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 “직영정비센터·공장 일부시설 매각 결사반대”

입력 2025.06.17 (17:35) 수정 2025.06.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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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이 전국 9개 직영 정비센터와 부평공장 일부 시설 등의 유휴 자산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노조가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오늘(17일) 한국GM 부평공장 앞에서 조합원 전진대회를 열고 “9개 직영 정비사업소와 부평공장 시설 매각 계획에 결사반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수 판매를 접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차량 생산 계획과 신차 투입, 내수 판매 계획을 임금협상에서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사측 구조조정 계획은 한국 사회에서 고객을 향한 책임을 내팽개치는 매우 도발적이고 위험한 시도”라면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제도적 개입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GM은 전국 9개 GM 직영 서비스센터를 순차적으로 매각하고, 부평공장의 유휴 자산과 활용도가 낮은 시설·토지를 매각하기 위한 절차를 추진한다고 전 직원들에게 공지한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객 지원 서비스는 386개 협력 정비센터를 통해 계속 제공하고, 매각 후에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고용은 보장한다는 게 한국GM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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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GM 노조 “직영정비센터·공장 일부시설 매각 결사반대”
    • 입력 2025-06-17 17:35:10
    • 수정2025-06-17 17:38:18
    경제
한국지엠(GM)이 전국 9개 직영 정비센터와 부평공장 일부 시설 등의 유휴 자산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노조가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오늘(17일) 한국GM 부평공장 앞에서 조합원 전진대회를 열고 “9개 직영 정비사업소와 부평공장 시설 매각 계획에 결사반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수 판매를 접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차량 생산 계획과 신차 투입, 내수 판매 계획을 임금협상에서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사측 구조조정 계획은 한국 사회에서 고객을 향한 책임을 내팽개치는 매우 도발적이고 위험한 시도”라면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제도적 개입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GM은 전국 9개 GM 직영 서비스센터를 순차적으로 매각하고, 부평공장의 유휴 자산과 활용도가 낮은 시설·토지를 매각하기 위한 절차를 추진한다고 전 직원들에게 공지한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객 지원 서비스는 386개 협력 정비센터를 통해 계속 제공하고, 매각 후에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고용은 보장한다는 게 한국GM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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