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수사’ 내란특검으로”…경찰 특수단 마무리 수순
입력 2025.06.23 (17:07)
수정 2025.06.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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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내란특검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는 26일까지 수사 기록을 특검으로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특검에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특검 측으로부터 지난 19일에 사건 기록 인계 요청 공문을 접수했다며, 특검법 따라 오는 26일까지 기록 증거물을 특검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8일 출범해 반년 넘게 수사를 진행한 경찰 특별수사단은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고 26일을 기해 해단하게 됩니다.
특수단이 지금까지 입건한 사람은 111명으로, 송치한 6명과 타 기관 이첩한 20명 이외에 수사 중이던 85명에 대해 내란 특검이 조사를 이어갑니다.
관련 수사를 진행해 온 경찰 31명도 특검에 파견됩니다.
앞서 경찰은 윤 전 대통령과 경호처 관련 수사를 진행하면서 검찰에 추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특검 출범 등의 사유로 검찰 협의 단계에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 수사 여부도 특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대통령경호처에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를 지시한 혐의와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12일, 19일까지 세 번에 걸쳐 소환을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한 번도 응하지 않았고, 윤 전 대통령 또한 관련 질문에 오늘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경찰에 직접 출석하는 걸 거부하고 계시는데, 특검 소환엔 응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
경찰은 비상계엄 가담 의혹을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조태용 전 국정원장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고,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김성훈 전 경호차장 등에 대한 수사도 특검으로 인계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내란특검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는 26일까지 수사 기록을 특검으로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특검에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특검 측으로부터 지난 19일에 사건 기록 인계 요청 공문을 접수했다며, 특검법 따라 오는 26일까지 기록 증거물을 특검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8일 출범해 반년 넘게 수사를 진행한 경찰 특별수사단은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고 26일을 기해 해단하게 됩니다.
특수단이 지금까지 입건한 사람은 111명으로, 송치한 6명과 타 기관 이첩한 20명 이외에 수사 중이던 85명에 대해 내란 특검이 조사를 이어갑니다.
관련 수사를 진행해 온 경찰 31명도 특검에 파견됩니다.
앞서 경찰은 윤 전 대통령과 경호처 관련 수사를 진행하면서 검찰에 추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특검 출범 등의 사유로 검찰 협의 단계에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 수사 여부도 특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대통령경호처에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를 지시한 혐의와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12일, 19일까지 세 번에 걸쳐 소환을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한 번도 응하지 않았고, 윤 전 대통령 또한 관련 질문에 오늘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경찰에 직접 출석하는 걸 거부하고 계시는데, 특검 소환엔 응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
경찰은 비상계엄 가담 의혹을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조태용 전 국정원장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고,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김성훈 전 경호차장 등에 대한 수사도 특검으로 인계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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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23 17: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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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내란특검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는 26일까지 수사 기록을 특검으로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특검에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특검 측으로부터 지난 19일에 사건 기록 인계 요청 공문을 접수했다며, 특검법 따라 오는 26일까지 기록 증거물을 특검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8일 출범해 반년 넘게 수사를 진행한 경찰 특별수사단은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고 26일을 기해 해단하게 됩니다.
특수단이 지금까지 입건한 사람은 111명으로, 송치한 6명과 타 기관 이첩한 20명 이외에 수사 중이던 85명에 대해 내란 특검이 조사를 이어갑니다.
관련 수사를 진행해 온 경찰 31명도 특검에 파견됩니다.
앞서 경찰은 윤 전 대통령과 경호처 관련 수사를 진행하면서 검찰에 추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특검 출범 등의 사유로 검찰 협의 단계에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 수사 여부도 특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대통령경호처에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를 지시한 혐의와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12일, 19일까지 세 번에 걸쳐 소환을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한 번도 응하지 않았고, 윤 전 대통령 또한 관련 질문에 오늘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경찰에 직접 출석하는 걸 거부하고 계시는데, 특검 소환엔 응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
경찰은 비상계엄 가담 의혹을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조태용 전 국정원장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고,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김성훈 전 경호차장 등에 대한 수사도 특검으로 인계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내란특검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는 26일까지 수사 기록을 특검으로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특검에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특검 측으로부터 지난 19일에 사건 기록 인계 요청 공문을 접수했다며, 특검법 따라 오는 26일까지 기록 증거물을 특검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8일 출범해 반년 넘게 수사를 진행한 경찰 특별수사단은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고 26일을 기해 해단하게 됩니다.
특수단이 지금까지 입건한 사람은 111명으로, 송치한 6명과 타 기관 이첩한 20명 이외에 수사 중이던 85명에 대해 내란 특검이 조사를 이어갑니다.
관련 수사를 진행해 온 경찰 31명도 특검에 파견됩니다.
앞서 경찰은 윤 전 대통령과 경호처 관련 수사를 진행하면서 검찰에 추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특검 출범 등의 사유로 검찰 협의 단계에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 수사 여부도 특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대통령경호처에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를 지시한 혐의와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12일, 19일까지 세 번에 걸쳐 소환을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한 번도 응하지 않았고, 윤 전 대통령 또한 관련 질문에 오늘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경찰에 직접 출석하는 걸 거부하고 계시는데, 특검 소환엔 응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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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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