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감사원, ‘채용 비리 의혹’ 서귀포의료원 조사 외

오늘의 주요 단신입니다.

감사원이 제주도내 기관들을 상대로 조사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감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감사원 특별조사국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서귀포의료원을 찾아 인사 복무 등을 조사하고 경찰 수사 중인 약사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채용 관련 서류 등을 살펴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도감사위는 제보와 언론 이슈에 따라 별도 조사가 이뤄지는 것 같다며, 도내 다른 기관도 조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감사원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8월까지 주민투표 요구 없을 경우 대안 있어야”

오늘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이남근 의원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관련해 8월 말까지도 행정안전부에서 주민투표 요구가 없을 경우를 고려한 대안이 있어야 한다"며, "행정체제개편 반대론자인 민기 제주대 교수가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에 내정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민철 제주도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장은 "새정부 중앙 공약에 반영된 만큼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선거구획정위 이달 말 출범…논의 난항 예상

내년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의원 정수와 선거구 등을 논의할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이달 말 출범합니다.

제주도는 도의원 정수와 각 지역 선거구 명칭, 관할 구역을 논의하는 기구인 제9기 선거구획정위를 이달 말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지방선거 획정안 제출 시한은 오는 12월 2일까지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도에만 있는 교육의원 제도가 내년 7월에 폐지되고,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도 확정되지 않아 논의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제주도체육회, 자정결의대회…“청렴·윤리 강화”

제주도체육회와 양 행정시 체육회 사무국 임직원 등 150여 명은 오늘 도체육회관에서 자정결의대회와 청렴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신진성 도체육회 회장은 최근 체육계에 불거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도민사회에 우려와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신뢰받는 체육 행정 구현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강화해 체육회가 청렴 문화를 선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