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발달장애인 일자리 현장 방문…“약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대 열 것”

총리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연일 현장을 찾아 실무 점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을 찾아 발달장애인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발달장애인이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며, "국민주권정부는 어려운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부를 지향한다"면서 "약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직업훈련과 일자리 지원이 절실하다"며, "가족에게 연간 휴가쿠폰을 제공해 돌봄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 13일 식품 외식 업계 전문가들을 만나 물가 안정 관련 간담회를 주재한 데 이어, 어제(18일)는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장마대비 현장 점검을 하는 등 정책 현장을 잇따라 챙기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입니다.

여야는 청문회 첫날인 24일 김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하고, 둘째 날은 후보자 질의응답과 참고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지만,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둘러싸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