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예술의 본질을 묻다 ‘밤새들의 도시’ 외

[앵커]

지난해 우리 문학계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등 경사가 이어졌는데요.

김주혜 작가의 톨스토이문학상 수상도 빼놓을 수 없는 값진 성취로 꼽힙니다.

김주혜 작가가 신작으로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새로나온 책,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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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들의 도시 김주혜 지음 /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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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작은 땅의 야수들'로 톨스토이문학상 수상 등 전 세계 독자에게 강렬하게 각인된 작가 김주혜.

그로부터 3년 만에 신작 '밤새들의 도시'로 돌아왔습니다.

전작이 식민지 조선이 배경이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러시아와 프랑스가 무대입니다.

가난과 결핍을 딛고 세계 최고의 프리마 발레리나가 됐지만, 그 대가 또한 겪어야하는 예술가의 내면을 정면으로 마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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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한류 고삼석 지음 / 도서출판 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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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화 자산이자, 국가 경쟁력의 원천으로 자리잡은 한류.

하지만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의 성장과, 반한류 정서 등으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한류의 성장 요인을 꼼꼼히 점검한데 이어, 지속가능한 한류를 위해 바로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안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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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경제 전쟁 홍석만 지음 / 나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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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 등이 벌이는 우주 개발 경쟁.

화성 이주와 달 기지, 민간 우주선 등 화려한 청사진은 눈부시기만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기술의 진보나 인류의 도약보다는, 초국적 자본과 국가 권력의 새로운 식민지화 무대라고 지적합니다.

우주가 '모두의 것'이 아니라 소수 자본의 전유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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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엄성우 지음 / 추수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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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살면 정말로 손해만 보는 걸까?

겸손, 감사, 효, 신뢰, 정직에 이르기까지 무례한 세상에서도 나답게, 어른다움을 유지하는 최소한의 삶의 덕목을 알려줍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최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