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 헌혈의 날’ 선포…“헌혈로 사랑을 실천하세요!”
입력 2025.06.19 (07:39)
수정 2025.06.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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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생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헌혈 가능 인구가 점점 줄고 있는데요.
충청북도와 혈액원이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하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섭니다.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경찰학교 오진석 교수가 이동식 헌혈 차에 오릅니다.
오 교수의 헌혈은 이번으로 벌써 302번째.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20년 이상 꾸준히 헌혈을 이어온 결과입니다.
[오진석/중앙경찰학교 교수 : "30분의 투자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계속해서 헌혈을 하다 보니까 어느덧 300회가 된 것 같습니다."]
오 교수처럼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난해 충북 지역 헌혈 건수도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현재 충북 지역 혈액 보유량도 8.9일분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는 여름이면 매년 혈액 수급난이 반복되는 상황.
충청북도와 충북혈액원이 함께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한 이유입니다.
두 기관은 앞으로 한 달간,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헌혈 독려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합니다.
헌혈 참여도가 특히 떨어지는 10대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릴 학생 홍보단을 발족하고, 개인과 단체 헌혈자 모두에게 기념품을 추가 증정합니다.
또,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헌혈 홍보와 참여를 독려해 지역 사회에 기반한 안정적인 헌혈 자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임군빈/충북혈액원장 : "혈액은 생명체입니다. 혈액은 무엇으로 대체할 수도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습니다. 나의 헌혈이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헌혈 가능자는 줄고, 수혈이 필요한 고령자는 더욱 늘어나는 시대.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쉽고, 확실한 나눔의 방법입니다.
["사랑을 실천하세요!"]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박소현
저출생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헌혈 가능 인구가 점점 줄고 있는데요.
충청북도와 혈액원이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하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섭니다.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경찰학교 오진석 교수가 이동식 헌혈 차에 오릅니다.
오 교수의 헌혈은 이번으로 벌써 302번째.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20년 이상 꾸준히 헌혈을 이어온 결과입니다.
[오진석/중앙경찰학교 교수 : "30분의 투자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계속해서 헌혈을 하다 보니까 어느덧 300회가 된 것 같습니다."]
오 교수처럼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난해 충북 지역 헌혈 건수도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현재 충북 지역 혈액 보유량도 8.9일분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는 여름이면 매년 혈액 수급난이 반복되는 상황.
충청북도와 충북혈액원이 함께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한 이유입니다.
두 기관은 앞으로 한 달간,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헌혈 독려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합니다.
헌혈 참여도가 특히 떨어지는 10대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릴 학생 홍보단을 발족하고, 개인과 단체 헌혈자 모두에게 기념품을 추가 증정합니다.
또,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헌혈 홍보와 참여를 독려해 지역 사회에 기반한 안정적인 헌혈 자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임군빈/충북혈액원장 : "혈액은 생명체입니다. 혈액은 무엇으로 대체할 수도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습니다. 나의 헌혈이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헌혈 가능자는 줄고, 수혈이 필요한 고령자는 더욱 늘어나는 시대.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쉽고, 확실한 나눔의 방법입니다.
["사랑을 실천하세요!"]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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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헌혈 가능 인구가 점점 줄고 있는데요.
충청북도와 혈액원이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하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섭니다.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경찰학교 오진석 교수가 이동식 헌혈 차에 오릅니다.
오 교수의 헌혈은 이번으로 벌써 302번째.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20년 이상 꾸준히 헌혈을 이어온 결과입니다.
[오진석/중앙경찰학교 교수 : "30분의 투자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계속해서 헌혈을 하다 보니까 어느덧 300회가 된 것 같습니다."]
오 교수처럼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난해 충북 지역 헌혈 건수도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현재 충북 지역 혈액 보유량도 8.9일분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는 여름이면 매년 혈액 수급난이 반복되는 상황.
충청북도와 충북혈액원이 함께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한 이유입니다.
두 기관은 앞으로 한 달간,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헌혈 독려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합니다.
헌혈 참여도가 특히 떨어지는 10대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릴 학생 홍보단을 발족하고, 개인과 단체 헌혈자 모두에게 기념품을 추가 증정합니다.
또,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헌혈 홍보와 참여를 독려해 지역 사회에 기반한 안정적인 헌혈 자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임군빈/충북혈액원장 : "혈액은 생명체입니다. 혈액은 무엇으로 대체할 수도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습니다. 나의 헌혈이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헌혈 가능자는 줄고, 수혈이 필요한 고령자는 더욱 늘어나는 시대.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쉽고, 확실한 나눔의 방법입니다.
["사랑을 실천하세요!"]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박소현
저출생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헌혈 가능 인구가 점점 줄고 있는데요.
충청북도와 혈액원이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하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섭니다.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경찰학교 오진석 교수가 이동식 헌혈 차에 오릅니다.
오 교수의 헌혈은 이번으로 벌써 302번째.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20년 이상 꾸준히 헌혈을 이어온 결과입니다.
[오진석/중앙경찰학교 교수 : "30분의 투자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계속해서 헌혈을 하다 보니까 어느덧 300회가 된 것 같습니다."]
오 교수처럼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난해 충북 지역 헌혈 건수도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현재 충북 지역 혈액 보유량도 8.9일분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는 여름이면 매년 혈액 수급난이 반복되는 상황.
충청북도와 충북혈액원이 함께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한 이유입니다.
두 기관은 앞으로 한 달간,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헌혈 독려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합니다.
헌혈 참여도가 특히 떨어지는 10대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릴 학생 홍보단을 발족하고, 개인과 단체 헌혈자 모두에게 기념품을 추가 증정합니다.
또,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헌혈 홍보와 참여를 독려해 지역 사회에 기반한 안정적인 헌혈 자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임군빈/충북혈액원장 : "혈액은 생명체입니다. 혈액은 무엇으로 대체할 수도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습니다. 나의 헌혈이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헌혈 가능자는 줄고, 수혈이 필요한 고령자는 더욱 늘어나는 시대.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쉽고, 확실한 나눔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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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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