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핵 추구 시 정권 위태”…‘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결 외

미국이 이란의 핵심 지하 핵시설 세 곳을 공습했습니다. 이란이 협상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아 폭격에 나섰다며, 핵무기를 계속 추구하면 정권이 위태로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결로 대응하면서, 영원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유가↑·코스피↓…“석유·금융시장 점검”

중동 지역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며 국제 유가가 배럴당 76달러를 넘어서며 급등했습니다. 지난주 3천 선을 회복했던 코스피 지수는 장 중 한때 3천이 무너지는 등 금융시장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회의를 열고 석유 가격과 금융시장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나토 정상회의 불참”…첫 수석보좌관회의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과 국내 현안 등을 고려해 불참을 결정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오후에는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경제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3대 특검’ 수사 속도…내란 특검보 재판 출석

3대 특검이 본격적인 수사 착수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 처음으로 참석해 공소 유지에 나섰고, 오후에 열리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구속영장 심문에도 특검보를 출석시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