그 정권 초반의 인사, 그리고 국정 운영과 관련된 포석들은 상당히 안정적으로 잘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는 바가 크실 텐데 하나하나 닥쳐 있는 국정 과제들, 또 필요한 인사적인 조치들, 이런 것들을 잘 앞으로도 A 학점을 쭉 유지하면서 해 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논란이 된 주제는 역시 인사입니다.
오광수 민정수석은 벌써 사임을 했고 또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채무 문제 등으로 공격을 거세게 받고 있는데 인선에 문제가 좀 있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인수위 없이 출범을 해야 되는 정권이 갖고 있는 사전 인사 검증이라고 하는 것에서의 어떤 미흡함, 부족함 이런 것들이 있었다고 보고요.
이제 이후에 대통령실 인사가 채워지고 나면 그 이후의 인사들, 또 총리가 지명을 받고, 총리가 이제 임명이 되고 나면, 총리를 통한 재청 과정 그리고 인사 검증 과정을 통해서 내각 인사가 진행되지 않을까요?
[앵커]
민주당 상황도 좀 보겠습니다.
변화가 있었습니다.
신임 원내대표로 김병기 의원이 선출이 됐고요.
또 당 대표 선거도 지금 정청래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를 했고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출마도 거론이 됩니다.
그런데 이제 이른바 '찐명 대결'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여서 당정 관계가 너무 수직적으로 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친명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일을 잘하냐 못하냐, 검증이 됐느냐 안 됐느냐를 중심으로 실무적인 판단들을 중심으로 하는 것 같고요.
아무래도 이제 여당의 운영에 있어서는 대통령하고 좀 손발을 맞춰봤었던 사람들. 친명이라 불렸던 사람들이 키를 쥐고 움직인다고 하는 것이 국민들 보시기에도 또 당원들 보시기에도 국정 운영 초반에 어떤 안정감을 더하는 데 필요한 조치가 아닐까 생각들 하실 거예요.
그래서 이 상황은 예정된 수순이다.
그리고 그렇다 하더라도 내년 지방선거를 이겨야 되는 민주당으로서는 할 말은 하고 또 정당의 어떤 활력 있는 운영 이런 것들도 잘 펼쳐 나갈 수 있는 지도부가 될 거다, 이 말씀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할 말을 하는 존재라고 하면 사실 민주당 내에서 의원님을 많이 꼽을 수밖에 없는 게 그런 상황인 만큼, 의원님께서 어떤 역할을 하실지도 더 중요하고 또 궁금해지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새 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요청받으신 바는 없습니까?
[답변]
아직 없고요.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주위에 많은 분들이 혹시 그런 전화 안 왔냐는 전화를 많이 하시고 또 이제 개인적으로 만나면 많이들 물어보시고 하는데.
선별하는 과정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민 추천제를 통해서 또 국민들의 추천도 받고 있고, 또 여러 루트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추천받아서 지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능력 있는 분들이 그런 과정을 통해서 검증받고 또 자리를 찾아나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고.
저보다도 능력 있는 분들이 줄을 섰기 때문에, ‘언감생심’ 저한테 전화가 오냐 안 오냐가 그거가 지금 중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요소 요소에 적재적소에 어떤 인재 등용 꼭 좀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을 저도 갖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기대되는 역할이 있다면 하실 수 있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답변]
언감생심이라고 하는 거 ‘내가 어떻게 그런 생각을 갖겠냐’이겠습니다만, 대한민국을 위해서 국민들을 위해서 혹시 제 역할이 필요하다고 그런다면 그거를 피하거나 마다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떡 줄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는데 김칫국물부터 마시는 것도 우스워 보이니까, 저는 어쨌든 더 좋은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고 그분들을 잘 등용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상황도 좀 보겠습니다.
오늘 이제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당 재정비에 나서고 있는데 지지율이 급락한 모습이거든요.
특히 여론조사 결과를 하나 소개해 드리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 갤럽이 만 18세 이상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21%에 그쳤거든요.
이 조사가 이제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에서 다시 볼 수 있는데, 계엄 직후보다도 낮은 수치란 말이죠.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답변]
성경 말씀에 뿌린 대로 거두리라 말이 있잖아요.
21%의 지지율도 그 사실은 아깝죠. 왜냐하면 국민의힘에 제가 아는 의원님들이 서운하다 그렇게까지 얘기할 필요가 있냐 얘기할지 모르겠으나, 아니 내란도 동조한 거 아니에요.
그 내란 동조당으로서 반성과 쇄신을 이제 와서 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송언석 의원님 같이 국회에서 일도 해봤고요.
또 뭐 말씀이나 주장 같은 걸 잘 아는데, 사실은 어떻게 보면 그 지금 국민의힘의 주류, 친윤, 이쪽의 지원과 입김을 받아서 당선됐을 가능성이 상당히 있어요.
능력 있는 분이시기는 하지만, 그렇게 되면 상당히 제한된 변화 그리고 한계가 분명한 혁신의 길을 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뭐 큰 기대를 갖지는 않습니다만 송언석 의원이 국민의힘이 처한 위기 또 한국 정치의 여러 위기를 잘 헤쳐나가는 데 역할을 좀 해 주시고요.
대한민국 전체가 정상화되는 데 여러 협력적인 관계를 맺어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야당이 된 국민의힘이 내부 혁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이 부분도 좀 지켜봐야 될 대목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용진 전 의원과 주간 정치 함께 했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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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6 22:40:09

[앵커]
한 주 동안의 주요 정치 이슈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함께 합니다.
의원님 주간정치에서 오랜만에 뵙습니다.
[답변]
네 안녕하셨어요.
[앵커]
대선 기간 선대위 활동으로 많이 바쁘셨는데 선거 끝나고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답변]
선거 기간에 뭐 주위에서 너 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고 이야기 들을 만큼 저 뭐 입에서 단내 날 정도로 열심히 뛰기는 했는데, 그래서 좀 쉬어야 되겠다 생각하고 잘 쉬고 있었고요.
오늘 이제 광주 와서 선대위 같이 활동했던 분들 이렇게 격려 또 위로하는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 갖고요.
주말에 울산, 창원, 부산 이렇게 또 영남 지역에도 찾아가서 비슷한 행사와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앵커]
네, 사실 시간이 좀 지난 것 같지만 아직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성적표를 주신다면 의원님께서 어떻게 주시겠습니까?
[답변]
A 학점은 주셔야죠. 그 정권 초반의 인사, 그리고 국정 운영과 관련된 포석들은 상당히 안정적으로 잘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는 바가 크실 텐데 하나하나 닥쳐 있는 국정 과제들, 또 필요한 인사적인 조치들, 이런 것들을 잘 앞으로도 A 학점을 쭉 유지하면서 해 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논란이 된 주제는 역시 인사입니다.
오광수 민정수석은 벌써 사임을 했고 또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채무 문제 등으로 공격을 거세게 받고 있는데 인선에 문제가 좀 있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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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없이 출범을 해야 되는 정권이 갖고 있는 사전 인사 검증이라고 하는 것에서의 어떤 미흡함, 부족함 이런 것들이 있었다고 보고요.
이제 이후에 대통령실 인사가 채워지고 나면 그 이후의 인사들, 또 총리가 지명을 받고, 총리가 이제 임명이 되고 나면, 총리를 통한 재청 과정 그리고 인사 검증 과정을 통해서 내각 인사가 진행되지 않을까요?
[앵커]
민주당 상황도 좀 보겠습니다.
변화가 있었습니다.
신임 원내대표로 김병기 의원이 선출이 됐고요.
또 당 대표 선거도 지금 정청래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를 했고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출마도 거론이 됩니다.
그런데 이제 이른바 '찐명 대결'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여서 당정 관계가 너무 수직적으로 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친명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일을 잘하냐 못하냐, 검증이 됐느냐 안 됐느냐를 중심으로 실무적인 판단들을 중심으로 하는 것 같고요.
아무래도 이제 여당의 운영에 있어서는 대통령하고 좀 손발을 맞춰봤었던 사람들. 친명이라 불렸던 사람들이 키를 쥐고 움직인다고 하는 것이 국민들 보시기에도 또 당원들 보시기에도 국정 운영 초반에 어떤 안정감을 더하는 데 필요한 조치가 아닐까 생각들 하실 거예요.
그래서 이 상황은 예정된 수순이다.
그리고 그렇다 하더라도 내년 지방선거를 이겨야 되는 민주당으로서는 할 말은 하고 또 정당의 어떤 활력 있는 운영 이런 것들도 잘 펼쳐 나갈 수 있는 지도부가 될 거다, 이 말씀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할 말을 하는 존재라고 하면 사실 민주당 내에서 의원님을 많이 꼽을 수밖에 없는 게 그런 상황인 만큼, 의원님께서 어떤 역할을 하실지도 더 중요하고 또 궁금해지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새 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요청받으신 바는 없습니까?
[답변]
아직 없고요.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주위에 많은 분들이 혹시 그런 전화 안 왔냐는 전화를 많이 하시고 또 이제 개인적으로 만나면 많이들 물어보시고 하는데.
선별하는 과정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민 추천제를 통해서 또 국민들의 추천도 받고 있고, 또 여러 루트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추천받아서 지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능력 있는 분들이 그런 과정을 통해서 검증받고 또 자리를 찾아나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고.
저보다도 능력 있는 분들이 줄을 섰기 때문에, ‘언감생심’ 저한테 전화가 오냐 안 오냐가 그거가 지금 중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요소 요소에 적재적소에 어떤 인재 등용 꼭 좀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을 저도 갖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기대되는 역할이 있다면 하실 수 있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답변]
언감생심이라고 하는 거 ‘내가 어떻게 그런 생각을 갖겠냐’이겠습니다만, 대한민국을 위해서 국민들을 위해서 혹시 제 역할이 필요하다고 그런다면 그거를 피하거나 마다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떡 줄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는데 김칫국물부터 마시는 것도 우스워 보이니까, 저는 어쨌든 더 좋은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고 그분들을 잘 등용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상황도 좀 보겠습니다.
오늘 이제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당 재정비에 나서고 있는데 지지율이 급락한 모습이거든요.
특히 여론조사 결과를 하나 소개해 드리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 갤럽이 만 18세 이상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21%에 그쳤거든요.
이 조사가 이제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에서 다시 볼 수 있는데, 계엄 직후보다도 낮은 수치란 말이죠.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답변]
성경 말씀에 뿌린 대로 거두리라 말이 있잖아요.
21%의 지지율도 그 사실은 아깝죠. 왜냐하면 국민의힘에 제가 아는 의원님들이 서운하다 그렇게까지 얘기할 필요가 있냐 얘기할지 모르겠으나, 아니 내란도 동조한 거 아니에요.
그 내란 동조당으로서 반성과 쇄신을 이제 와서 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송언석 의원님 같이 국회에서 일도 해봤고요.
또 뭐 말씀이나 주장 같은 걸 잘 아는데, 사실은 어떻게 보면 그 지금 국민의힘의 주류, 친윤, 이쪽의 지원과 입김을 받아서 당선됐을 가능성이 상당히 있어요.
능력 있는 분이시기는 하지만, 그렇게 되면 상당히 제한된 변화 그리고 한계가 분명한 혁신의 길을 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뭐 큰 기대를 갖지는 않습니다만 송언석 의원이 국민의힘이 처한 위기 또 한국 정치의 여러 위기를 잘 헤쳐나가는 데 역할을 좀 해 주시고요.
대한민국 전체가 정상화되는 데 여러 협력적인 관계를 맺어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야당이 된 국민의힘이 내부 혁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이 부분도 좀 지켜봐야 될 대목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용진 전 의원과 주간 정치 함께 했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한 주 동안의 주요 정치 이슈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함께 합니다.
의원님 주간정치에서 오랜만에 뵙습니다.
[답변]
네 안녕하셨어요.
[앵커]
대선 기간 선대위 활동으로 많이 바쁘셨는데 선거 끝나고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답변]
선거 기간에 뭐 주위에서 너 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고 이야기 들을 만큼 저 뭐 입에서 단내 날 정도로 열심히 뛰기는 했는데, 그래서 좀 쉬어야 되겠다 생각하고 잘 쉬고 있었고요.
오늘 이제 광주 와서 선대위 같이 활동했던 분들 이렇게 격려 또 위로하는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 갖고요.
주말에 울산, 창원, 부산 이렇게 또 영남 지역에도 찾아가서 비슷한 행사와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앵커]
네, 사실 시간이 좀 지난 것 같지만 아직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성적표를 주신다면 의원님께서 어떻게 주시겠습니까?
[답변]
A 학점은 주셔야죠. 그 정권 초반의 인사, 그리고 국정 운영과 관련된 포석들은 상당히 안정적으로 잘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는 바가 크실 텐데 하나하나 닥쳐 있는 국정 과제들, 또 필요한 인사적인 조치들, 이런 것들을 잘 앞으로도 A 학점을 쭉 유지하면서 해 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논란이 된 주제는 역시 인사입니다.
오광수 민정수석은 벌써 사임을 했고 또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채무 문제 등으로 공격을 거세게 받고 있는데 인선에 문제가 좀 있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인수위 없이 출범을 해야 되는 정권이 갖고 있는 사전 인사 검증이라고 하는 것에서의 어떤 미흡함, 부족함 이런 것들이 있었다고 보고요.
이제 이후에 대통령실 인사가 채워지고 나면 그 이후의 인사들, 또 총리가 지명을 받고, 총리가 이제 임명이 되고 나면, 총리를 통한 재청 과정 그리고 인사 검증 과정을 통해서 내각 인사가 진행되지 않을까요?
[앵커]
민주당 상황도 좀 보겠습니다.
변화가 있었습니다.
신임 원내대표로 김병기 의원이 선출이 됐고요.
또 당 대표 선거도 지금 정청래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를 했고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출마도 거론이 됩니다.
그런데 이제 이른바 '찐명 대결'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여서 당정 관계가 너무 수직적으로 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친명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일을 잘하냐 못하냐, 검증이 됐느냐 안 됐느냐를 중심으로 실무적인 판단들을 중심으로 하는 것 같고요.
아무래도 이제 여당의 운영에 있어서는 대통령하고 좀 손발을 맞춰봤었던 사람들. 친명이라 불렸던 사람들이 키를 쥐고 움직인다고 하는 것이 국민들 보시기에도 또 당원들 보시기에도 국정 운영 초반에 어떤 안정감을 더하는 데 필요한 조치가 아닐까 생각들 하실 거예요.
그래서 이 상황은 예정된 수순이다.
그리고 그렇다 하더라도 내년 지방선거를 이겨야 되는 민주당으로서는 할 말은 하고 또 정당의 어떤 활력 있는 운영 이런 것들도 잘 펼쳐 나갈 수 있는 지도부가 될 거다, 이 말씀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할 말을 하는 존재라고 하면 사실 민주당 내에서 의원님을 많이 꼽을 수밖에 없는 게 그런 상황인 만큼, 의원님께서 어떤 역할을 하실지도 더 중요하고 또 궁금해지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새 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요청받으신 바는 없습니까?
[답변]
아직 없고요.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주위에 많은 분들이 혹시 그런 전화 안 왔냐는 전화를 많이 하시고 또 이제 개인적으로 만나면 많이들 물어보시고 하는데.
선별하는 과정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민 추천제를 통해서 또 국민들의 추천도 받고 있고, 또 여러 루트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추천받아서 지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능력 있는 분들이 그런 과정을 통해서 검증받고 또 자리를 찾아나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고.
저보다도 능력 있는 분들이 줄을 섰기 때문에, ‘언감생심’ 저한테 전화가 오냐 안 오냐가 그거가 지금 중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요소 요소에 적재적소에 어떤 인재 등용 꼭 좀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을 저도 갖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기대되는 역할이 있다면 하실 수 있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답변]
언감생심이라고 하는 거 ‘내가 어떻게 그런 생각을 갖겠냐’이겠습니다만, 대한민국을 위해서 국민들을 위해서 혹시 제 역할이 필요하다고 그런다면 그거를 피하거나 마다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떡 줄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는데 김칫국물부터 마시는 것도 우스워 보이니까, 저는 어쨌든 더 좋은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고 그분들을 잘 등용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상황도 좀 보겠습니다.
오늘 이제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당 재정비에 나서고 있는데 지지율이 급락한 모습이거든요.
특히 여론조사 결과를 하나 소개해 드리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 갤럽이 만 18세 이상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21%에 그쳤거든요.
이 조사가 이제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에서 다시 볼 수 있는데, 계엄 직후보다도 낮은 수치란 말이죠.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답변]
성경 말씀에 뿌린 대로 거두리라 말이 있잖아요.
21%의 지지율도 그 사실은 아깝죠. 왜냐하면 국민의힘에 제가 아는 의원님들이 서운하다 그렇게까지 얘기할 필요가 있냐 얘기할지 모르겠으나, 아니 내란도 동조한 거 아니에요.
그 내란 동조당으로서 반성과 쇄신을 이제 와서 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송언석 의원님 같이 국회에서 일도 해봤고요.
또 뭐 말씀이나 주장 같은 걸 잘 아는데, 사실은 어떻게 보면 그 지금 국민의힘의 주류, 친윤, 이쪽의 지원과 입김을 받아서 당선됐을 가능성이 상당히 있어요.
능력 있는 분이시기는 하지만, 그렇게 되면 상당히 제한된 변화 그리고 한계가 분명한 혁신의 길을 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뭐 큰 기대를 갖지는 않습니다만 송언석 의원이 국민의힘이 처한 위기 또 한국 정치의 여러 위기를 잘 헤쳐나가는 데 역할을 좀 해 주시고요.
대한민국 전체가 정상화되는 데 여러 협력적인 관계를 맺어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야당이 된 국민의힘이 내부 혁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이 부분도 좀 지켜봐야 될 대목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용진 전 의원과 주간 정치 함께 했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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