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누구나 함께 ‘찾아가는 디지털배움터’

입력 2025.06.18 (19:46) 수정 2025.06.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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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애월읍 원소미 통신원입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애월 지역 디지털배움터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제주디지털배움터'는 교육을 통해 모든 도민이 정보격차 없이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프로그램인데요.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문자 보내기부터 금융앱, 공공기관 증명서 발급, 키오스크까지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디지털기기 사용법을 실습합니다.

최근 늘어나는 신종피싱수법을 예방하기 위한 범죄예방 교육도 포함돼 어르신들의 안전한 디지털생활도 돕는데요.

디지털기기가 익숙해지면 실제 가게를 찾아가 키오스크로 직접 결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중장년층과 청년층 모두를 아우르는 AI영상편집교육도 있는데요.

교육을 원하시는 분들은 홈페이지와 콜센터로 신청하면 됩니다.

[김은아/제주디지털배움터 교육생 : "지금 저희 나이 또래에 자식들도 다 떠나고 이런 영상편집이라든지 AI 기능 같은 것을 집에서 배울 수가 없었는데, 이런 기회가 있어서 또 주변 분들과 같이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애월 지역에는 제주의 전통과 문화를 이어가는 '하귀2리민속보존회'가 있는데요.

그 특별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하귀2리민속보존회는 1991년부터 현재까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민속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요 공연작인 노동요 '귀리 겉보리 농사일 소리'와 '가문동 아끈코지 원담역시'는 2005년과 2015년에 한국 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지난 8일에는 하귀2리민속보존회가 주관하는 '제3회 귀리전통문화축제'가 열렸는데요.

빙떡과 지름떡, 고사리육개장 등 제주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와 지역 특산물장터 등 즐길 거리가 마련됐고요.

테우 승선과 원담바릇잡이까지 전통문화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문동원/하귀2리 이장 : "하귀2리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 2회를 수상한 우수한 민속예술자원을 보존하고 계승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하여 매년 귀리전통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제주의 전통을 지켜내기 위한 하귀2리민속보존회의 헌신적인 노력에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

마지막 소식으로 제주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애월읍 수산리 초당옥수수축제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애월읍 수산리는 제주에서 가장 먼저 옥수수 알곡을 수확하는 마을로 매년 초당옥수수의 본고장다운 풍성한 축제가 열립니다.

이번 축제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는데요.

마을 돌담길과 초당옥수수밭을 보며 걷는 '마라콘(corn)' 프로그램은 제주 자연과 함께 재미와 건강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어 반응이 좋았습니다.

초당옥수수 따기 체험과 옥수수를 활용한 이색메뉴를 맛보는 먹거리 장터도 열렸습니다.

[이채은/축제 참가자 : "러닝을 하면서 옥수수를 먹으면서 또 옥수수밭을 보면서 뛰니까 재밌었고. 제가 10분 만에 완주하려고 했으나 너무 예뻐서 돌다 보니까 한 30분 걸렸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축제 있으면 또 오고 싶어요."]

축제가 끝나도 오는 25일까지 수산리사무소 앞에서 초당옥수수 직거래장터가 계속되니까요.

초당옥수수와 함께 달콤하고 풍성한 제주의 여름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 까집니다.

지금까지 애월읍에서 원소미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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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뿌리K] 누구나 함께 ‘찾아가는 디지털배움터’
    • 입력 2025-06-18 19:46:27
    • 수정2025-06-18 20:07:36
    뉴스7(제주)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애월읍 원소미 통신원입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애월 지역 디지털배움터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제주디지털배움터'는 교육을 통해 모든 도민이 정보격차 없이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프로그램인데요.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문자 보내기부터 금융앱, 공공기관 증명서 발급, 키오스크까지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디지털기기 사용법을 실습합니다.

최근 늘어나는 신종피싱수법을 예방하기 위한 범죄예방 교육도 포함돼 어르신들의 안전한 디지털생활도 돕는데요.

디지털기기가 익숙해지면 실제 가게를 찾아가 키오스크로 직접 결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중장년층과 청년층 모두를 아우르는 AI영상편집교육도 있는데요.

교육을 원하시는 분들은 홈페이지와 콜센터로 신청하면 됩니다.

[김은아/제주디지털배움터 교육생 : "지금 저희 나이 또래에 자식들도 다 떠나고 이런 영상편집이라든지 AI 기능 같은 것을 집에서 배울 수가 없었는데, 이런 기회가 있어서 또 주변 분들과 같이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애월 지역에는 제주의 전통과 문화를 이어가는 '하귀2리민속보존회'가 있는데요.

그 특별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하귀2리민속보존회는 1991년부터 현재까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민속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요 공연작인 노동요 '귀리 겉보리 농사일 소리'와 '가문동 아끈코지 원담역시'는 2005년과 2015년에 한국 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지난 8일에는 하귀2리민속보존회가 주관하는 '제3회 귀리전통문화축제'가 열렸는데요.

빙떡과 지름떡, 고사리육개장 등 제주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와 지역 특산물장터 등 즐길 거리가 마련됐고요.

테우 승선과 원담바릇잡이까지 전통문화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문동원/하귀2리 이장 : "하귀2리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 2회를 수상한 우수한 민속예술자원을 보존하고 계승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하여 매년 귀리전통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제주의 전통을 지켜내기 위한 하귀2리민속보존회의 헌신적인 노력에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

마지막 소식으로 제주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애월읍 수산리 초당옥수수축제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애월읍 수산리는 제주에서 가장 먼저 옥수수 알곡을 수확하는 마을로 매년 초당옥수수의 본고장다운 풍성한 축제가 열립니다.

이번 축제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는데요.

마을 돌담길과 초당옥수수밭을 보며 걷는 '마라콘(corn)' 프로그램은 제주 자연과 함께 재미와 건강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어 반응이 좋았습니다.

초당옥수수 따기 체험과 옥수수를 활용한 이색메뉴를 맛보는 먹거리 장터도 열렸습니다.

[이채은/축제 참가자 : "러닝을 하면서 옥수수를 먹으면서 또 옥수수밭을 보면서 뛰니까 재밌었고. 제가 10분 만에 완주하려고 했으나 너무 예뻐서 돌다 보니까 한 30분 걸렸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축제 있으면 또 오고 싶어요."]

축제가 끝나도 오는 25일까지 수산리사무소 앞에서 초당옥수수 직거래장터가 계속되니까요.

초당옥수수와 함께 달콤하고 풍성한 제주의 여름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 까집니다.

지금까지 애월읍에서 원소미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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