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없는데 택시가 ‘스윽’…테슬라 로보택시 시작, 미래는? [이런뉴스]
입력 2025.06.23 (13:48)
수정 2025.06.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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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인 인플루언서의 소셜미디어 X입니다.
"오늘(현지 시각 22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테슬라 로보택시에 직접 탑승했다"며 영상을 올렸습니다.
[탑승자]
"이걸 눌러서 탑승을 시작하겠습니다. 출발합니다. 자, 이제 공식적으로 출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현지 시각 22일 "로보택시 서비스를 오스틴에서 시작한다"며 "승객들은 정액 요금 4.2달러를 지불한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약 10대의 차량을 투입해 제한된 구역에서 소수의 인플루언서에게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탑승자]
"앞을 보면, 전면 스크린은 우리가 익숙하게 보던 것과 똑같이 보입니다. 디자인이 바뀔 거냐는 말이 많았는데, 완전히 똑같습니다. '여정 종료(end trip)' 버튼은 보이는데, '정지(stop)' 같은 건 안 보이네요. 그건 나중에 한 번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화면 오른쪽 위에 있는 점 세 개(메뉴 버튼)가 있는데, 그게 뭘 하는지 한번 눌러보겠습니다. 여기 보니까 ‘갓길 정차(pullover)’ 버튼이 있네요. 음악도 들을 수 있고, 온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조수석에 안전요원은 탑승했지만, 핸들이나 페달은 없었다고 탑승자들은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앞서 "올해 말까지 미국 내 다른 도시들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완전 자율주행으로 운행되는 테슬라가 수백만 대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이번 소규모 운행에 성공하더라도, 서비스 확장에는 여러 걸림돌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20일 자율주행차 운행 시 주 정부의 허가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자율주행차 규제 법안에 서명했는데, 이 법은 무인 차량이 대중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판단될 경우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율주행차 전문가 필립 쿠프먼 카네기멜론대 교수는 "테슬라와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Waymo) 같은 경쟁사들이 로보택시 산업을 완전히 구축하기까지는 수년, 혹은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오늘(현지 시각 22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테슬라 로보택시에 직접 탑승했다"며 영상을 올렸습니다.
[탑승자]
"이걸 눌러서 탑승을 시작하겠습니다. 출발합니다. 자, 이제 공식적으로 출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현지 시각 22일 "로보택시 서비스를 오스틴에서 시작한다"며 "승객들은 정액 요금 4.2달러를 지불한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약 10대의 차량을 투입해 제한된 구역에서 소수의 인플루언서에게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탑승자]
"앞을 보면, 전면 스크린은 우리가 익숙하게 보던 것과 똑같이 보입니다. 디자인이 바뀔 거냐는 말이 많았는데, 완전히 똑같습니다. '여정 종료(end trip)' 버튼은 보이는데, '정지(stop)' 같은 건 안 보이네요. 그건 나중에 한 번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화면 오른쪽 위에 있는 점 세 개(메뉴 버튼)가 있는데, 그게 뭘 하는지 한번 눌러보겠습니다. 여기 보니까 ‘갓길 정차(pullover)’ 버튼이 있네요. 음악도 들을 수 있고, 온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조수석에 안전요원은 탑승했지만, 핸들이나 페달은 없었다고 탑승자들은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앞서 "올해 말까지 미국 내 다른 도시들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완전 자율주행으로 운행되는 테슬라가 수백만 대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이번 소규모 운행에 성공하더라도, 서비스 확장에는 여러 걸림돌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20일 자율주행차 운행 시 주 정부의 허가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자율주행차 규제 법안에 서명했는데, 이 법은 무인 차량이 대중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판단될 경우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율주행차 전문가 필립 쿠프먼 카네기멜론대 교수는 "테슬라와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Waymo) 같은 경쟁사들이 로보택시 산업을 완전히 구축하기까지는 수년, 혹은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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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없는데 택시가 ‘스윽’…테슬라 로보택시 시작, 미래는? [이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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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3 13:48:33
- 수정2025-06-23 14:48:36

한 미국인 인플루언서의 소셜미디어 X입니다.
"오늘(현지 시각 22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테슬라 로보택시에 직접 탑승했다"며 영상을 올렸습니다.
[탑승자]
"이걸 눌러서 탑승을 시작하겠습니다. 출발합니다. 자, 이제 공식적으로 출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현지 시각 22일 "로보택시 서비스를 오스틴에서 시작한다"며 "승객들은 정액 요금 4.2달러를 지불한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약 10대의 차량을 투입해 제한된 구역에서 소수의 인플루언서에게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탑승자]
"앞을 보면, 전면 스크린은 우리가 익숙하게 보던 것과 똑같이 보입니다. 디자인이 바뀔 거냐는 말이 많았는데, 완전히 똑같습니다. '여정 종료(end trip)' 버튼은 보이는데, '정지(stop)' 같은 건 안 보이네요. 그건 나중에 한 번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화면 오른쪽 위에 있는 점 세 개(메뉴 버튼)가 있는데, 그게 뭘 하는지 한번 눌러보겠습니다. 여기 보니까 ‘갓길 정차(pullover)’ 버튼이 있네요. 음악도 들을 수 있고, 온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조수석에 안전요원은 탑승했지만, 핸들이나 페달은 없었다고 탑승자들은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앞서 "올해 말까지 미국 내 다른 도시들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완전 자율주행으로 운행되는 테슬라가 수백만 대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이번 소규모 운행에 성공하더라도, 서비스 확장에는 여러 걸림돌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20일 자율주행차 운행 시 주 정부의 허가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자율주행차 규제 법안에 서명했는데, 이 법은 무인 차량이 대중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판단될 경우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율주행차 전문가 필립 쿠프먼 카네기멜론대 교수는 "테슬라와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Waymo) 같은 경쟁사들이 로보택시 산업을 완전히 구축하기까지는 수년, 혹은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오늘(현지 시각 22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테슬라 로보택시에 직접 탑승했다"며 영상을 올렸습니다.
[탑승자]
"이걸 눌러서 탑승을 시작하겠습니다. 출발합니다. 자, 이제 공식적으로 출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현지 시각 22일 "로보택시 서비스를 오스틴에서 시작한다"며 "승객들은 정액 요금 4.2달러를 지불한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약 10대의 차량을 투입해 제한된 구역에서 소수의 인플루언서에게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탑승자]
"앞을 보면, 전면 스크린은 우리가 익숙하게 보던 것과 똑같이 보입니다. 디자인이 바뀔 거냐는 말이 많았는데, 완전히 똑같습니다. '여정 종료(end trip)' 버튼은 보이는데, '정지(stop)' 같은 건 안 보이네요. 그건 나중에 한 번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화면 오른쪽 위에 있는 점 세 개(메뉴 버튼)가 있는데, 그게 뭘 하는지 한번 눌러보겠습니다. 여기 보니까 ‘갓길 정차(pullover)’ 버튼이 있네요. 음악도 들을 수 있고, 온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조수석에 안전요원은 탑승했지만, 핸들이나 페달은 없었다고 탑승자들은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앞서 "올해 말까지 미국 내 다른 도시들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완전 자율주행으로 운행되는 테슬라가 수백만 대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이번 소규모 운행에 성공하더라도, 서비스 확장에는 여러 걸림돌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20일 자율주행차 운행 시 주 정부의 허가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자율주행차 규제 법안에 서명했는데, 이 법은 무인 차량이 대중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판단될 경우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율주행차 전문가 필립 쿠프먼 카네기멜론대 교수는 "테슬라와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Waymo) 같은 경쟁사들이 로보택시 산업을 완전히 구축하기까지는 수년, 혹은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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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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