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문화] 하이든을 아시나요?…아주 특별한 전시회

작곡가의 삶과 예술을 엿볼 수 있는 연주회가 열립니다.

2022년부터 이어진 기획 공연으로, 음악사를 대표하는 작곡가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번 연주회의 주인공은 고전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하이든입니다.

첼로와 트럼펫 협연자, 그리고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가 하이든의 대표적인 협주곡 두 곡과 주요 교향곡을 선보입니다.

연주와 함께 깊이 있는 해설이 더해져 작곡가와 클래식을 더 가깝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일상적이어서 아주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으로 난치병을 앓고 있는 김준희 작가는 투병 중에도 그림 그리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작가는 상상 속 인물을 만화나 영화 속 캐릭터처럼 묘사했는데요,

여러 후원 단체의 도움으로 나만의 전시회를 열고 싶다는 작가의 간절한 소원이 이뤄졌습니다.

[김지윤/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매니저 : "작품의 제목과 함께 어떤 내용의 스토리가 담겨있을까 흥미로운 상상을 하며 작품을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가는 히어로나 악당을 바라보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그림으로 풀어냈습니다.

작가는 펜과 종이라는 가장 일상적인 도구로 아주 특별한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히어로나 악당이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이곳에서 본인의 이야기를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주말엔 문화 오경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