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루타…오타니, 투타 겸업 곧 재개!

입력 2025.06.16 (21:48) 수정 2025.06.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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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절친 김혜성의 소속팀 LA 다저스를 상대로 모처럼 시원한 3루타를 터뜨렸습니다.

김혜성은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일본인 스타 오타니는 내일부터 투타 겸업을 재개합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샌프란시스코가 한 점 차로 뒤진 4회 1, 2루 기회, 이정후가 오른쪽 선상으로 흐르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립니다.

우익수가 담장 앞에서 다급히 공을 잡아 송구했지만,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는 사이 이정후가 단숨에 3루까지 파고듭니다.

[현지 중계 멘트 :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3루타로 샌프란시스코가 3대2 역전에 성공합니다!"]

이정후의 시즌 5호 3루타!

속도가 시속 103.5마일, 약 167km로 측정됐을 정도로 총알처럼 빠른 타구였습니다.

이정후의 절친인 김혜성은 출전하지 못했지만,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가 존재감을 발휘했습니다.

5회 오타니의 안타로 포문을 연 다저스는, 파헤스의 3점포로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틀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5안타를 몰아치며 샌프란시스코와의 1, 2위 맞대결을 승리로 이끈 오타니, 드디어 내일 다시 마운드에 오릅니다.

팔꿈치 수술로 2023시즌 이후 투타 겸업을 일시 중단했던 오타니는, 샌디에이고전에서 663일 만의 선발 등판에 나설 예정입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 "투타 겸업을 하는 것이 제겐 익숙하기 때문에 다른 것들은 특별히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 시속 160km대의 광속구와 날카로운 스위퍼로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오타니가 성공적인 투수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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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 3루타…오타니, 투타 겸업 곧 재개!
    • 입력 2025-06-16 21:48:23
    • 수정2025-06-16 21: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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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절친 김혜성의 소속팀 LA 다저스를 상대로 모처럼 시원한 3루타를 터뜨렸습니다.

김혜성은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일본인 스타 오타니는 내일부터 투타 겸업을 재개합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샌프란시스코가 한 점 차로 뒤진 4회 1, 2루 기회, 이정후가 오른쪽 선상으로 흐르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립니다.

우익수가 담장 앞에서 다급히 공을 잡아 송구했지만,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는 사이 이정후가 단숨에 3루까지 파고듭니다.

[현지 중계 멘트 :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3루타로 샌프란시스코가 3대2 역전에 성공합니다!"]

이정후의 시즌 5호 3루타!

속도가 시속 103.5마일, 약 167km로 측정됐을 정도로 총알처럼 빠른 타구였습니다.

이정후의 절친인 김혜성은 출전하지 못했지만,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가 존재감을 발휘했습니다.

5회 오타니의 안타로 포문을 연 다저스는, 파헤스의 3점포로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틀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5안타를 몰아치며 샌프란시스코와의 1, 2위 맞대결을 승리로 이끈 오타니, 드디어 내일 다시 마운드에 오릅니다.

팔꿈치 수술로 2023시즌 이후 투타 겸업을 일시 중단했던 오타니는, 샌디에이고전에서 663일 만의 선발 등판에 나설 예정입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 "투타 겸업을 하는 것이 제겐 익숙하기 때문에 다른 것들은 특별히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 시속 160km대의 광속구와 날카로운 스위퍼로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오타니가 성공적인 투수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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