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화재·위니아 사태’ 광산구 고용위기지역 신청

입력 2025.06.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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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등으로 지역 내 고용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정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노사민정협의회는 오늘(23일) 회의를 열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대유 위니아 경영 악화 사태에 따른 고용위기지역 신청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산구 측은 "광주연구원 조사 결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로 취업자 수가 3천여 명, 대유 위니아 경영 악화로 취업자 수 1만 3천여 명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삼성전자 가전공장 해외 이전까지 더해져 지역 고용생태계 전체에 구조적 위기가 발생했다"며 신청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정량적 지표만으로는 지정이 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있지만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지역 경제의 한 축을 이루는 중요한 위치"라면서 "새로 구성될 고용노동부에 지정 필요성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위기지역이란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한 지역을 대상으로 고용부 장관이 지정해 고용유지지원금과 생활 안정 자금 융자 등을 국고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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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화재·위니아 사태’ 광산구 고용위기지역 신청
    • 입력 2025-06-23 15:54:35
    광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등으로 지역 내 고용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정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노사민정협의회는 오늘(23일) 회의를 열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대유 위니아 경영 악화 사태에 따른 고용위기지역 신청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산구 측은 "광주연구원 조사 결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로 취업자 수가 3천여 명, 대유 위니아 경영 악화로 취업자 수 1만 3천여 명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삼성전자 가전공장 해외 이전까지 더해져 지역 고용생태계 전체에 구조적 위기가 발생했다"며 신청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정량적 지표만으로는 지정이 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있지만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지역 경제의 한 축을 이루는 중요한 위치"라면서 "새로 구성될 고용노동부에 지정 필요성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위기지역이란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한 지역을 대상으로 고용부 장관이 지정해 고용유지지원금과 생활 안정 자금 융자 등을 국고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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