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민생 추경부터 시급히 처리해야…이번 주 본회의 열자”

입력 2025.06.23 (10:59) 수정 2025.06.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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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조 원 민생 추경(추가경정예산)부터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지금이 바로 민생 회복의 골든타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했다”며 “국민들도 조금씩 희망과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때를 놓치면 안 된다”며 “국민의힘에 촉구한다. 이번주에 당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 등을 위한) 국회 본회의부터 열자”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가장 나쁜 일”이라며 “민생회복지원금 신속 집행으로 국민의 갈증을 풀어드리고 내수와 소비의 불씨를 틔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 삶을 돌보는 데 어떻게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있겠냐”며 “이를 위한 국회 본회의 일정, 예결위원장 선출 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은 최선을 다해 (야당과) 협상할 예정이지만, 모든 사항을 정쟁화하거나 새 정부를 발목 잡는 행태를 지속하면 국민을 위해 신속하게 집행해야 할 추경과 정책입법이 있는데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겠냐”고 밝혔습니다.

한 대변인은 “6월 임시국회가 끝나기 전에는 추경안 등 모든 게 통과돼서 정부 측으로 넘어가서 신속하게 집행돼야 한다”며 본회의 단독 개최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다만, ‘협치 실종’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엔 “집권당으로서 오직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일하겠다”며 “원내지도부가 제1야당과 끝까지 협상을 지속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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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6-23 11:00:16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조 원 민생 추경(추가경정예산)부터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지금이 바로 민생 회복의 골든타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했다”며 “국민들도 조금씩 희망과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때를 놓치면 안 된다”며 “국민의힘에 촉구한다. 이번주에 당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 등을 위한) 국회 본회의부터 열자”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가장 나쁜 일”이라며 “민생회복지원금 신속 집행으로 국민의 갈증을 풀어드리고 내수와 소비의 불씨를 틔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 삶을 돌보는 데 어떻게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있겠냐”며 “이를 위한 국회 본회의 일정, 예결위원장 선출 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은 최선을 다해 (야당과) 협상할 예정이지만, 모든 사항을 정쟁화하거나 새 정부를 발목 잡는 행태를 지속하면 국민을 위해 신속하게 집행해야 할 추경과 정책입법이 있는데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겠냐”고 밝혔습니다.

한 대변인은 “6월 임시국회가 끝나기 전에는 추경안 등 모든 게 통과돼서 정부 측으로 넘어가서 신속하게 집행돼야 한다”며 본회의 단독 개최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다만, ‘협치 실종’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엔 “집권당으로서 오직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일하겠다”며 “원내지도부가 제1야당과 끝까지 협상을 지속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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