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표 산업단지 생산·고용 ↓…지역 경제 위기감
입력 2025.06.17 (08:34)
수정 2025.06.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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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을 대표하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생산과 고용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은 공장 가동 중단과 매각까지 검토해, 상황이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최대 생산 기지인 청주산업단지입니다.
1분기 생산 실적은 3조 8백억 원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6.8% 감소했습니다.
이는 4년 전인 2021년 1분기, 4조 4천 6백억 대와 비교하면 30% 이상 급감한 것입니다.
이처럼 산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일자리도 함께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4분기까지 2만 8천여 명이 고용됐지만, 올해 1분기엔 2만 5천여 명으로 4년 새 10%가 넘는 3천 2백여 명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오창산업단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올해 1분기와 2022년 1분기를 비교하면 산업 생산은 18.5%, 고용은 9.8% 감소했습니다.
두 산업단지 모두 코로나19 위기 당시에도 증가했던 인력과 생산이 내수 부진과 중국산 저가 공세 등으로 감소세로 전환된 것입니다.
여기에 최근 롯데웰푸드와 롯데네슬레코리아의 청주공장 생산 중단 결정에 이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3개 기업의 매각 검토 등에 따른 고용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남윤영/충북연구원 사회정책연구부장 : "근본적으로 우리가 지역에서 기업 유치만 신경 쓰고 있어요. 이젠 유치뿐 아니라 유지하고 지역에서 뿌리내릴 수 있는 이러한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주 대표 산업단지들의 생산과 고용 감소가 맞물리면서 충북 지역 소비와 민생 경제마저 취약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최윤우
충북을 대표하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생산과 고용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은 공장 가동 중단과 매각까지 검토해, 상황이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최대 생산 기지인 청주산업단지입니다.
1분기 생산 실적은 3조 8백억 원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6.8% 감소했습니다.
이는 4년 전인 2021년 1분기, 4조 4천 6백억 대와 비교하면 30% 이상 급감한 것입니다.
이처럼 산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일자리도 함께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4분기까지 2만 8천여 명이 고용됐지만, 올해 1분기엔 2만 5천여 명으로 4년 새 10%가 넘는 3천 2백여 명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오창산업단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올해 1분기와 2022년 1분기를 비교하면 산업 생산은 18.5%, 고용은 9.8% 감소했습니다.
두 산업단지 모두 코로나19 위기 당시에도 증가했던 인력과 생산이 내수 부진과 중국산 저가 공세 등으로 감소세로 전환된 것입니다.
여기에 최근 롯데웰푸드와 롯데네슬레코리아의 청주공장 생산 중단 결정에 이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3개 기업의 매각 검토 등에 따른 고용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남윤영/충북연구원 사회정책연구부장 : "근본적으로 우리가 지역에서 기업 유치만 신경 쓰고 있어요. 이젠 유치뿐 아니라 유지하고 지역에서 뿌리내릴 수 있는 이러한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주 대표 산업단지들의 생산과 고용 감소가 맞물리면서 충북 지역 소비와 민생 경제마저 취약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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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7 08:41:02

[앵커]
충북을 대표하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생산과 고용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은 공장 가동 중단과 매각까지 검토해, 상황이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최대 생산 기지인 청주산업단지입니다.
1분기 생산 실적은 3조 8백억 원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6.8% 감소했습니다.
이는 4년 전인 2021년 1분기, 4조 4천 6백억 대와 비교하면 30% 이상 급감한 것입니다.
이처럼 산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일자리도 함께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4분기까지 2만 8천여 명이 고용됐지만, 올해 1분기엔 2만 5천여 명으로 4년 새 10%가 넘는 3천 2백여 명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오창산업단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올해 1분기와 2022년 1분기를 비교하면 산업 생산은 18.5%, 고용은 9.8% 감소했습니다.
두 산업단지 모두 코로나19 위기 당시에도 증가했던 인력과 생산이 내수 부진과 중국산 저가 공세 등으로 감소세로 전환된 것입니다.
여기에 최근 롯데웰푸드와 롯데네슬레코리아의 청주공장 생산 중단 결정에 이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3개 기업의 매각 검토 등에 따른 고용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남윤영/충북연구원 사회정책연구부장 : "근본적으로 우리가 지역에서 기업 유치만 신경 쓰고 있어요. 이젠 유치뿐 아니라 유지하고 지역에서 뿌리내릴 수 있는 이러한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주 대표 산업단지들의 생산과 고용 감소가 맞물리면서 충북 지역 소비와 민생 경제마저 취약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최윤우
충북을 대표하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생산과 고용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은 공장 가동 중단과 매각까지 검토해, 상황이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최대 생산 기지인 청주산업단지입니다.
1분기 생산 실적은 3조 8백억 원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6.8% 감소했습니다.
이는 4년 전인 2021년 1분기, 4조 4천 6백억 대와 비교하면 30% 이상 급감한 것입니다.
이처럼 산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일자리도 함께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4분기까지 2만 8천여 명이 고용됐지만, 올해 1분기엔 2만 5천여 명으로 4년 새 10%가 넘는 3천 2백여 명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오창산업단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올해 1분기와 2022년 1분기를 비교하면 산업 생산은 18.5%, 고용은 9.8% 감소했습니다.
두 산업단지 모두 코로나19 위기 당시에도 증가했던 인력과 생산이 내수 부진과 중국산 저가 공세 등으로 감소세로 전환된 것입니다.
여기에 최근 롯데웰푸드와 롯데네슬레코리아의 청주공장 생산 중단 결정에 이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3개 기업의 매각 검토 등에 따른 고용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남윤영/충북연구원 사회정책연구부장 : "근본적으로 우리가 지역에서 기업 유치만 신경 쓰고 있어요. 이젠 유치뿐 아니라 유지하고 지역에서 뿌리내릴 수 있는 이러한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주 대표 산업단지들의 생산과 고용 감소가 맞물리면서 충북 지역 소비와 민생 경제마저 취약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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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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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회 기자 kbh99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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