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납치 두시간 만에 풀려나
입력 2006.01.23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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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원에 가던 길에 30대 남자에게 납치됐던 초등학생이, 2시간만에 풀려났습니다.
납치 용의자는 사업에 실패해 진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한 시반쯤 초등학교 1학년인 이 모 군이 태권도 학원에 간다며 집을 나섰습니다.
이때 30대 남자가 나타나 길을 묻는 척하다 이 군을 강제로 차에 태워 손발을 묶고 이 군의 부모에게 돈 2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10분 뒤 용의자는 또다시 이 공중전화기로 이 군의 어머니에게 협박전화를 걸었습니다.
이 군은 납치 2시간 뒤 춘천 외곽 야산에서 자루에 담긴 채 지나가던 행인에 발견돼 부모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손발만 묶여 있을 뿐 다행히 더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납치 용의자는 춘천시 교동에 사는 32살 송모 씨였습니다.
송 씨는 이 군을 야산에 내려놓은 뒤에도 계속해서 돈을 요구하는 전화를 걸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송 모 씨(용의자) : "(돈을) 발던 안받던 풀어주려고 했어요. 이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죄송합니다."
송 씨는 사업을 하다 지게 된 5천만 원의 빚을 갚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박용준(팀장/춘천경찰서 수사과) : "사업이 어려워지자 돈을 구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공범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학원에 가던 길에 30대 남자에게 납치됐던 초등학생이, 2시간만에 풀려났습니다.
납치 용의자는 사업에 실패해 진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한 시반쯤 초등학교 1학년인 이 모 군이 태권도 학원에 간다며 집을 나섰습니다.
이때 30대 남자가 나타나 길을 묻는 척하다 이 군을 강제로 차에 태워 손발을 묶고 이 군의 부모에게 돈 2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10분 뒤 용의자는 또다시 이 공중전화기로 이 군의 어머니에게 협박전화를 걸었습니다.
이 군은 납치 2시간 뒤 춘천 외곽 야산에서 자루에 담긴 채 지나가던 행인에 발견돼 부모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손발만 묶여 있을 뿐 다행히 더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납치 용의자는 춘천시 교동에 사는 32살 송모 씨였습니다.
송 씨는 이 군을 야산에 내려놓은 뒤에도 계속해서 돈을 요구하는 전화를 걸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송 모 씨(용의자) : "(돈을) 발던 안받던 풀어주려고 했어요. 이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죄송합니다."
송 씨는 사업을 하다 지게 된 5천만 원의 빚을 갚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박용준(팀장/춘천경찰서 수사과) : "사업이 어려워지자 돈을 구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공범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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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생 납치 두시간 만에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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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1-23 21:22:4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학원에 가던 길에 30대 남자에게 납치됐던 초등학생이, 2시간만에 풀려났습니다.
납치 용의자는 사업에 실패해 진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한 시반쯤 초등학교 1학년인 이 모 군이 태권도 학원에 간다며 집을 나섰습니다.
이때 30대 남자가 나타나 길을 묻는 척하다 이 군을 강제로 차에 태워 손발을 묶고 이 군의 부모에게 돈 2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10분 뒤 용의자는 또다시 이 공중전화기로 이 군의 어머니에게 협박전화를 걸었습니다.
이 군은 납치 2시간 뒤 춘천 외곽 야산에서 자루에 담긴 채 지나가던 행인에 발견돼 부모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손발만 묶여 있을 뿐 다행히 더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납치 용의자는 춘천시 교동에 사는 32살 송모 씨였습니다.
송 씨는 이 군을 야산에 내려놓은 뒤에도 계속해서 돈을 요구하는 전화를 걸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송 모 씨(용의자) : "(돈을) 발던 안받던 풀어주려고 했어요. 이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죄송합니다."
송 씨는 사업을 하다 지게 된 5천만 원의 빚을 갚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박용준(팀장/춘천경찰서 수사과) : "사업이 어려워지자 돈을 구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공범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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