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공격 여부, 2주내 결정”…최종 협상시한 제시
입력 2025.06.20 (21:30)
수정 2025.06.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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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방이라도 이란을 공격할 것처럼 엄포를 놨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격 여부를 2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시간을 좀 주고, 외교를 통해 핵무기 포기를 압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공격할지 안 할지를 2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 협상 가능성이 상당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군사 개입 카드로 최대한 이란을 압박하면서, 협상을 통해 유리한 합의를 이끌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외교적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필요하다면 힘을 사용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트럼프가 협상의 불씨를 살린 건 군사 개입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이 공격하면 이란도 중동의 미군 기지 등을 공격하면서 전쟁 수렁에 빠질 수 있습니다.
또, 이란 포르도 핵시설이 워낙 산속 깊은 지하에 있어 완전한 파괴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미국 우선주의 성향이 강한 트럼프의 핵심 지지층이 전쟁에 부정적이란 점도 선뜻 군사 공격에 나서기 어렵게 하는 요인입니다.
[스티브 배넌/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지난 17일 : "우리는 이걸 다시 반복할 수 없습니다. 나라가 분열될 것입니다. 또 다른 이라크 사태를 겪을 수는 없습니다."]
미국의 뜻을 전해받은 영국, 프랑스, 독일 외무장관이 오늘 밤 이란 측과 만나는데, 본격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내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걸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의 결정을 미룰 때 '2주 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해 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2주 시한이 특별한 의미가 없을 수 있고, 영원히 안 한다는 뜻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백주희
금방이라도 이란을 공격할 것처럼 엄포를 놨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격 여부를 2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시간을 좀 주고, 외교를 통해 핵무기 포기를 압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공격할지 안 할지를 2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 협상 가능성이 상당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군사 개입 카드로 최대한 이란을 압박하면서, 협상을 통해 유리한 합의를 이끌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외교적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필요하다면 힘을 사용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트럼프가 협상의 불씨를 살린 건 군사 개입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이 공격하면 이란도 중동의 미군 기지 등을 공격하면서 전쟁 수렁에 빠질 수 있습니다.
또, 이란 포르도 핵시설이 워낙 산속 깊은 지하에 있어 완전한 파괴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미국 우선주의 성향이 강한 트럼프의 핵심 지지층이 전쟁에 부정적이란 점도 선뜻 군사 공격에 나서기 어렵게 하는 요인입니다.
[스티브 배넌/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지난 17일 : "우리는 이걸 다시 반복할 수 없습니다. 나라가 분열될 것입니다. 또 다른 이라크 사태를 겪을 수는 없습니다."]
미국의 뜻을 전해받은 영국, 프랑스, 독일 외무장관이 오늘 밤 이란 측과 만나는데, 본격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내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걸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의 결정을 미룰 때 '2주 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해 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2주 시한이 특별한 의미가 없을 수 있고, 영원히 안 한다는 뜻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백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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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0 21:29:59
- 수정2025-06-20 22:05:43

[앵커]
금방이라도 이란을 공격할 것처럼 엄포를 놨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격 여부를 2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시간을 좀 주고, 외교를 통해 핵무기 포기를 압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공격할지 안 할지를 2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 협상 가능성이 상당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군사 개입 카드로 최대한 이란을 압박하면서, 협상을 통해 유리한 합의를 이끌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외교적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필요하다면 힘을 사용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트럼프가 협상의 불씨를 살린 건 군사 개입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이 공격하면 이란도 중동의 미군 기지 등을 공격하면서 전쟁 수렁에 빠질 수 있습니다.
또, 이란 포르도 핵시설이 워낙 산속 깊은 지하에 있어 완전한 파괴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미국 우선주의 성향이 강한 트럼프의 핵심 지지층이 전쟁에 부정적이란 점도 선뜻 군사 공격에 나서기 어렵게 하는 요인입니다.
[스티브 배넌/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지난 17일 : "우리는 이걸 다시 반복할 수 없습니다. 나라가 분열될 것입니다. 또 다른 이라크 사태를 겪을 수는 없습니다."]
미국의 뜻을 전해받은 영국, 프랑스, 독일 외무장관이 오늘 밤 이란 측과 만나는데, 본격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내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걸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의 결정을 미룰 때 '2주 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해 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2주 시한이 특별한 의미가 없을 수 있고, 영원히 안 한다는 뜻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백주희
금방이라도 이란을 공격할 것처럼 엄포를 놨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격 여부를 2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시간을 좀 주고, 외교를 통해 핵무기 포기를 압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공격할지 안 할지를 2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 협상 가능성이 상당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군사 개입 카드로 최대한 이란을 압박하면서, 협상을 통해 유리한 합의를 이끌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외교적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필요하다면 힘을 사용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트럼프가 협상의 불씨를 살린 건 군사 개입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이 공격하면 이란도 중동의 미군 기지 등을 공격하면서 전쟁 수렁에 빠질 수 있습니다.
또, 이란 포르도 핵시설이 워낙 산속 깊은 지하에 있어 완전한 파괴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미국 우선주의 성향이 강한 트럼프의 핵심 지지층이 전쟁에 부정적이란 점도 선뜻 군사 공격에 나서기 어렵게 하는 요인입니다.
[스티브 배넌/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지난 17일 : "우리는 이걸 다시 반복할 수 없습니다. 나라가 분열될 것입니다. 또 다른 이라크 사태를 겪을 수는 없습니다."]
미국의 뜻을 전해받은 영국, 프랑스, 독일 외무장관이 오늘 밤 이란 측과 만나는데, 본격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내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걸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의 결정을 미룰 때 '2주 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해 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2주 시한이 특별한 의미가 없을 수 있고, 영원히 안 한다는 뜻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백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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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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