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국방비 5%’ 합의 난항…스페인 반대

입력 2025.06.21 (06:57) 수정 2025.06.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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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가 오는 24일 열리는 가운데, '국내총생산의 5%'라는 새로운 국방비 목표치 합의에 막판 제동이 걸렸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나토 32개국 대사들은 현지 시각 어제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정상회의 합의안을 확정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지만, 스페인이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합의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한 스페인을 설득하기 위해 회의 개막 전까지 새 제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뤼터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국내총생산 5%' 목표가 불합리하다며 스페인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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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1 06:57:18
    • 수정2025-06-21 07: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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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가 오는 24일 열리는 가운데, '국내총생산의 5%'라는 새로운 국방비 목표치 합의에 막판 제동이 걸렸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나토 32개국 대사들은 현지 시각 어제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정상회의 합의안을 확정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지만, 스페인이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합의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한 스페인을 설득하기 위해 회의 개막 전까지 새 제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뤼터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국내총생산 5%' 목표가 불합리하다며 스페인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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