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북구 공공도서관에 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과 연관된 도서들이 다수 비치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재성 광주광역시 북구의원은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의 생일이라며 뉴라이트의 왜곡되고 편향된 시각이 담겨 있는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는 리박스쿨의 초중고 역사 강사 양성과정에서 실제 교재로 사용된 바 있다"면서 "이 책은 현재 북구 관내 여러 도서관에 비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리박스쿨은 정치·이념 편향적 교육을 시도하기 위해 초등 늘봄학교에 강사를 투입한 사실이 밝혀져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킨 단체"라며 "왜곡된 역사관 교육하는 리박스쿨 교사가 집필한 도서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리박스쿨에서 현대사 강의를 했던 김용삼 등이 집필한 <반일 종족의 역사 내란 : 연속 탄핵의 근원>도 무등도서관과 장덕도서관 등에 비치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 책은 박근혜·윤석열 정부의 탄핵을 좌익 언론과 더불어민주당의 거짓 선동에서 촉발되었다고 규정하고, 5·18정신 헌법 수록 주장에 동조하는 것이 정치적 헤게모니의 영원한 상실이라고 주장하는 등 정치 편향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 리박스쿨의 마수가 이제는 초등학교 교실을 넘어 지역 공공도서관에까지 뻗어 있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공공도서관들은 지금이라도 리박스쿨 교수진이 집필한 도서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주 정재성 북구의원 “도서관에 리박스쿨 관련 도서 비치돼”
-
- 입력 2025-06-23 11:19:14

광주광역시 북구 공공도서관에 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과 연관된 도서들이 다수 비치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재성 광주광역시 북구의원은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의 생일이라며 뉴라이트의 왜곡되고 편향된 시각이 담겨 있는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는 리박스쿨의 초중고 역사 강사 양성과정에서 실제 교재로 사용된 바 있다"면서 "이 책은 현재 북구 관내 여러 도서관에 비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리박스쿨은 정치·이념 편향적 교육을 시도하기 위해 초등 늘봄학교에 강사를 투입한 사실이 밝혀져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킨 단체"라며 "왜곡된 역사관 교육하는 리박스쿨 교사가 집필한 도서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리박스쿨에서 현대사 강의를 했던 김용삼 등이 집필한 <반일 종족의 역사 내란 : 연속 탄핵의 근원>도 무등도서관과 장덕도서관 등에 비치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 책은 박근혜·윤석열 정부의 탄핵을 좌익 언론과 더불어민주당의 거짓 선동에서 촉발되었다고 규정하고, 5·18정신 헌법 수록 주장에 동조하는 것이 정치적 헤게모니의 영원한 상실이라고 주장하는 등 정치 편향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 리박스쿨의 마수가 이제는 초등학교 교실을 넘어 지역 공공도서관에까지 뻗어 있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공공도서관들은 지금이라도 리박스쿨 교수진이 집필한 도서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손민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