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플러스] 수심 2500m 잠자던 도자기 수백 점…16세기 난파선서 쏟아진 유물

입력 2025.06.18 (15:38) 수정 2025.06.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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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과 주전자 등 수많은 도자기가 진흙 속에 묻혀있습니다.

지난 3월, 프랑스 해군이 프랑스 남부 생트로페만 부근 해역에서 해저 탐사 훈련을 하던 중 수심 2,500미터 지점에서 난파선을 포착했는데요.

해군은 곧바로 프랑스 문화부 산하 수중 고고학 조사국에 난파선 발견을 통보했고요.

조사국이 확인한 결과 이 배는 16세기 상선으로 이탈리아 북부의 항구를 떠나 프랑스 앞바다를 지나다 난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국은 선체 파손을 우려해 발굴 작업은 아직 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조사국장은 다음 세대가 더 적은 에너지와 비용으로 현장 피해를 최소화하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의 현재 목표는 해군의 기술 지원을 받아 난파선의 3D 디지털 복제본을 만드는 것으로 이후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선박의 역사를 재구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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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8 15:38:23
    • 수정2025-06-18 15:45:34
    월드24
그릇과 주전자 등 수많은 도자기가 진흙 속에 묻혀있습니다.

지난 3월, 프랑스 해군이 프랑스 남부 생트로페만 부근 해역에서 해저 탐사 훈련을 하던 중 수심 2,500미터 지점에서 난파선을 포착했는데요.

해군은 곧바로 프랑스 문화부 산하 수중 고고학 조사국에 난파선 발견을 통보했고요.

조사국이 확인한 결과 이 배는 16세기 상선으로 이탈리아 북부의 항구를 떠나 프랑스 앞바다를 지나다 난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국은 선체 파손을 우려해 발굴 작업은 아직 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조사국장은 다음 세대가 더 적은 에너지와 비용으로 현장 피해를 최소화하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의 현재 목표는 해군의 기술 지원을 받아 난파선의 3D 디지털 복제본을 만드는 것으로 이후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선박의 역사를 재구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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