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 “김민석·민주당, 청문회 협조 의사 없어 보여…李정부 인사 원칙 무엇인가?”
입력 2025.06.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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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 “김민석·민주당, 청문회 협조 의사 없어 보여…李정부 인사 원칙 무엇인가?”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이번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 만납니다. 안녕하세요.
▶ 김희정 : 반갑습니다. 김희정입니다.
▷ 정창준 : 인사청문회 얘기 바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인사청문회법 제정 이래 처음으로 증인 참고인 없이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증인 채택 불발된 이유는요?
▶ 김희정 : 일단 여야가 같이 합의를 해서 서로 좀 협상을 하려고 했는데 처음부터 민주당은 증인을 채택할 의사가 하나도 없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정창준 : 앞서 황운하 의원은 국민의힘이 채택할 의사가 없지 않았느냐 또 이런 얘기도 했어요.
▶ 김희정 : 증인이 와야지 저희가 유리한데 저희가 없을 리가 있습니까? 그리고 황운하 의원은 혼자 제3당에 오셨기 때문에 이제 교섭단체가 아니다 보니 이 상황에 들어와 있지 않았고요. 여당 간사가 국정기획위원이시더라고요. 그래가지고 우리 쪽 간사가 매번 협상하자고 연락하면 일단 서울에 계시질 않아요. 세종시에 가 있어서 저희가 맨날 만나달라고 좀 매달렸어야 되는 상황이고 제가 혹시나 해서 또 유튜브로도 나가니까 민주당이 냈던 자료도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같은 경우는 이렇게 12.3 계엄 내란 관련 뭐 군인들 직위 고하 막론하고도 다 들어와 있어요. 방첩사령관 수사단장, 방첩사령부 법무실장, 방첩사령부 신원보안실장, 중령, 정보본부장, 전 정보사령관 뭐 예비역 777 사령관, 육군참모총장 뭐 할 거 없이 이렇게 증인 신청을 이런 식으로 했어요. 김민석 후보 증인입니다. 이게 특검에 대한 증인이 아니고요.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이제 사람들한테 알려진 거는 전 대통령 내외나 대통령 후보 내외, 한덕수 총리 후보 내외 정도는 알려져 있습니다만 사실 이런 식으로 들고 왔어요. 그러면은 사실 인사청문회와 상관없는 인사를 들고 와서 협상을 결렬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명확하게 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주요 증인 채택을 하는 게 국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좋다고 생각해서 서로 신청한 증인 다 받자라고까지 했습니다. 어차피 왜냐하면 특검에 나오실 분들이니까 당신들은 인사청문회랑 상관없는 증인들이랑 시간 보내도 우리는 또 인사청문회랑 관련된 증인이 나오면 이제 소명을 할 수가 있으니까 했더니 둘 다 받자는 것도 안 받는 거예요. 그러니까 본인들은 처음부터 이런 명단을 제출한 이유가 이렇게 제출하면 우리가 협상에 임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다음은 그러면 딱 유력해서 하는 게 지금 많은 국민들이 정치자금 관련돼서 과거에 전과가 두 번이 있고 그 전과가 있을 때 나타났던 강신성이라는 분과 이상한 자금 거래가 있었던 게 있기 때문에 그분을 비롯해서 똑같은 형식과 방법으로 돈을 빌려주신 분들 중에 전체는 다 아니고요. 빚에 대한 원금이나 이자는 받지도 않으면서 추가로 고액 후원을 하신 분들이 있으세요. 김민석 후보에게. 이런 분들만 부르자고 했습니다.
▷ 정창준 : 그게 이제 5명.
▶ 김희정 : 맞습니다. 그러니까 강신성 씨하고 그리고 본인들의 빚은 안 갚았는데 후원을 내신 분들이 두 분이 있으세요. 그리고 또 한 분은 주택 거래에 있어서 거래 내역이 불명확하고 또 김민석 후보가 운영했던 법인에 또 이사장을 맡고 또 다른 후원자로 지목된 분입니다. 그분. 그리고 추가로 출판사 대표를 부르려고 했어요. 왜냐하면 이제 출판기념회에서 이렇게 등록되지 않은 돈이 있다고 하니까 도대체 이 책을 만드는 데 돈이 얼마나 들었고 정확하게 인쇄 배분을 어떻게 했고 증거 자료를 내면 이분도 올 필요가 없는데 증거 자료도 없으니까 이렇게 해서 총 진짜 핵심 증인만 하자고 했는데 이것도 안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솔직히 인사청문회 보이콧 하는 거 아닌가. 그냥 몸이 참석을 하고 안 하고를 가지고 보이콧이다 아니다가 아니라 실제 인사청문회를 성실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들이나 언론이 제기하는 의혹을 주장이 아니라 증인이나 증거 자료로 할 수 있도록 해야 되는데 일단 증인은 그렇게 해서 파탄이 됐습니다.
▷ 정창준 : 증인 채택 문제는 여야의 입장이 좀 다른 것 같기는 합니다.
▶ 김희정 : 명확하게 저희가 그래서 이 얘기를 다른 데서 하면 또 거짓말이다라고 얘기를 할까 봐 공식적으로 여야 의원들 앉아 있는 데서도 마이크 잡고 이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뭐라고 그러냐 하면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계속 협상 중인데 왜 이런 식으로 공개 발언하냐고 답을 하더라고요.
▷ 정창준 : 국민의힘은 또 자료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자료 제출이 너무 미비하다 이렇게 주장하시는데 어떤 근거인가요?
▶ 김희정 : 일단 자료는 여야가 협의를 하기 전에는 그냥 국민의힘에서 개별적으로 자료 요청을 했는데 그중에서는 97건 중에 2건만 왔어요. 이제 판결문하고 사건 번호 그리고 나머지는 안 왔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여야 합의나 국회에서 방망이 두드린 게 아니니까 그 핑곗거리가 된다고 생각을 합시다. 그런데 뭐냐 하면 이제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여야가 합의를 해서 이 건은 국회의 이름으로 자료를 제출해 주십시오 하고 여야 합의로 방망이를 땅땅땅 두드린 게 있거든요. 그런데 그 건에 대해서도 25%만 답이 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답이 온 내용도 어떻게 왔는지 말씀을 드릴게요.
▷ 정창준 : 예시를 좀 해 주시겠습니까?
▶ 김희정 : 예를 들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렇게 후보자는 후원회를 통하지 않는 등 정치자금법에서 정하지 아니한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사실이 있습니까라고 물었어요. 그러면 SK텔레콤에서 2억을 받은 사실이 있지 않습니까? 이미 판결을 받았고. 그런데도 한 줄로 답이 왔습니다. 없습니다. 본인의 과거 전과 이력도 이렇게 없다고 하고요. 그리고 역시 돈 관련돼서 이제 모친의 한강 빌라 관련돼서 전세가 2중, 3중으로 들었고 실제로 한 달 만에 이렇게 새로운 사람이 들어가는 과정에 전세금이 제대로 오갔는지 이제 보고 싶은 거 아닙니까?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증빙 서류를 제출해 달라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통장 거래 내역은 금융실명법에 따라 제출하기 어렵습니다. 직계 존비속에 대해서는 이제 검증하거나 인사청문회를 할 때 동그라미 쳐서 기본 재산을 내도록 되어 있거든요. 이런 식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역시 전세 계약 종료 후 전세금을 계약자에게 반환했는지를 또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말로 전세금을 계약자에게 반환했습니다. 그런데 통장 거래내역은 금융실명법에 따라 제출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식으로 답이 오는 겁니다. 이렇게 돈 관련돼서는 이런 거고요. 학교 관련돼서도요. 이제 같은 기간에 미국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교와 그다음에 중국 칭화대 법학 석사 재학 기간이 겹칩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이제 구체적으로 미국에 있는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교 재학 기간을 알려달라 그랬더니 이렇게 왔어요. 그 재학 기간은 정부가 해외 대학의 자료를 확보할 권한이 없어 제출이 어렵습니다. 이렇게 왔습니다. 그러면 이거는 후보가 내가 몇 년도 몇 학기부터 다녔다 이렇게 제출해야 되잖아요. 교육부가 어렵다 그러면 또 칭화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석사 재학 기간과 당시 거주지는 이렇게 물었더니 뭐 재학 기간에 대해서는 두 개의 서류가 서로 다르게 오고요.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답변하기 곤란합니다. 이렇게 기본 학력이나 재산에 대해서도 이런 식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거는 제가 만든 문건이 아니라 정부가 국회에 직접 제출한 그 원본 문건을 그대로 들고 왔습니다. 그래서 국회에서 제출해 달라고 방망이 두드렸고 그중에 온 25%의 자료도 이런 식으로 왔기 때문에 사실상 기존의 인사청문회와는 상당히 좀 다르게 진행이 되고 있고 기본적으로 후보가 전혀 협조할 의향이 없지 않느냐 그래서 생각보다 상황이 굉장히 심각합니다. 이렇다면 과연 이제 인사청문회가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왜 그러냐 하면 이제 저는 김민석 후보는 지금 국회에 들어와 계신 현직 의원들 중에 가장 국회에서 헌번이 높은 분이세요.
▷ 정창준 : 헌번이라 하면?
▶ 김희정 : 그 국회에 처음 등원했던 시기가 15대 때부터 왔기 때문에 국회에서의 좋은 점이나 나쁜 점 이런 뭐 협상의 과정이나 이런 거를 처음에 원내에 들어왔고 원외에 계셨지만 또 정치인으로서 관심 가지고 보셨기 때문에 의회의 역할이나 이런 거에 대한 소신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소위 행정부 출신이 아니라 의회주의자 입장에서 한다면 국회가 이렇게 행정부를 소위 견제하고 할 수 있는 요인 중에 지금 민주당 정권이었던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처음 인사청문회의 시초가 이렇게 잘 발달돼서 이렇게 자리 잡기 시작하고 그다음에 이명박, 박근혜 정부 오면서 이렇게 발전시켜 온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거를 보면 오히려 이런 제도가 국회에서 더 필요하고 야당이 특히 행정부를 견제하는 데 필요하고 이런 거를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일 것 같아요. 그래서 누구보다도 잘 협조하실 분 같은데 그러지 못하는 게 상당히 안타깝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통상 의원 출신들이 이렇게 내각에 들어가면 당은 달라도 협조는 잘 된다라고 기대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역대급입니다. 제가 그래서 그냥 제 주장을. 제가 상대방 보고 주장만 얘기하지 말고 증거 자료 가지고 나오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저도 그래서 원본을 들고 나와서 이렇게 보여드리는 상황입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불만이 많은데 당내 일각에서는 청문회 보이콧 분위기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오늘 청문회 예정대로 참여하시는 거죠?
▶ 김희정 : 말씀드렸듯이 국민의힘이 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청문회법에 따라서 성실하게 청문회를 진행하려고 하는 거고요. 지금 민주당이나 후보가 하고 있는 게 보이콧이죠. 왜냐하면 인사청문회라는 게 마지막 이틀 후보가 참석해서 하는 청문회는 마지막 확인 작업이고요. 인사 청문 요청안이 와서부터 서류를 검증하고 여야가 같이 합의를 해서 자료를 요청하고 검토하는 이 모든 시간을 인사청문회 기간이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대한 협조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사실은 후보와 민주당이 인사청문회를 보이콧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오늘 어떤 부분을 집중 검증하실 계획입니까?
▶ 김희정 : 일단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게 돈 관련된 내용인 것 같습니다.
▷ 정창준 : 재산 관련 의혹.
▶ 김희정 : 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께서 임명을 하면서 민생 경제의 적임자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면 일반 서민들이 재산을 불리는 과정이라든지 돈을 거래하는 방식과 비슷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자신의 등록된 재산은 2억인데 등록되지 않고 썼다고 주장하는 재산이 자신 재산의 3배인 재산을 그것도 6억을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그리고 사실은 사인 간 채무에 어떤 담보나 그 사람하고 어떤 관계인지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7년간 돈을 갚지도 않으면서 거액의 사인 간 채무를 형성하고 있는 방법이라든지 그리고 또 각종 개인적인 이벤트를 통해서 경조사비다 또는 출마할 때 출판기념회다 이런 식으로 해서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을 얘기하고 있고 그런데 그걸 증빙할 자료는 하나도 없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사실은 민생 경제라는 대통령께서 김민석 후보를 지명하면서 했던 얘기하고는 상당히 우리네 일반 사람들이 사는 모습하고는 좀 괴리가 있지 않나. 그리고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기사도 많이 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인가.
▷ 정창준 : 아무래도 재산 관련 의혹이 우선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김 의원님께서는 김 후보자의 칭화대 석사학위 과정의 의혹도 좀 제기하고 계십니다. 그건 어떤 내용입니까?
▶ 김희정 : 일단 졸업증은 제시를 하셨어요. 총리 후보자가 보니까 다양하게 공부를 많이 하시고 하는 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 주변 국가들하고 미국이나 중국에서도 공부를 한 기록이 있고 그러면 아무래도 그 나라에 대해서 많이 알지 않을까 이런 기대도 있고 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그거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내거나 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오류가 있는 개인이 편집한 자료를 내거나 설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 정창준 : 예시를 주시면?
▶ 김희정 : 예를 들면 칭화대 법학 석사 이렇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유학에 관심 있는 분도 있고 유학을 다녀오신 분들도 있고 그래요. 그런데 홍보물에는 2009년 가을 학기하고 2010년 봄 학기에 다녔다고 작년 총선 출마물에 이 총선 출마에는 재학 기간을, 외국 같은 경우는 수학기를 딱 명시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다를 정확하게 본인 손으로 적어서 홍보물을 내셨어요. 그런데 거기에 대한 출입국 기록을 법무부에서는 제출을 안 해서 김민석 후보 본인이 자기가 직접 엑셀 파일로 나 이런 비행기 타고 갔어라고 하면서.
▷ 정창준 : 해명 자료를 냈군요.
▶ 김희정 : 네, 웃겼어요. 그러면 이게 공인된 자료는 아니지만 그 자료에 기반해서 본인이 홍보물에 내가 학교 다녔어요 하는 기관에 해당되는 비행기 편을 뽑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실제로 11번 그 기간에 중국을 갔고 총 머무르던 횟수는 26회더라고요. 그런데 본인이 뭐라고 그랬냐면 다른 방송에 나와서 월, 수, 금 아침 7시 회의가 끝나고 8시, 9시 비행기를 타고 갔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 11번의 출국 일수 중에 김민석 후보가 말한 그런 방식으로 출국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일단 월, 수, 금에 출국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금요일 한 번 비행 기록에 나와 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금요일 기록은 한국에서 중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 편이 아니었고요. 같은 중국 상하이에서 다른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 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나 월, 수, 금 아침 7시 회의 마치고 8시, 9시 비행기 타고 갔어에 해당되는 비행기 편이 단 하루도 존재를 안 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월, 수, 금 최고위원 회의 마치고 그렇게 가서 수업은 화요일, 목요일 들었다라고 또 방송에서 본인이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화요일, 목요일에 중국에 머물렀던 날짜를 그 26일 중에 체크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화요일은 대부분 중국에 도착한 시간이 아주 밤 야간 늦게 수업 마친 시간에 도착을 해서 그날은 화요일에 있더라도 수업이 듣기 불가능한 시간이고 그래서 남아 있는 26일 중에 화, 목에 수업 들을 수 있게 반나절이라도 머물렀던 시간을 동그라미 쳤더니 4일밖에 안 남는 거예요. 그래서 본인이 제출한 자료를 가지고 본인의 홍보물에서 주장하는 그 재학 기간과 겹쳐서 비행기 편 정확하게 무슨 편 이건 본인이 제출했으니까 했더니 그 화, 목으로 하면 4일밖에 안 남고 설사 다 밤에 도착을 해서 잠만 잤더라도 인정을 해도 26일 머무르면서 25학점을 어떻게 땄을까. 소위 어떻게 하면 칭화대 LLM 과정을 이런 상황에서도 딸 수 있냐라는 의문이 남는다는 거죠. 그러면 앞서 제가 자료에 언제 재학을 했고 이 재학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 주세요 했더니 보셨잖아요. 교육부에서는 이런 자료 자기들이 제출 못 하고 이런 식으로 답이 오니까 분신술인가? 어떻게 되는 거지? 이렇게 자기가 낸 자료에도 앞뒤가 안 맞는데 이렇게 되는 거죠. 그러니 전체적으로 신뢰에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나라 살림도 사셔야 되잖아요. 그러면 재산 관련돼서도 소위 그 나라 살림에 있어서 세입과 세출의 규모가 엄청난데 그거를 정확하게 하셔야 되는데 자기 개인 재산 등록하는 데 있어서도 소위 5억 벌어서 13억 썼고 나머지 소명이 안돼요. 그러면 국가 살림을 살 때도 세입의 세출 규모가 언제 얼마 정도인지를 해야 되는데 그게 다 연동이 된다는 거죠. 그리고 그동안 학적 관련돼서는 자녀 학적 관련돼서도 문제가 됐지만 당사자들이 명확하게 본인 힘으로 딴 학위라도 표절이 있거나 이러면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거는 그냥 단순하게 논문 표절 이런 거를 떠나서 그 과정을 실제로 올바로 밟았는지. 그러면 저희가 의문을 제기하기 전에 본인이 속 시원히 그냥 딱 자료 내면 명쾌하게 아유, 고생하면서 열심히 공부하셨네. 오히려 존경심이 생기는걸? 이렇게 될 수도 있는데 자꾸 거짓말 시키시니까 사람의 신뢰도가 떨어지지 않습니까.
▷ 정창준 : 이 얘기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민주당에서 당대표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 정청래 의원, 또 박찬대 의원은 김민석 지키기가 이재명 지키기다. 또 죄 없는 자 돌 던져라 등으로 국민의힘의 입장을 좀 비판했는데 이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희정 : 일단 지금은 정권 초기다 보니까 두 분이 더 선명성 경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더 친명을 넘어서서 내가 찐명이야 뭐 이런 걸로 경쟁을 하려고 가는 것 같습니다. 워낙 정권 초기에 대통령의 지지도가 있고 또 그 당 안에서는 그게 더 심하니까 그거를 표현하기 위해서 대통령께서 임명한 사람 중에 사실은 인사 검증의 책임자를 해야 되는 오광수 민정수석이 낙마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인사 청문 대상은 아닙니다만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도 지금 상당히 부동산 증여 같은 걸로 문제가 된다고 공격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역시 가장 중요한 인사라고 할 수 있는 김민석 후보까지 낙마를 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는 데 인사에 상당한 참사가 있을 거라고 판단을 해서 내용 상관없이 일단 보호해서 본인들의 선명성을 강조하려고 그런 게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고요.
▷ 정창준 : 이 부분은 좀 어때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을 향해서 김민석 총리 인준에 대승적으로 협조해 달라. 민주당이 과거 윤 정부 초기에도 협조를 했는데 정권 초기에 발목을 잡는다는 또 인상을 좀 국민의힘이 줄 수 있는 건 아닌가요?
▶ 김희정 : 저희도 말씀드렸듯이 통상 의원직을 하시던 분이 이렇게 인사청문 대상자가 되면 대부분 선거를 통해서 많이 밝혀졌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말씀드렸듯이 국회에 대해서 협조를 잘하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김민석 후보도 말씀드렸듯이 헌번이 제일 높은 분이라 아는 분들도 많고 하니 저분이 잘되면 오히려 여야 협상에 좋은 역할을 해주지 않았을까 처음 이름 발표가 됐을 때는 저도 그런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서 제가 이 방송에서도 계속 말씀드립니다만 본인은 증인 다 부르세요 이렇게 해놓고서는 뒤로는 본인 의사인지 민주당이 알아서 소위 저렇게 실드 쳐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나 자료에 있어서 너무 국회 경시가 심하지 않습니까. 그런 데다가 계속 말을 바꾸고 이러니 전체적으로 국회의원들에 대해서 앞으로 서로 얘기가 되는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런데 무조건 협조해라? 그럼 협조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소명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성의는 보이라는 거죠. 다른 걸 달라는 게 아니라 법이 정한 거라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거고요. 그리고 민주당은 이번 기회에 오히려 인사에 대해서 원칙을 발표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뭐냐 하면 김대중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그 뒤로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오면서 우리 정부에서는 이런 건 몇 대 불가 사유야 이런 게 있었어요. 5대 불가 사유, 7대 불가 사유, 부동산 투기라든지 그다음에 논문 표절이라든지 불법 재산 형성이라든지 성폭력 비위라든지 뭐 이런 것들이 좀 있었어요. 그랬는데 이번에는 그런 발표가 없었습니다. 다만 엿볼 수 있는 게 뭐냐 하면 당선 직전에 후보자 시절에, 그때도 사실 당선 유력한 분이셨습니다만 이재명 당시 후보가 이재명 정부의 유일한 인사 기준은 능력, 청렴, 충직함 이렇게 3개를 힘줘서 말씀을 하신 적이 있으세요. 그러면 불가 사유는 아니지만 강조하는 사유가 능력, 청렴, 충직함이겠구나라고 생각을 한 거거든요. 그런데 김민석 후보를 발표하면서 말이 바뀝니다. 충직이라는 단어를 써요. 그러면 충직이라는 단어는 살아 있습니다. 그다음에 전문성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그러면 역시 능력이라는 단어는 살아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라는 말이 들어가고 청렴이라는 단어는 뺍니다. 그래서 본인이 제시했던 인사 기준 세 가지 중에 충직, 능력, 청렴 중에 슬그머니 바로 열흘 뒤에 청렴이라는 단어를 빼버리는 걸 보고 있죠. 그래서 이게 공식적으로 인사 기준인지 아닌지를 정확하게 발표를 해야지 앞으로도 이런 논란이 좀 없지 않을까. 왜냐하면 이게 지금 조각이지 않습니까? 첫 인사라서. 그런데 앞으로도 첫 조각도 완성이 안됐습니다만 이후에 개각도 있고 할 거기 때문에 인사청문회 관련된 증인이나 이런 증거 자료에 대한 원칙 그리고 인사 기준에 대한 원칙은 세워두셔야지 5년 내내 이런 거 가지고 괜히 입씨름하고 국민들 보기에 말장난하는 것처럼 보이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 정창준 : 이건 좀 다른 결의 질문인데 민주당은 김 후보자 의혹을 검증하고 있는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재산, 20대 아들의 재산 의혹까지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희정 : 일단 재산이 더 많은 건 사실이에요. 그렇죠? 그런데 선대에서 물려받은 재산이고 그거를 자녀까지 주는 과정에 있어서 그러면 신고를 안 했거나 세금을 안 냈거나 이러면 문제가 되겠죠. 그런데 신고도 명확하게 했고 세금도 명확하게 냈고 그리고 매번 재산 공개할 때도 다 공개가 제대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하게 많다는 것 때문에 공격받고 적다는 것 때문에 이 사람은 청렴하다고 보면 안 된다는 거죠. 왜냐하면 한쪽은 명확하게 모든 절차를 밟아서 했기 때문에 많아도 그거는 인정을 해줘야 되는 거고요. 적어도 자기 재산의 몇 배를 숨겨놓고 있는 건 더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건 공격의 포인트가 잘못됐다. 특히 자유시장 경제, 자본시장 경제에서 단순하게 많은 게 공격받을 상황입니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진우 의원이 개인적으로 이 문제제기를 하신 분들도 고소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의혹을 제기하는 의원을 검증하는 것, 다소 이례적인 것 같습니다.
▶ 김희정 : 네. 그 시간이 있으면 인사청문회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후보 검증에 더 열중하셔야죠.
▷ 정창준 : 검찰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김 후보자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해서 서울중앙지검에 배당을 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의 최후 난동이라고 비난을 하는데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김희정 : 일단 보니까 이런 사건이 고발이 있고 그런 내용이 기반적으로 있으면 배당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검찰이 세게 할 생각 없이 그냥 되게 관례적으로 했구나라고 생각을 한 게 그냥 형사 1부에 배당을 했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정치인에 대한 특별 수사를 하겠다고 해서 특수부에 배당을 하거나 공안부에 배당을 했거나 예를 들어서 이런 식이다라고 하면 야, 진짜 수사해 보려고 그런 거 아니야? 그게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것에 대해서 누군가는 문제제기를 했으니까 당연히 사건 배당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일로 보여집니다. 이것과 덧붙여서 김민석 후보가 과거에 두 차례 사실 불법 정치자금 문제가 있는데 본인이 반성하지 않고 있다 보니 사실은 똑같은 인물에게서 똑같은 방식의 이런 좋지 못한 자금 흐름이 있지 않나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당신께서 여러 가지 자료는 안 내놓으면서도 과거에 본인이 SK로부터 2억 받은 거라든지 나머지 강신성을 비롯한 사인들로부터 7억 넘게 받은 부분에 대해서 표적 수사다 이런 식으로 검찰을 비판하시던데요. 그 당시 상황을 보면 SK텔레콤 그 수사 있을 때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이었고요. 그리고 법무부 장관이 지금 이번에 민주당 선대위원장 가 계신 강금실 법무부 장관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청와대에서는 그때는 민정수석실이 있을 때였거든요, 법무부 소위 지휘 감독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정수석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치 다른 정권에서 자기가 이렇게 압박 수사 받은 것처럼 얘기를 하던데 지금 다 본인들 진영에 계신 분들이 지휘를 한 거였고요. 그때는 본인이 뉘우친다고 해서 감경 사유로 작용까지 했었는데 지금와서 시간 지났다고 말을 바꾸는 거 참 좋지 못한 태도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정창준 : 네, 오늘 검증과 해명 과정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희정 : 네, 좋은 하루 되세요.
*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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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 “김민석·민주당, 청문회 협조 의사 없어 보여…李정부 인사 원칙 무엇인가?”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이번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 만납니다. 안녕하세요.
▶ 김희정 : 반갑습니다. 김희정입니다.
▷ 정창준 : 인사청문회 얘기 바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인사청문회법 제정 이래 처음으로 증인 참고인 없이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증인 채택 불발된 이유는요?
▶ 김희정 : 일단 여야가 같이 합의를 해서 서로 좀 협상을 하려고 했는데 처음부터 민주당은 증인을 채택할 의사가 하나도 없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정창준 : 앞서 황운하 의원은 국민의힘이 채택할 의사가 없지 않았느냐 또 이런 얘기도 했어요.
▶ 김희정 : 증인이 와야지 저희가 유리한데 저희가 없을 리가 있습니까? 그리고 황운하 의원은 혼자 제3당에 오셨기 때문에 이제 교섭단체가 아니다 보니 이 상황에 들어와 있지 않았고요. 여당 간사가 국정기획위원이시더라고요. 그래가지고 우리 쪽 간사가 매번 협상하자고 연락하면 일단 서울에 계시질 않아요. 세종시에 가 있어서 저희가 맨날 만나달라고 좀 매달렸어야 되는 상황이고 제가 혹시나 해서 또 유튜브로도 나가니까 민주당이 냈던 자료도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같은 경우는 이렇게 12.3 계엄 내란 관련 뭐 군인들 직위 고하 막론하고도 다 들어와 있어요. 방첩사령관 수사단장, 방첩사령부 법무실장, 방첩사령부 신원보안실장, 중령, 정보본부장, 전 정보사령관 뭐 예비역 777 사령관, 육군참모총장 뭐 할 거 없이 이렇게 증인 신청을 이런 식으로 했어요. 김민석 후보 증인입니다. 이게 특검에 대한 증인이 아니고요.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이제 사람들한테 알려진 거는 전 대통령 내외나 대통령 후보 내외, 한덕수 총리 후보 내외 정도는 알려져 있습니다만 사실 이런 식으로 들고 왔어요. 그러면은 사실 인사청문회와 상관없는 인사를 들고 와서 협상을 결렬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명확하게 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주요 증인 채택을 하는 게 국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좋다고 생각해서 서로 신청한 증인 다 받자라고까지 했습니다. 어차피 왜냐하면 특검에 나오실 분들이니까 당신들은 인사청문회랑 상관없는 증인들이랑 시간 보내도 우리는 또 인사청문회랑 관련된 증인이 나오면 이제 소명을 할 수가 있으니까 했더니 둘 다 받자는 것도 안 받는 거예요. 그러니까 본인들은 처음부터 이런 명단을 제출한 이유가 이렇게 제출하면 우리가 협상에 임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다음은 그러면 딱 유력해서 하는 게 지금 많은 국민들이 정치자금 관련돼서 과거에 전과가 두 번이 있고 그 전과가 있을 때 나타났던 강신성이라는 분과 이상한 자금 거래가 있었던 게 있기 때문에 그분을 비롯해서 똑같은 형식과 방법으로 돈을 빌려주신 분들 중에 전체는 다 아니고요. 빚에 대한 원금이나 이자는 받지도 않으면서 추가로 고액 후원을 하신 분들이 있으세요. 김민석 후보에게. 이런 분들만 부르자고 했습니다.
▷ 정창준 : 그게 이제 5명.
▶ 김희정 : 맞습니다. 그러니까 강신성 씨하고 그리고 본인들의 빚은 안 갚았는데 후원을 내신 분들이 두 분이 있으세요. 그리고 또 한 분은 주택 거래에 있어서 거래 내역이 불명확하고 또 김민석 후보가 운영했던 법인에 또 이사장을 맡고 또 다른 후원자로 지목된 분입니다. 그분. 그리고 추가로 출판사 대표를 부르려고 했어요. 왜냐하면 이제 출판기념회에서 이렇게 등록되지 않은 돈이 있다고 하니까 도대체 이 책을 만드는 데 돈이 얼마나 들었고 정확하게 인쇄 배분을 어떻게 했고 증거 자료를 내면 이분도 올 필요가 없는데 증거 자료도 없으니까 이렇게 해서 총 진짜 핵심 증인만 하자고 했는데 이것도 안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솔직히 인사청문회 보이콧 하는 거 아닌가. 그냥 몸이 참석을 하고 안 하고를 가지고 보이콧이다 아니다가 아니라 실제 인사청문회를 성실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들이나 언론이 제기하는 의혹을 주장이 아니라 증인이나 증거 자료로 할 수 있도록 해야 되는데 일단 증인은 그렇게 해서 파탄이 됐습니다.
▷ 정창준 : 증인 채택 문제는 여야의 입장이 좀 다른 것 같기는 합니다.
▶ 김희정 : 명확하게 저희가 그래서 이 얘기를 다른 데서 하면 또 거짓말이다라고 얘기를 할까 봐 공식적으로 여야 의원들 앉아 있는 데서도 마이크 잡고 이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뭐라고 그러냐 하면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계속 협상 중인데 왜 이런 식으로 공개 발언하냐고 답을 하더라고요.
▷ 정창준 : 국민의힘은 또 자료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자료 제출이 너무 미비하다 이렇게 주장하시는데 어떤 근거인가요?
▶ 김희정 : 일단 자료는 여야가 협의를 하기 전에는 그냥 국민의힘에서 개별적으로 자료 요청을 했는데 그중에서는 97건 중에 2건만 왔어요. 이제 판결문하고 사건 번호 그리고 나머지는 안 왔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여야 합의나 국회에서 방망이 두드린 게 아니니까 그 핑곗거리가 된다고 생각을 합시다. 그런데 뭐냐 하면 이제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여야가 합의를 해서 이 건은 국회의 이름으로 자료를 제출해 주십시오 하고 여야 합의로 방망이를 땅땅땅 두드린 게 있거든요. 그런데 그 건에 대해서도 25%만 답이 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답이 온 내용도 어떻게 왔는지 말씀을 드릴게요.
▷ 정창준 : 예시를 좀 해 주시겠습니까?
▶ 김희정 : 예를 들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렇게 후보자는 후원회를 통하지 않는 등 정치자금법에서 정하지 아니한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사실이 있습니까라고 물었어요. 그러면 SK텔레콤에서 2억을 받은 사실이 있지 않습니까? 이미 판결을 받았고. 그런데도 한 줄로 답이 왔습니다. 없습니다. 본인의 과거 전과 이력도 이렇게 없다고 하고요. 그리고 역시 돈 관련돼서 이제 모친의 한강 빌라 관련돼서 전세가 2중, 3중으로 들었고 실제로 한 달 만에 이렇게 새로운 사람이 들어가는 과정에 전세금이 제대로 오갔는지 이제 보고 싶은 거 아닙니까?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증빙 서류를 제출해 달라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통장 거래 내역은 금융실명법에 따라 제출하기 어렵습니다. 직계 존비속에 대해서는 이제 검증하거나 인사청문회를 할 때 동그라미 쳐서 기본 재산을 내도록 되어 있거든요. 이런 식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역시 전세 계약 종료 후 전세금을 계약자에게 반환했는지를 또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말로 전세금을 계약자에게 반환했습니다. 그런데 통장 거래내역은 금융실명법에 따라 제출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식으로 답이 오는 겁니다. 이렇게 돈 관련돼서는 이런 거고요. 학교 관련돼서도요. 이제 같은 기간에 미국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교와 그다음에 중국 칭화대 법학 석사 재학 기간이 겹칩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이제 구체적으로 미국에 있는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교 재학 기간을 알려달라 그랬더니 이렇게 왔어요. 그 재학 기간은 정부가 해외 대학의 자료를 확보할 권한이 없어 제출이 어렵습니다. 이렇게 왔습니다. 그러면 이거는 후보가 내가 몇 년도 몇 학기부터 다녔다 이렇게 제출해야 되잖아요. 교육부가 어렵다 그러면 또 칭화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석사 재학 기간과 당시 거주지는 이렇게 물었더니 뭐 재학 기간에 대해서는 두 개의 서류가 서로 다르게 오고요.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답변하기 곤란합니다. 이렇게 기본 학력이나 재산에 대해서도 이런 식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거는 제가 만든 문건이 아니라 정부가 국회에 직접 제출한 그 원본 문건을 그대로 들고 왔습니다. 그래서 국회에서 제출해 달라고 방망이 두드렸고 그중에 온 25%의 자료도 이런 식으로 왔기 때문에 사실상 기존의 인사청문회와는 상당히 좀 다르게 진행이 되고 있고 기본적으로 후보가 전혀 협조할 의향이 없지 않느냐 그래서 생각보다 상황이 굉장히 심각합니다. 이렇다면 과연 이제 인사청문회가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왜 그러냐 하면 이제 저는 김민석 후보는 지금 국회에 들어와 계신 현직 의원들 중에 가장 국회에서 헌번이 높은 분이세요.
▷ 정창준 : 헌번이라 하면?
▶ 김희정 : 그 국회에 처음 등원했던 시기가 15대 때부터 왔기 때문에 국회에서의 좋은 점이나 나쁜 점 이런 뭐 협상의 과정이나 이런 거를 처음에 원내에 들어왔고 원외에 계셨지만 또 정치인으로서 관심 가지고 보셨기 때문에 의회의 역할이나 이런 거에 대한 소신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소위 행정부 출신이 아니라 의회주의자 입장에서 한다면 국회가 이렇게 행정부를 소위 견제하고 할 수 있는 요인 중에 지금 민주당 정권이었던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처음 인사청문회의 시초가 이렇게 잘 발달돼서 이렇게 자리 잡기 시작하고 그다음에 이명박, 박근혜 정부 오면서 이렇게 발전시켜 온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거를 보면 오히려 이런 제도가 국회에서 더 필요하고 야당이 특히 행정부를 견제하는 데 필요하고 이런 거를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일 것 같아요. 그래서 누구보다도 잘 협조하실 분 같은데 그러지 못하는 게 상당히 안타깝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통상 의원 출신들이 이렇게 내각에 들어가면 당은 달라도 협조는 잘 된다라고 기대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역대급입니다. 제가 그래서 그냥 제 주장을. 제가 상대방 보고 주장만 얘기하지 말고 증거 자료 가지고 나오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저도 그래서 원본을 들고 나와서 이렇게 보여드리는 상황입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불만이 많은데 당내 일각에서는 청문회 보이콧 분위기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오늘 청문회 예정대로 참여하시는 거죠?
▶ 김희정 : 말씀드렸듯이 국민의힘이 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청문회법에 따라서 성실하게 청문회를 진행하려고 하는 거고요. 지금 민주당이나 후보가 하고 있는 게 보이콧이죠. 왜냐하면 인사청문회라는 게 마지막 이틀 후보가 참석해서 하는 청문회는 마지막 확인 작업이고요. 인사 청문 요청안이 와서부터 서류를 검증하고 여야가 같이 합의를 해서 자료를 요청하고 검토하는 이 모든 시간을 인사청문회 기간이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대한 협조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사실은 후보와 민주당이 인사청문회를 보이콧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오늘 어떤 부분을 집중 검증하실 계획입니까?
▶ 김희정 : 일단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게 돈 관련된 내용인 것 같습니다.
▷ 정창준 : 재산 관련 의혹.
▶ 김희정 : 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께서 임명을 하면서 민생 경제의 적임자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면 일반 서민들이 재산을 불리는 과정이라든지 돈을 거래하는 방식과 비슷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자신의 등록된 재산은 2억인데 등록되지 않고 썼다고 주장하는 재산이 자신 재산의 3배인 재산을 그것도 6억을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그리고 사실은 사인 간 채무에 어떤 담보나 그 사람하고 어떤 관계인지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7년간 돈을 갚지도 않으면서 거액의 사인 간 채무를 형성하고 있는 방법이라든지 그리고 또 각종 개인적인 이벤트를 통해서 경조사비다 또는 출마할 때 출판기념회다 이런 식으로 해서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을 얘기하고 있고 그런데 그걸 증빙할 자료는 하나도 없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사실은 민생 경제라는 대통령께서 김민석 후보를 지명하면서 했던 얘기하고는 상당히 우리네 일반 사람들이 사는 모습하고는 좀 괴리가 있지 않나. 그리고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기사도 많이 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인가.
▷ 정창준 : 아무래도 재산 관련 의혹이 우선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김 의원님께서는 김 후보자의 칭화대 석사학위 과정의 의혹도 좀 제기하고 계십니다. 그건 어떤 내용입니까?
▶ 김희정 : 일단 졸업증은 제시를 하셨어요. 총리 후보자가 보니까 다양하게 공부를 많이 하시고 하는 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 주변 국가들하고 미국이나 중국에서도 공부를 한 기록이 있고 그러면 아무래도 그 나라에 대해서 많이 알지 않을까 이런 기대도 있고 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그거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내거나 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오류가 있는 개인이 편집한 자료를 내거나 설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 정창준 : 예시를 주시면?
▶ 김희정 : 예를 들면 칭화대 법학 석사 이렇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유학에 관심 있는 분도 있고 유학을 다녀오신 분들도 있고 그래요. 그런데 홍보물에는 2009년 가을 학기하고 2010년 봄 학기에 다녔다고 작년 총선 출마물에 이 총선 출마에는 재학 기간을, 외국 같은 경우는 수학기를 딱 명시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다를 정확하게 본인 손으로 적어서 홍보물을 내셨어요. 그런데 거기에 대한 출입국 기록을 법무부에서는 제출을 안 해서 김민석 후보 본인이 자기가 직접 엑셀 파일로 나 이런 비행기 타고 갔어라고 하면서.
▷ 정창준 : 해명 자료를 냈군요.
▶ 김희정 : 네, 웃겼어요. 그러면 이게 공인된 자료는 아니지만 그 자료에 기반해서 본인이 홍보물에 내가 학교 다녔어요 하는 기관에 해당되는 비행기 편을 뽑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실제로 11번 그 기간에 중국을 갔고 총 머무르던 횟수는 26회더라고요. 그런데 본인이 뭐라고 그랬냐면 다른 방송에 나와서 월, 수, 금 아침 7시 회의가 끝나고 8시, 9시 비행기를 타고 갔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 11번의 출국 일수 중에 김민석 후보가 말한 그런 방식으로 출국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일단 월, 수, 금에 출국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금요일 한 번 비행 기록에 나와 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금요일 기록은 한국에서 중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 편이 아니었고요. 같은 중국 상하이에서 다른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 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나 월, 수, 금 아침 7시 회의 마치고 8시, 9시 비행기 타고 갔어에 해당되는 비행기 편이 단 하루도 존재를 안 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월, 수, 금 최고위원 회의 마치고 그렇게 가서 수업은 화요일, 목요일 들었다라고 또 방송에서 본인이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화요일, 목요일에 중국에 머물렀던 날짜를 그 26일 중에 체크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화요일은 대부분 중국에 도착한 시간이 아주 밤 야간 늦게 수업 마친 시간에 도착을 해서 그날은 화요일에 있더라도 수업이 듣기 불가능한 시간이고 그래서 남아 있는 26일 중에 화, 목에 수업 들을 수 있게 반나절이라도 머물렀던 시간을 동그라미 쳤더니 4일밖에 안 남는 거예요. 그래서 본인이 제출한 자료를 가지고 본인의 홍보물에서 주장하는 그 재학 기간과 겹쳐서 비행기 편 정확하게 무슨 편 이건 본인이 제출했으니까 했더니 그 화, 목으로 하면 4일밖에 안 남고 설사 다 밤에 도착을 해서 잠만 잤더라도 인정을 해도 26일 머무르면서 25학점을 어떻게 땄을까. 소위 어떻게 하면 칭화대 LLM 과정을 이런 상황에서도 딸 수 있냐라는 의문이 남는다는 거죠. 그러면 앞서 제가 자료에 언제 재학을 했고 이 재학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 주세요 했더니 보셨잖아요. 교육부에서는 이런 자료 자기들이 제출 못 하고 이런 식으로 답이 오니까 분신술인가? 어떻게 되는 거지? 이렇게 자기가 낸 자료에도 앞뒤가 안 맞는데 이렇게 되는 거죠. 그러니 전체적으로 신뢰에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나라 살림도 사셔야 되잖아요. 그러면 재산 관련돼서도 소위 그 나라 살림에 있어서 세입과 세출의 규모가 엄청난데 그거를 정확하게 하셔야 되는데 자기 개인 재산 등록하는 데 있어서도 소위 5억 벌어서 13억 썼고 나머지 소명이 안돼요. 그러면 국가 살림을 살 때도 세입의 세출 규모가 언제 얼마 정도인지를 해야 되는데 그게 다 연동이 된다는 거죠. 그리고 그동안 학적 관련돼서는 자녀 학적 관련돼서도 문제가 됐지만 당사자들이 명확하게 본인 힘으로 딴 학위라도 표절이 있거나 이러면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거는 그냥 단순하게 논문 표절 이런 거를 떠나서 그 과정을 실제로 올바로 밟았는지. 그러면 저희가 의문을 제기하기 전에 본인이 속 시원히 그냥 딱 자료 내면 명쾌하게 아유, 고생하면서 열심히 공부하셨네. 오히려 존경심이 생기는걸? 이렇게 될 수도 있는데 자꾸 거짓말 시키시니까 사람의 신뢰도가 떨어지지 않습니까.
▷ 정창준 : 이 얘기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민주당에서 당대표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 정청래 의원, 또 박찬대 의원은 김민석 지키기가 이재명 지키기다. 또 죄 없는 자 돌 던져라 등으로 국민의힘의 입장을 좀 비판했는데 이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희정 : 일단 지금은 정권 초기다 보니까 두 분이 더 선명성 경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더 친명을 넘어서서 내가 찐명이야 뭐 이런 걸로 경쟁을 하려고 가는 것 같습니다. 워낙 정권 초기에 대통령의 지지도가 있고 또 그 당 안에서는 그게 더 심하니까 그거를 표현하기 위해서 대통령께서 임명한 사람 중에 사실은 인사 검증의 책임자를 해야 되는 오광수 민정수석이 낙마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인사 청문 대상은 아닙니다만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도 지금 상당히 부동산 증여 같은 걸로 문제가 된다고 공격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역시 가장 중요한 인사라고 할 수 있는 김민석 후보까지 낙마를 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는 데 인사에 상당한 참사가 있을 거라고 판단을 해서 내용 상관없이 일단 보호해서 본인들의 선명성을 강조하려고 그런 게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고요.
▷ 정창준 : 이 부분은 좀 어때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을 향해서 김민석 총리 인준에 대승적으로 협조해 달라. 민주당이 과거 윤 정부 초기에도 협조를 했는데 정권 초기에 발목을 잡는다는 또 인상을 좀 국민의힘이 줄 수 있는 건 아닌가요?
▶ 김희정 : 저희도 말씀드렸듯이 통상 의원직을 하시던 분이 이렇게 인사청문 대상자가 되면 대부분 선거를 통해서 많이 밝혀졌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말씀드렸듯이 국회에 대해서 협조를 잘하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김민석 후보도 말씀드렸듯이 헌번이 제일 높은 분이라 아는 분들도 많고 하니 저분이 잘되면 오히려 여야 협상에 좋은 역할을 해주지 않았을까 처음 이름 발표가 됐을 때는 저도 그런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서 제가 이 방송에서도 계속 말씀드립니다만 본인은 증인 다 부르세요 이렇게 해놓고서는 뒤로는 본인 의사인지 민주당이 알아서 소위 저렇게 실드 쳐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나 자료에 있어서 너무 국회 경시가 심하지 않습니까. 그런 데다가 계속 말을 바꾸고 이러니 전체적으로 국회의원들에 대해서 앞으로 서로 얘기가 되는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런데 무조건 협조해라? 그럼 협조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소명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성의는 보이라는 거죠. 다른 걸 달라는 게 아니라 법이 정한 거라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거고요. 그리고 민주당은 이번 기회에 오히려 인사에 대해서 원칙을 발표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뭐냐 하면 김대중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그 뒤로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오면서 우리 정부에서는 이런 건 몇 대 불가 사유야 이런 게 있었어요. 5대 불가 사유, 7대 불가 사유, 부동산 투기라든지 그다음에 논문 표절이라든지 불법 재산 형성이라든지 성폭력 비위라든지 뭐 이런 것들이 좀 있었어요. 그랬는데 이번에는 그런 발표가 없었습니다. 다만 엿볼 수 있는 게 뭐냐 하면 당선 직전에 후보자 시절에, 그때도 사실 당선 유력한 분이셨습니다만 이재명 당시 후보가 이재명 정부의 유일한 인사 기준은 능력, 청렴, 충직함 이렇게 3개를 힘줘서 말씀을 하신 적이 있으세요. 그러면 불가 사유는 아니지만 강조하는 사유가 능력, 청렴, 충직함이겠구나라고 생각을 한 거거든요. 그런데 김민석 후보를 발표하면서 말이 바뀝니다. 충직이라는 단어를 써요. 그러면 충직이라는 단어는 살아 있습니다. 그다음에 전문성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그러면 역시 능력이라는 단어는 살아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라는 말이 들어가고 청렴이라는 단어는 뺍니다. 그래서 본인이 제시했던 인사 기준 세 가지 중에 충직, 능력, 청렴 중에 슬그머니 바로 열흘 뒤에 청렴이라는 단어를 빼버리는 걸 보고 있죠. 그래서 이게 공식적으로 인사 기준인지 아닌지를 정확하게 발표를 해야지 앞으로도 이런 논란이 좀 없지 않을까. 왜냐하면 이게 지금 조각이지 않습니까? 첫 인사라서. 그런데 앞으로도 첫 조각도 완성이 안됐습니다만 이후에 개각도 있고 할 거기 때문에 인사청문회 관련된 증인이나 이런 증거 자료에 대한 원칙 그리고 인사 기준에 대한 원칙은 세워두셔야지 5년 내내 이런 거 가지고 괜히 입씨름하고 국민들 보기에 말장난하는 것처럼 보이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 정창준 : 이건 좀 다른 결의 질문인데 민주당은 김 후보자 의혹을 검증하고 있는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재산, 20대 아들의 재산 의혹까지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희정 : 일단 재산이 더 많은 건 사실이에요. 그렇죠? 그런데 선대에서 물려받은 재산이고 그거를 자녀까지 주는 과정에 있어서 그러면 신고를 안 했거나 세금을 안 냈거나 이러면 문제가 되겠죠. 그런데 신고도 명확하게 했고 세금도 명확하게 냈고 그리고 매번 재산 공개할 때도 다 공개가 제대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하게 많다는 것 때문에 공격받고 적다는 것 때문에 이 사람은 청렴하다고 보면 안 된다는 거죠. 왜냐하면 한쪽은 명확하게 모든 절차를 밟아서 했기 때문에 많아도 그거는 인정을 해줘야 되는 거고요. 적어도 자기 재산의 몇 배를 숨겨놓고 있는 건 더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건 공격의 포인트가 잘못됐다. 특히 자유시장 경제, 자본시장 경제에서 단순하게 많은 게 공격받을 상황입니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진우 의원이 개인적으로 이 문제제기를 하신 분들도 고소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의혹을 제기하는 의원을 검증하는 것, 다소 이례적인 것 같습니다.
▶ 김희정 : 네. 그 시간이 있으면 인사청문회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후보 검증에 더 열중하셔야죠.
▷ 정창준 : 검찰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김 후보자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해서 서울중앙지검에 배당을 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의 최후 난동이라고 비난을 하는데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김희정 : 일단 보니까 이런 사건이 고발이 있고 그런 내용이 기반적으로 있으면 배당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검찰이 세게 할 생각 없이 그냥 되게 관례적으로 했구나라고 생각을 한 게 그냥 형사 1부에 배당을 했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정치인에 대한 특별 수사를 하겠다고 해서 특수부에 배당을 하거나 공안부에 배당을 했거나 예를 들어서 이런 식이다라고 하면 야, 진짜 수사해 보려고 그런 거 아니야? 그게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것에 대해서 누군가는 문제제기를 했으니까 당연히 사건 배당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일로 보여집니다. 이것과 덧붙여서 김민석 후보가 과거에 두 차례 사실 불법 정치자금 문제가 있는데 본인이 반성하지 않고 있다 보니 사실은 똑같은 인물에게서 똑같은 방식의 이런 좋지 못한 자금 흐름이 있지 않나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당신께서 여러 가지 자료는 안 내놓으면서도 과거에 본인이 SK로부터 2억 받은 거라든지 나머지 강신성을 비롯한 사인들로부터 7억 넘게 받은 부분에 대해서 표적 수사다 이런 식으로 검찰을 비판하시던데요. 그 당시 상황을 보면 SK텔레콤 그 수사 있을 때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이었고요. 그리고 법무부 장관이 지금 이번에 민주당 선대위원장 가 계신 강금실 법무부 장관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청와대에서는 그때는 민정수석실이 있을 때였거든요, 법무부 소위 지휘 감독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정수석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치 다른 정권에서 자기가 이렇게 압박 수사 받은 것처럼 얘기를 하던데 지금 다 본인들 진영에 계신 분들이 지휘를 한 거였고요. 그때는 본인이 뉘우친다고 해서 감경 사유로 작용까지 했었는데 지금와서 시간 지났다고 말을 바꾸는 거 참 좋지 못한 태도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정창준 : 네, 오늘 검증과 해명 과정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희정 : 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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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격시사]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 “김민석·민주당, 청문회 협조 의사 없어 보여…李정부 인사 원칙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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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4 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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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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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 “김민석·민주당, 청문회 협조 의사 없어 보여…李정부 인사 원칙 무엇인가?”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이번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 만납니다. 안녕하세요.
▶ 김희정 : 반갑습니다. 김희정입니다.
▷ 정창준 : 인사청문회 얘기 바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인사청문회법 제정 이래 처음으로 증인 참고인 없이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증인 채택 불발된 이유는요?
▶ 김희정 : 일단 여야가 같이 합의를 해서 서로 좀 협상을 하려고 했는데 처음부터 민주당은 증인을 채택할 의사가 하나도 없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정창준 : 앞서 황운하 의원은 국민의힘이 채택할 의사가 없지 않았느냐 또 이런 얘기도 했어요.
▶ 김희정 : 증인이 와야지 저희가 유리한데 저희가 없을 리가 있습니까? 그리고 황운하 의원은 혼자 제3당에 오셨기 때문에 이제 교섭단체가 아니다 보니 이 상황에 들어와 있지 않았고요. 여당 간사가 국정기획위원이시더라고요. 그래가지고 우리 쪽 간사가 매번 협상하자고 연락하면 일단 서울에 계시질 않아요. 세종시에 가 있어서 저희가 맨날 만나달라고 좀 매달렸어야 되는 상황이고 제가 혹시나 해서 또 유튜브로도 나가니까 민주당이 냈던 자료도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같은 경우는 이렇게 12.3 계엄 내란 관련 뭐 군인들 직위 고하 막론하고도 다 들어와 있어요. 방첩사령관 수사단장, 방첩사령부 법무실장, 방첩사령부 신원보안실장, 중령, 정보본부장, 전 정보사령관 뭐 예비역 777 사령관, 육군참모총장 뭐 할 거 없이 이렇게 증인 신청을 이런 식으로 했어요. 김민석 후보 증인입니다. 이게 특검에 대한 증인이 아니고요.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이제 사람들한테 알려진 거는 전 대통령 내외나 대통령 후보 내외, 한덕수 총리 후보 내외 정도는 알려져 있습니다만 사실 이런 식으로 들고 왔어요. 그러면은 사실 인사청문회와 상관없는 인사를 들고 와서 협상을 결렬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명확하게 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주요 증인 채택을 하는 게 국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좋다고 생각해서 서로 신청한 증인 다 받자라고까지 했습니다. 어차피 왜냐하면 특검에 나오실 분들이니까 당신들은 인사청문회랑 상관없는 증인들이랑 시간 보내도 우리는 또 인사청문회랑 관련된 증인이 나오면 이제 소명을 할 수가 있으니까 했더니 둘 다 받자는 것도 안 받는 거예요. 그러니까 본인들은 처음부터 이런 명단을 제출한 이유가 이렇게 제출하면 우리가 협상에 임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다음은 그러면 딱 유력해서 하는 게 지금 많은 국민들이 정치자금 관련돼서 과거에 전과가 두 번이 있고 그 전과가 있을 때 나타났던 강신성이라는 분과 이상한 자금 거래가 있었던 게 있기 때문에 그분을 비롯해서 똑같은 형식과 방법으로 돈을 빌려주신 분들 중에 전체는 다 아니고요. 빚에 대한 원금이나 이자는 받지도 않으면서 추가로 고액 후원을 하신 분들이 있으세요. 김민석 후보에게. 이런 분들만 부르자고 했습니다.
▷ 정창준 : 그게 이제 5명.
▶ 김희정 : 맞습니다. 그러니까 강신성 씨하고 그리고 본인들의 빚은 안 갚았는데 후원을 내신 분들이 두 분이 있으세요. 그리고 또 한 분은 주택 거래에 있어서 거래 내역이 불명확하고 또 김민석 후보가 운영했던 법인에 또 이사장을 맡고 또 다른 후원자로 지목된 분입니다. 그분. 그리고 추가로 출판사 대표를 부르려고 했어요. 왜냐하면 이제 출판기념회에서 이렇게 등록되지 않은 돈이 있다고 하니까 도대체 이 책을 만드는 데 돈이 얼마나 들었고 정확하게 인쇄 배분을 어떻게 했고 증거 자료를 내면 이분도 올 필요가 없는데 증거 자료도 없으니까 이렇게 해서 총 진짜 핵심 증인만 하자고 했는데 이것도 안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솔직히 인사청문회 보이콧 하는 거 아닌가. 그냥 몸이 참석을 하고 안 하고를 가지고 보이콧이다 아니다가 아니라 실제 인사청문회를 성실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들이나 언론이 제기하는 의혹을 주장이 아니라 증인이나 증거 자료로 할 수 있도록 해야 되는데 일단 증인은 그렇게 해서 파탄이 됐습니다.
▷ 정창준 : 증인 채택 문제는 여야의 입장이 좀 다른 것 같기는 합니다.
▶ 김희정 : 명확하게 저희가 그래서 이 얘기를 다른 데서 하면 또 거짓말이다라고 얘기를 할까 봐 공식적으로 여야 의원들 앉아 있는 데서도 마이크 잡고 이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뭐라고 그러냐 하면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계속 협상 중인데 왜 이런 식으로 공개 발언하냐고 답을 하더라고요.
▷ 정창준 : 국민의힘은 또 자료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자료 제출이 너무 미비하다 이렇게 주장하시는데 어떤 근거인가요?
▶ 김희정 : 일단 자료는 여야가 협의를 하기 전에는 그냥 국민의힘에서 개별적으로 자료 요청을 했는데 그중에서는 97건 중에 2건만 왔어요. 이제 판결문하고 사건 번호 그리고 나머지는 안 왔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여야 합의나 국회에서 방망이 두드린 게 아니니까 그 핑곗거리가 된다고 생각을 합시다. 그런데 뭐냐 하면 이제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여야가 합의를 해서 이 건은 국회의 이름으로 자료를 제출해 주십시오 하고 여야 합의로 방망이를 땅땅땅 두드린 게 있거든요. 그런데 그 건에 대해서도 25%만 답이 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답이 온 내용도 어떻게 왔는지 말씀을 드릴게요.
▷ 정창준 : 예시를 좀 해 주시겠습니까?
▶ 김희정 : 예를 들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렇게 후보자는 후원회를 통하지 않는 등 정치자금법에서 정하지 아니한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사실이 있습니까라고 물었어요. 그러면 SK텔레콤에서 2억을 받은 사실이 있지 않습니까? 이미 판결을 받았고. 그런데도 한 줄로 답이 왔습니다. 없습니다. 본인의 과거 전과 이력도 이렇게 없다고 하고요. 그리고 역시 돈 관련돼서 이제 모친의 한강 빌라 관련돼서 전세가 2중, 3중으로 들었고 실제로 한 달 만에 이렇게 새로운 사람이 들어가는 과정에 전세금이 제대로 오갔는지 이제 보고 싶은 거 아닙니까?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증빙 서류를 제출해 달라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통장 거래 내역은 금융실명법에 따라 제출하기 어렵습니다. 직계 존비속에 대해서는 이제 검증하거나 인사청문회를 할 때 동그라미 쳐서 기본 재산을 내도록 되어 있거든요. 이런 식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역시 전세 계약 종료 후 전세금을 계약자에게 반환했는지를 또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말로 전세금을 계약자에게 반환했습니다. 그런데 통장 거래내역은 금융실명법에 따라 제출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식으로 답이 오는 겁니다. 이렇게 돈 관련돼서는 이런 거고요. 학교 관련돼서도요. 이제 같은 기간에 미국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교와 그다음에 중국 칭화대 법학 석사 재학 기간이 겹칩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이제 구체적으로 미국에 있는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교 재학 기간을 알려달라 그랬더니 이렇게 왔어요. 그 재학 기간은 정부가 해외 대학의 자료를 확보할 권한이 없어 제출이 어렵습니다. 이렇게 왔습니다. 그러면 이거는 후보가 내가 몇 년도 몇 학기부터 다녔다 이렇게 제출해야 되잖아요. 교육부가 어렵다 그러면 또 칭화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석사 재학 기간과 당시 거주지는 이렇게 물었더니 뭐 재학 기간에 대해서는 두 개의 서류가 서로 다르게 오고요.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답변하기 곤란합니다. 이렇게 기본 학력이나 재산에 대해서도 이런 식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거는 제가 만든 문건이 아니라 정부가 국회에 직접 제출한 그 원본 문건을 그대로 들고 왔습니다. 그래서 국회에서 제출해 달라고 방망이 두드렸고 그중에 온 25%의 자료도 이런 식으로 왔기 때문에 사실상 기존의 인사청문회와는 상당히 좀 다르게 진행이 되고 있고 기본적으로 후보가 전혀 협조할 의향이 없지 않느냐 그래서 생각보다 상황이 굉장히 심각합니다. 이렇다면 과연 이제 인사청문회가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왜 그러냐 하면 이제 저는 김민석 후보는 지금 국회에 들어와 계신 현직 의원들 중에 가장 국회에서 헌번이 높은 분이세요.
▷ 정창준 : 헌번이라 하면?
▶ 김희정 : 그 국회에 처음 등원했던 시기가 15대 때부터 왔기 때문에 국회에서의 좋은 점이나 나쁜 점 이런 뭐 협상의 과정이나 이런 거를 처음에 원내에 들어왔고 원외에 계셨지만 또 정치인으로서 관심 가지고 보셨기 때문에 의회의 역할이나 이런 거에 대한 소신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소위 행정부 출신이 아니라 의회주의자 입장에서 한다면 국회가 이렇게 행정부를 소위 견제하고 할 수 있는 요인 중에 지금 민주당 정권이었던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처음 인사청문회의 시초가 이렇게 잘 발달돼서 이렇게 자리 잡기 시작하고 그다음에 이명박, 박근혜 정부 오면서 이렇게 발전시켜 온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거를 보면 오히려 이런 제도가 국회에서 더 필요하고 야당이 특히 행정부를 견제하는 데 필요하고 이런 거를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일 것 같아요. 그래서 누구보다도 잘 협조하실 분 같은데 그러지 못하는 게 상당히 안타깝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통상 의원 출신들이 이렇게 내각에 들어가면 당은 달라도 협조는 잘 된다라고 기대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역대급입니다. 제가 그래서 그냥 제 주장을. 제가 상대방 보고 주장만 얘기하지 말고 증거 자료 가지고 나오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저도 그래서 원본을 들고 나와서 이렇게 보여드리는 상황입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불만이 많은데 당내 일각에서는 청문회 보이콧 분위기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오늘 청문회 예정대로 참여하시는 거죠?
▶ 김희정 : 말씀드렸듯이 국민의힘이 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청문회법에 따라서 성실하게 청문회를 진행하려고 하는 거고요. 지금 민주당이나 후보가 하고 있는 게 보이콧이죠. 왜냐하면 인사청문회라는 게 마지막 이틀 후보가 참석해서 하는 청문회는 마지막 확인 작업이고요. 인사 청문 요청안이 와서부터 서류를 검증하고 여야가 같이 합의를 해서 자료를 요청하고 검토하는 이 모든 시간을 인사청문회 기간이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대한 협조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사실은 후보와 민주당이 인사청문회를 보이콧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오늘 어떤 부분을 집중 검증하실 계획입니까?
▶ 김희정 : 일단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게 돈 관련된 내용인 것 같습니다.
▷ 정창준 : 재산 관련 의혹.
▶ 김희정 : 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께서 임명을 하면서 민생 경제의 적임자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면 일반 서민들이 재산을 불리는 과정이라든지 돈을 거래하는 방식과 비슷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자신의 등록된 재산은 2억인데 등록되지 않고 썼다고 주장하는 재산이 자신 재산의 3배인 재산을 그것도 6억을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그리고 사실은 사인 간 채무에 어떤 담보나 그 사람하고 어떤 관계인지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7년간 돈을 갚지도 않으면서 거액의 사인 간 채무를 형성하고 있는 방법이라든지 그리고 또 각종 개인적인 이벤트를 통해서 경조사비다 또는 출마할 때 출판기념회다 이런 식으로 해서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을 얘기하고 있고 그런데 그걸 증빙할 자료는 하나도 없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사실은 민생 경제라는 대통령께서 김민석 후보를 지명하면서 했던 얘기하고는 상당히 우리네 일반 사람들이 사는 모습하고는 좀 괴리가 있지 않나. 그리고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기사도 많이 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인가.
▷ 정창준 : 아무래도 재산 관련 의혹이 우선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김 의원님께서는 김 후보자의 칭화대 석사학위 과정의 의혹도 좀 제기하고 계십니다. 그건 어떤 내용입니까?
▶ 김희정 : 일단 졸업증은 제시를 하셨어요. 총리 후보자가 보니까 다양하게 공부를 많이 하시고 하는 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 주변 국가들하고 미국이나 중국에서도 공부를 한 기록이 있고 그러면 아무래도 그 나라에 대해서 많이 알지 않을까 이런 기대도 있고 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그거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내거나 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오류가 있는 개인이 편집한 자료를 내거나 설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 정창준 : 예시를 주시면?
▶ 김희정 : 예를 들면 칭화대 법학 석사 이렇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유학에 관심 있는 분도 있고 유학을 다녀오신 분들도 있고 그래요. 그런데 홍보물에는 2009년 가을 학기하고 2010년 봄 학기에 다녔다고 작년 총선 출마물에 이 총선 출마에는 재학 기간을, 외국 같은 경우는 수학기를 딱 명시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다를 정확하게 본인 손으로 적어서 홍보물을 내셨어요. 그런데 거기에 대한 출입국 기록을 법무부에서는 제출을 안 해서 김민석 후보 본인이 자기가 직접 엑셀 파일로 나 이런 비행기 타고 갔어라고 하면서.
▷ 정창준 : 해명 자료를 냈군요.
▶ 김희정 : 네, 웃겼어요. 그러면 이게 공인된 자료는 아니지만 그 자료에 기반해서 본인이 홍보물에 내가 학교 다녔어요 하는 기관에 해당되는 비행기 편을 뽑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실제로 11번 그 기간에 중국을 갔고 총 머무르던 횟수는 26회더라고요. 그런데 본인이 뭐라고 그랬냐면 다른 방송에 나와서 월, 수, 금 아침 7시 회의가 끝나고 8시, 9시 비행기를 타고 갔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 11번의 출국 일수 중에 김민석 후보가 말한 그런 방식으로 출국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일단 월, 수, 금에 출국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금요일 한 번 비행 기록에 나와 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금요일 기록은 한국에서 중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 편이 아니었고요. 같은 중국 상하이에서 다른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 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나 월, 수, 금 아침 7시 회의 마치고 8시, 9시 비행기 타고 갔어에 해당되는 비행기 편이 단 하루도 존재를 안 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월, 수, 금 최고위원 회의 마치고 그렇게 가서 수업은 화요일, 목요일 들었다라고 또 방송에서 본인이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화요일, 목요일에 중국에 머물렀던 날짜를 그 26일 중에 체크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화요일은 대부분 중국에 도착한 시간이 아주 밤 야간 늦게 수업 마친 시간에 도착을 해서 그날은 화요일에 있더라도 수업이 듣기 불가능한 시간이고 그래서 남아 있는 26일 중에 화, 목에 수업 들을 수 있게 반나절이라도 머물렀던 시간을 동그라미 쳤더니 4일밖에 안 남는 거예요. 그래서 본인이 제출한 자료를 가지고 본인의 홍보물에서 주장하는 그 재학 기간과 겹쳐서 비행기 편 정확하게 무슨 편 이건 본인이 제출했으니까 했더니 그 화, 목으로 하면 4일밖에 안 남고 설사 다 밤에 도착을 해서 잠만 잤더라도 인정을 해도 26일 머무르면서 25학점을 어떻게 땄을까. 소위 어떻게 하면 칭화대 LLM 과정을 이런 상황에서도 딸 수 있냐라는 의문이 남는다는 거죠. 그러면 앞서 제가 자료에 언제 재학을 했고 이 재학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 주세요 했더니 보셨잖아요. 교육부에서는 이런 자료 자기들이 제출 못 하고 이런 식으로 답이 오니까 분신술인가? 어떻게 되는 거지? 이렇게 자기가 낸 자료에도 앞뒤가 안 맞는데 이렇게 되는 거죠. 그러니 전체적으로 신뢰에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나라 살림도 사셔야 되잖아요. 그러면 재산 관련돼서도 소위 그 나라 살림에 있어서 세입과 세출의 규모가 엄청난데 그거를 정확하게 하셔야 되는데 자기 개인 재산 등록하는 데 있어서도 소위 5억 벌어서 13억 썼고 나머지 소명이 안돼요. 그러면 국가 살림을 살 때도 세입의 세출 규모가 언제 얼마 정도인지를 해야 되는데 그게 다 연동이 된다는 거죠. 그리고 그동안 학적 관련돼서는 자녀 학적 관련돼서도 문제가 됐지만 당사자들이 명확하게 본인 힘으로 딴 학위라도 표절이 있거나 이러면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거는 그냥 단순하게 논문 표절 이런 거를 떠나서 그 과정을 실제로 올바로 밟았는지. 그러면 저희가 의문을 제기하기 전에 본인이 속 시원히 그냥 딱 자료 내면 명쾌하게 아유, 고생하면서 열심히 공부하셨네. 오히려 존경심이 생기는걸? 이렇게 될 수도 있는데 자꾸 거짓말 시키시니까 사람의 신뢰도가 떨어지지 않습니까.
▷ 정창준 : 이 얘기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민주당에서 당대표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 정청래 의원, 또 박찬대 의원은 김민석 지키기가 이재명 지키기다. 또 죄 없는 자 돌 던져라 등으로 국민의힘의 입장을 좀 비판했는데 이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희정 : 일단 지금은 정권 초기다 보니까 두 분이 더 선명성 경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더 친명을 넘어서서 내가 찐명이야 뭐 이런 걸로 경쟁을 하려고 가는 것 같습니다. 워낙 정권 초기에 대통령의 지지도가 있고 또 그 당 안에서는 그게 더 심하니까 그거를 표현하기 위해서 대통령께서 임명한 사람 중에 사실은 인사 검증의 책임자를 해야 되는 오광수 민정수석이 낙마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인사 청문 대상은 아닙니다만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도 지금 상당히 부동산 증여 같은 걸로 문제가 된다고 공격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역시 가장 중요한 인사라고 할 수 있는 김민석 후보까지 낙마를 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는 데 인사에 상당한 참사가 있을 거라고 판단을 해서 내용 상관없이 일단 보호해서 본인들의 선명성을 강조하려고 그런 게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고요.
▷ 정창준 : 이 부분은 좀 어때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을 향해서 김민석 총리 인준에 대승적으로 협조해 달라. 민주당이 과거 윤 정부 초기에도 협조를 했는데 정권 초기에 발목을 잡는다는 또 인상을 좀 국민의힘이 줄 수 있는 건 아닌가요?
▶ 김희정 : 저희도 말씀드렸듯이 통상 의원직을 하시던 분이 이렇게 인사청문 대상자가 되면 대부분 선거를 통해서 많이 밝혀졌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말씀드렸듯이 국회에 대해서 협조를 잘하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김민석 후보도 말씀드렸듯이 헌번이 제일 높은 분이라 아는 분들도 많고 하니 저분이 잘되면 오히려 여야 협상에 좋은 역할을 해주지 않았을까 처음 이름 발표가 됐을 때는 저도 그런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서 제가 이 방송에서도 계속 말씀드립니다만 본인은 증인 다 부르세요 이렇게 해놓고서는 뒤로는 본인 의사인지 민주당이 알아서 소위 저렇게 실드 쳐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나 자료에 있어서 너무 국회 경시가 심하지 않습니까. 그런 데다가 계속 말을 바꾸고 이러니 전체적으로 국회의원들에 대해서 앞으로 서로 얘기가 되는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런데 무조건 협조해라? 그럼 협조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소명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성의는 보이라는 거죠. 다른 걸 달라는 게 아니라 법이 정한 거라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거고요. 그리고 민주당은 이번 기회에 오히려 인사에 대해서 원칙을 발표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뭐냐 하면 김대중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그 뒤로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오면서 우리 정부에서는 이런 건 몇 대 불가 사유야 이런 게 있었어요. 5대 불가 사유, 7대 불가 사유, 부동산 투기라든지 그다음에 논문 표절이라든지 불법 재산 형성이라든지 성폭력 비위라든지 뭐 이런 것들이 좀 있었어요. 그랬는데 이번에는 그런 발표가 없었습니다. 다만 엿볼 수 있는 게 뭐냐 하면 당선 직전에 후보자 시절에, 그때도 사실 당선 유력한 분이셨습니다만 이재명 당시 후보가 이재명 정부의 유일한 인사 기준은 능력, 청렴, 충직함 이렇게 3개를 힘줘서 말씀을 하신 적이 있으세요. 그러면 불가 사유는 아니지만 강조하는 사유가 능력, 청렴, 충직함이겠구나라고 생각을 한 거거든요. 그런데 김민석 후보를 발표하면서 말이 바뀝니다. 충직이라는 단어를 써요. 그러면 충직이라는 단어는 살아 있습니다. 그다음에 전문성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그러면 역시 능력이라는 단어는 살아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라는 말이 들어가고 청렴이라는 단어는 뺍니다. 그래서 본인이 제시했던 인사 기준 세 가지 중에 충직, 능력, 청렴 중에 슬그머니 바로 열흘 뒤에 청렴이라는 단어를 빼버리는 걸 보고 있죠. 그래서 이게 공식적으로 인사 기준인지 아닌지를 정확하게 발표를 해야지 앞으로도 이런 논란이 좀 없지 않을까. 왜냐하면 이게 지금 조각이지 않습니까? 첫 인사라서. 그런데 앞으로도 첫 조각도 완성이 안됐습니다만 이후에 개각도 있고 할 거기 때문에 인사청문회 관련된 증인이나 이런 증거 자료에 대한 원칙 그리고 인사 기준에 대한 원칙은 세워두셔야지 5년 내내 이런 거 가지고 괜히 입씨름하고 국민들 보기에 말장난하는 것처럼 보이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 정창준 : 이건 좀 다른 결의 질문인데 민주당은 김 후보자 의혹을 검증하고 있는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재산, 20대 아들의 재산 의혹까지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희정 : 일단 재산이 더 많은 건 사실이에요. 그렇죠? 그런데 선대에서 물려받은 재산이고 그거를 자녀까지 주는 과정에 있어서 그러면 신고를 안 했거나 세금을 안 냈거나 이러면 문제가 되겠죠. 그런데 신고도 명확하게 했고 세금도 명확하게 냈고 그리고 매번 재산 공개할 때도 다 공개가 제대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하게 많다는 것 때문에 공격받고 적다는 것 때문에 이 사람은 청렴하다고 보면 안 된다는 거죠. 왜냐하면 한쪽은 명확하게 모든 절차를 밟아서 했기 때문에 많아도 그거는 인정을 해줘야 되는 거고요. 적어도 자기 재산의 몇 배를 숨겨놓고 있는 건 더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건 공격의 포인트가 잘못됐다. 특히 자유시장 경제, 자본시장 경제에서 단순하게 많은 게 공격받을 상황입니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진우 의원이 개인적으로 이 문제제기를 하신 분들도 고소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의혹을 제기하는 의원을 검증하는 것, 다소 이례적인 것 같습니다.
▶ 김희정 : 네. 그 시간이 있으면 인사청문회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후보 검증에 더 열중하셔야죠.
▷ 정창준 : 검찰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김 후보자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해서 서울중앙지검에 배당을 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의 최후 난동이라고 비난을 하는데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김희정 : 일단 보니까 이런 사건이 고발이 있고 그런 내용이 기반적으로 있으면 배당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검찰이 세게 할 생각 없이 그냥 되게 관례적으로 했구나라고 생각을 한 게 그냥 형사 1부에 배당을 했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정치인에 대한 특별 수사를 하겠다고 해서 특수부에 배당을 하거나 공안부에 배당을 했거나 예를 들어서 이런 식이다라고 하면 야, 진짜 수사해 보려고 그런 거 아니야? 그게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것에 대해서 누군가는 문제제기를 했으니까 당연히 사건 배당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일로 보여집니다. 이것과 덧붙여서 김민석 후보가 과거에 두 차례 사실 불법 정치자금 문제가 있는데 본인이 반성하지 않고 있다 보니 사실은 똑같은 인물에게서 똑같은 방식의 이런 좋지 못한 자금 흐름이 있지 않나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당신께서 여러 가지 자료는 안 내놓으면서도 과거에 본인이 SK로부터 2억 받은 거라든지 나머지 강신성을 비롯한 사인들로부터 7억 넘게 받은 부분에 대해서 표적 수사다 이런 식으로 검찰을 비판하시던데요. 그 당시 상황을 보면 SK텔레콤 그 수사 있을 때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이었고요. 그리고 법무부 장관이 지금 이번에 민주당 선대위원장 가 계신 강금실 법무부 장관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청와대에서는 그때는 민정수석실이 있을 때였거든요, 법무부 소위 지휘 감독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정수석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치 다른 정권에서 자기가 이렇게 압박 수사 받은 것처럼 얘기를 하던데 지금 다 본인들 진영에 계신 분들이 지휘를 한 거였고요. 그때는 본인이 뉘우친다고 해서 감경 사유로 작용까지 했었는데 지금와서 시간 지났다고 말을 바꾸는 거 참 좋지 못한 태도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정창준 : 네, 오늘 검증과 해명 과정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희정 : 네, 좋은 하루 되세요.
*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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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 “김민석·민주당, 청문회 협조 의사 없어 보여…李정부 인사 원칙 무엇인가?”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이번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 만납니다. 안녕하세요.
▶ 김희정 : 반갑습니다. 김희정입니다.
▷ 정창준 : 인사청문회 얘기 바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인사청문회법 제정 이래 처음으로 증인 참고인 없이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증인 채택 불발된 이유는요?
▶ 김희정 : 일단 여야가 같이 합의를 해서 서로 좀 협상을 하려고 했는데 처음부터 민주당은 증인을 채택할 의사가 하나도 없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정창준 : 앞서 황운하 의원은 국민의힘이 채택할 의사가 없지 않았느냐 또 이런 얘기도 했어요.
▶ 김희정 : 증인이 와야지 저희가 유리한데 저희가 없을 리가 있습니까? 그리고 황운하 의원은 혼자 제3당에 오셨기 때문에 이제 교섭단체가 아니다 보니 이 상황에 들어와 있지 않았고요. 여당 간사가 국정기획위원이시더라고요. 그래가지고 우리 쪽 간사가 매번 협상하자고 연락하면 일단 서울에 계시질 않아요. 세종시에 가 있어서 저희가 맨날 만나달라고 좀 매달렸어야 되는 상황이고 제가 혹시나 해서 또 유튜브로도 나가니까 민주당이 냈던 자료도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같은 경우는 이렇게 12.3 계엄 내란 관련 뭐 군인들 직위 고하 막론하고도 다 들어와 있어요. 방첩사령관 수사단장, 방첩사령부 법무실장, 방첩사령부 신원보안실장, 중령, 정보본부장, 전 정보사령관 뭐 예비역 777 사령관, 육군참모총장 뭐 할 거 없이 이렇게 증인 신청을 이런 식으로 했어요. 김민석 후보 증인입니다. 이게 특검에 대한 증인이 아니고요.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이제 사람들한테 알려진 거는 전 대통령 내외나 대통령 후보 내외, 한덕수 총리 후보 내외 정도는 알려져 있습니다만 사실 이런 식으로 들고 왔어요. 그러면은 사실 인사청문회와 상관없는 인사를 들고 와서 협상을 결렬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명확하게 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주요 증인 채택을 하는 게 국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좋다고 생각해서 서로 신청한 증인 다 받자라고까지 했습니다. 어차피 왜냐하면 특검에 나오실 분들이니까 당신들은 인사청문회랑 상관없는 증인들이랑 시간 보내도 우리는 또 인사청문회랑 관련된 증인이 나오면 이제 소명을 할 수가 있으니까 했더니 둘 다 받자는 것도 안 받는 거예요. 그러니까 본인들은 처음부터 이런 명단을 제출한 이유가 이렇게 제출하면 우리가 협상에 임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다음은 그러면 딱 유력해서 하는 게 지금 많은 국민들이 정치자금 관련돼서 과거에 전과가 두 번이 있고 그 전과가 있을 때 나타났던 강신성이라는 분과 이상한 자금 거래가 있었던 게 있기 때문에 그분을 비롯해서 똑같은 형식과 방법으로 돈을 빌려주신 분들 중에 전체는 다 아니고요. 빚에 대한 원금이나 이자는 받지도 않으면서 추가로 고액 후원을 하신 분들이 있으세요. 김민석 후보에게. 이런 분들만 부르자고 했습니다.
▷ 정창준 : 그게 이제 5명.
▶ 김희정 : 맞습니다. 그러니까 강신성 씨하고 그리고 본인들의 빚은 안 갚았는데 후원을 내신 분들이 두 분이 있으세요. 그리고 또 한 분은 주택 거래에 있어서 거래 내역이 불명확하고 또 김민석 후보가 운영했던 법인에 또 이사장을 맡고 또 다른 후원자로 지목된 분입니다. 그분. 그리고 추가로 출판사 대표를 부르려고 했어요. 왜냐하면 이제 출판기념회에서 이렇게 등록되지 않은 돈이 있다고 하니까 도대체 이 책을 만드는 데 돈이 얼마나 들었고 정확하게 인쇄 배분을 어떻게 했고 증거 자료를 내면 이분도 올 필요가 없는데 증거 자료도 없으니까 이렇게 해서 총 진짜 핵심 증인만 하자고 했는데 이것도 안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솔직히 인사청문회 보이콧 하는 거 아닌가. 그냥 몸이 참석을 하고 안 하고를 가지고 보이콧이다 아니다가 아니라 실제 인사청문회를 성실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들이나 언론이 제기하는 의혹을 주장이 아니라 증인이나 증거 자료로 할 수 있도록 해야 되는데 일단 증인은 그렇게 해서 파탄이 됐습니다.
▷ 정창준 : 증인 채택 문제는 여야의 입장이 좀 다른 것 같기는 합니다.
▶ 김희정 : 명확하게 저희가 그래서 이 얘기를 다른 데서 하면 또 거짓말이다라고 얘기를 할까 봐 공식적으로 여야 의원들 앉아 있는 데서도 마이크 잡고 이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뭐라고 그러냐 하면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계속 협상 중인데 왜 이런 식으로 공개 발언하냐고 답을 하더라고요.
▷ 정창준 : 국민의힘은 또 자료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자료 제출이 너무 미비하다 이렇게 주장하시는데 어떤 근거인가요?
▶ 김희정 : 일단 자료는 여야가 협의를 하기 전에는 그냥 국민의힘에서 개별적으로 자료 요청을 했는데 그중에서는 97건 중에 2건만 왔어요. 이제 판결문하고 사건 번호 그리고 나머지는 안 왔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여야 합의나 국회에서 방망이 두드린 게 아니니까 그 핑곗거리가 된다고 생각을 합시다. 그런데 뭐냐 하면 이제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여야가 합의를 해서 이 건은 국회의 이름으로 자료를 제출해 주십시오 하고 여야 합의로 방망이를 땅땅땅 두드린 게 있거든요. 그런데 그 건에 대해서도 25%만 답이 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답이 온 내용도 어떻게 왔는지 말씀을 드릴게요.
▷ 정창준 : 예시를 좀 해 주시겠습니까?
▶ 김희정 : 예를 들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렇게 후보자는 후원회를 통하지 않는 등 정치자금법에서 정하지 아니한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사실이 있습니까라고 물었어요. 그러면 SK텔레콤에서 2억을 받은 사실이 있지 않습니까? 이미 판결을 받았고. 그런데도 한 줄로 답이 왔습니다. 없습니다. 본인의 과거 전과 이력도 이렇게 없다고 하고요. 그리고 역시 돈 관련돼서 이제 모친의 한강 빌라 관련돼서 전세가 2중, 3중으로 들었고 실제로 한 달 만에 이렇게 새로운 사람이 들어가는 과정에 전세금이 제대로 오갔는지 이제 보고 싶은 거 아닙니까?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증빙 서류를 제출해 달라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통장 거래 내역은 금융실명법에 따라 제출하기 어렵습니다. 직계 존비속에 대해서는 이제 검증하거나 인사청문회를 할 때 동그라미 쳐서 기본 재산을 내도록 되어 있거든요. 이런 식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역시 전세 계약 종료 후 전세금을 계약자에게 반환했는지를 또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말로 전세금을 계약자에게 반환했습니다. 그런데 통장 거래내역은 금융실명법에 따라 제출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식으로 답이 오는 겁니다. 이렇게 돈 관련돼서는 이런 거고요. 학교 관련돼서도요. 이제 같은 기간에 미국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교와 그다음에 중국 칭화대 법학 석사 재학 기간이 겹칩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이제 구체적으로 미국에 있는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교 재학 기간을 알려달라 그랬더니 이렇게 왔어요. 그 재학 기간은 정부가 해외 대학의 자료를 확보할 권한이 없어 제출이 어렵습니다. 이렇게 왔습니다. 그러면 이거는 후보가 내가 몇 년도 몇 학기부터 다녔다 이렇게 제출해야 되잖아요. 교육부가 어렵다 그러면 또 칭화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석사 재학 기간과 당시 거주지는 이렇게 물었더니 뭐 재학 기간에 대해서는 두 개의 서류가 서로 다르게 오고요.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답변하기 곤란합니다. 이렇게 기본 학력이나 재산에 대해서도 이런 식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거는 제가 만든 문건이 아니라 정부가 국회에 직접 제출한 그 원본 문건을 그대로 들고 왔습니다. 그래서 국회에서 제출해 달라고 방망이 두드렸고 그중에 온 25%의 자료도 이런 식으로 왔기 때문에 사실상 기존의 인사청문회와는 상당히 좀 다르게 진행이 되고 있고 기본적으로 후보가 전혀 협조할 의향이 없지 않느냐 그래서 생각보다 상황이 굉장히 심각합니다. 이렇다면 과연 이제 인사청문회가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왜 그러냐 하면 이제 저는 김민석 후보는 지금 국회에 들어와 계신 현직 의원들 중에 가장 국회에서 헌번이 높은 분이세요.
▷ 정창준 : 헌번이라 하면?
▶ 김희정 : 그 국회에 처음 등원했던 시기가 15대 때부터 왔기 때문에 국회에서의 좋은 점이나 나쁜 점 이런 뭐 협상의 과정이나 이런 거를 처음에 원내에 들어왔고 원외에 계셨지만 또 정치인으로서 관심 가지고 보셨기 때문에 의회의 역할이나 이런 거에 대한 소신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소위 행정부 출신이 아니라 의회주의자 입장에서 한다면 국회가 이렇게 행정부를 소위 견제하고 할 수 있는 요인 중에 지금 민주당 정권이었던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처음 인사청문회의 시초가 이렇게 잘 발달돼서 이렇게 자리 잡기 시작하고 그다음에 이명박, 박근혜 정부 오면서 이렇게 발전시켜 온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거를 보면 오히려 이런 제도가 국회에서 더 필요하고 야당이 특히 행정부를 견제하는 데 필요하고 이런 거를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일 것 같아요. 그래서 누구보다도 잘 협조하실 분 같은데 그러지 못하는 게 상당히 안타깝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통상 의원 출신들이 이렇게 내각에 들어가면 당은 달라도 협조는 잘 된다라고 기대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역대급입니다. 제가 그래서 그냥 제 주장을. 제가 상대방 보고 주장만 얘기하지 말고 증거 자료 가지고 나오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저도 그래서 원본을 들고 나와서 이렇게 보여드리는 상황입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불만이 많은데 당내 일각에서는 청문회 보이콧 분위기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오늘 청문회 예정대로 참여하시는 거죠?
▶ 김희정 : 말씀드렸듯이 국민의힘이 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청문회법에 따라서 성실하게 청문회를 진행하려고 하는 거고요. 지금 민주당이나 후보가 하고 있는 게 보이콧이죠. 왜냐하면 인사청문회라는 게 마지막 이틀 후보가 참석해서 하는 청문회는 마지막 확인 작업이고요. 인사 청문 요청안이 와서부터 서류를 검증하고 여야가 같이 합의를 해서 자료를 요청하고 검토하는 이 모든 시간을 인사청문회 기간이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대한 협조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사실은 후보와 민주당이 인사청문회를 보이콧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오늘 어떤 부분을 집중 검증하실 계획입니까?
▶ 김희정 : 일단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게 돈 관련된 내용인 것 같습니다.
▷ 정창준 : 재산 관련 의혹.
▶ 김희정 : 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께서 임명을 하면서 민생 경제의 적임자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면 일반 서민들이 재산을 불리는 과정이라든지 돈을 거래하는 방식과 비슷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자신의 등록된 재산은 2억인데 등록되지 않고 썼다고 주장하는 재산이 자신 재산의 3배인 재산을 그것도 6억을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그리고 사실은 사인 간 채무에 어떤 담보나 그 사람하고 어떤 관계인지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7년간 돈을 갚지도 않으면서 거액의 사인 간 채무를 형성하고 있는 방법이라든지 그리고 또 각종 개인적인 이벤트를 통해서 경조사비다 또는 출마할 때 출판기념회다 이런 식으로 해서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을 얘기하고 있고 그런데 그걸 증빙할 자료는 하나도 없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사실은 민생 경제라는 대통령께서 김민석 후보를 지명하면서 했던 얘기하고는 상당히 우리네 일반 사람들이 사는 모습하고는 좀 괴리가 있지 않나. 그리고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기사도 많이 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인가.
▷ 정창준 : 아무래도 재산 관련 의혹이 우선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김 의원님께서는 김 후보자의 칭화대 석사학위 과정의 의혹도 좀 제기하고 계십니다. 그건 어떤 내용입니까?
▶ 김희정 : 일단 졸업증은 제시를 하셨어요. 총리 후보자가 보니까 다양하게 공부를 많이 하시고 하는 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 주변 국가들하고 미국이나 중국에서도 공부를 한 기록이 있고 그러면 아무래도 그 나라에 대해서 많이 알지 않을까 이런 기대도 있고 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그거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내거나 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오류가 있는 개인이 편집한 자료를 내거나 설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 정창준 : 예시를 주시면?
▶ 김희정 : 예를 들면 칭화대 법학 석사 이렇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유학에 관심 있는 분도 있고 유학을 다녀오신 분들도 있고 그래요. 그런데 홍보물에는 2009년 가을 학기하고 2010년 봄 학기에 다녔다고 작년 총선 출마물에 이 총선 출마에는 재학 기간을, 외국 같은 경우는 수학기를 딱 명시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다를 정확하게 본인 손으로 적어서 홍보물을 내셨어요. 그런데 거기에 대한 출입국 기록을 법무부에서는 제출을 안 해서 김민석 후보 본인이 자기가 직접 엑셀 파일로 나 이런 비행기 타고 갔어라고 하면서.
▷ 정창준 : 해명 자료를 냈군요.
▶ 김희정 : 네, 웃겼어요. 그러면 이게 공인된 자료는 아니지만 그 자료에 기반해서 본인이 홍보물에 내가 학교 다녔어요 하는 기관에 해당되는 비행기 편을 뽑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실제로 11번 그 기간에 중국을 갔고 총 머무르던 횟수는 26회더라고요. 그런데 본인이 뭐라고 그랬냐면 다른 방송에 나와서 월, 수, 금 아침 7시 회의가 끝나고 8시, 9시 비행기를 타고 갔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 11번의 출국 일수 중에 김민석 후보가 말한 그런 방식으로 출국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일단 월, 수, 금에 출국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금요일 한 번 비행 기록에 나와 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금요일 기록은 한국에서 중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 편이 아니었고요. 같은 중국 상하이에서 다른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 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나 월, 수, 금 아침 7시 회의 마치고 8시, 9시 비행기 타고 갔어에 해당되는 비행기 편이 단 하루도 존재를 안 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월, 수, 금 최고위원 회의 마치고 그렇게 가서 수업은 화요일, 목요일 들었다라고 또 방송에서 본인이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화요일, 목요일에 중국에 머물렀던 날짜를 그 26일 중에 체크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화요일은 대부분 중국에 도착한 시간이 아주 밤 야간 늦게 수업 마친 시간에 도착을 해서 그날은 화요일에 있더라도 수업이 듣기 불가능한 시간이고 그래서 남아 있는 26일 중에 화, 목에 수업 들을 수 있게 반나절이라도 머물렀던 시간을 동그라미 쳤더니 4일밖에 안 남는 거예요. 그래서 본인이 제출한 자료를 가지고 본인의 홍보물에서 주장하는 그 재학 기간과 겹쳐서 비행기 편 정확하게 무슨 편 이건 본인이 제출했으니까 했더니 그 화, 목으로 하면 4일밖에 안 남고 설사 다 밤에 도착을 해서 잠만 잤더라도 인정을 해도 26일 머무르면서 25학점을 어떻게 땄을까. 소위 어떻게 하면 칭화대 LLM 과정을 이런 상황에서도 딸 수 있냐라는 의문이 남는다는 거죠. 그러면 앞서 제가 자료에 언제 재학을 했고 이 재학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 주세요 했더니 보셨잖아요. 교육부에서는 이런 자료 자기들이 제출 못 하고 이런 식으로 답이 오니까 분신술인가? 어떻게 되는 거지? 이렇게 자기가 낸 자료에도 앞뒤가 안 맞는데 이렇게 되는 거죠. 그러니 전체적으로 신뢰에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나라 살림도 사셔야 되잖아요. 그러면 재산 관련돼서도 소위 그 나라 살림에 있어서 세입과 세출의 규모가 엄청난데 그거를 정확하게 하셔야 되는데 자기 개인 재산 등록하는 데 있어서도 소위 5억 벌어서 13억 썼고 나머지 소명이 안돼요. 그러면 국가 살림을 살 때도 세입의 세출 규모가 언제 얼마 정도인지를 해야 되는데 그게 다 연동이 된다는 거죠. 그리고 그동안 학적 관련돼서는 자녀 학적 관련돼서도 문제가 됐지만 당사자들이 명확하게 본인 힘으로 딴 학위라도 표절이 있거나 이러면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거는 그냥 단순하게 논문 표절 이런 거를 떠나서 그 과정을 실제로 올바로 밟았는지. 그러면 저희가 의문을 제기하기 전에 본인이 속 시원히 그냥 딱 자료 내면 명쾌하게 아유, 고생하면서 열심히 공부하셨네. 오히려 존경심이 생기는걸? 이렇게 될 수도 있는데 자꾸 거짓말 시키시니까 사람의 신뢰도가 떨어지지 않습니까.
▷ 정창준 : 이 얘기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민주당에서 당대표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 정청래 의원, 또 박찬대 의원은 김민석 지키기가 이재명 지키기다. 또 죄 없는 자 돌 던져라 등으로 국민의힘의 입장을 좀 비판했는데 이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희정 : 일단 지금은 정권 초기다 보니까 두 분이 더 선명성 경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더 친명을 넘어서서 내가 찐명이야 뭐 이런 걸로 경쟁을 하려고 가는 것 같습니다. 워낙 정권 초기에 대통령의 지지도가 있고 또 그 당 안에서는 그게 더 심하니까 그거를 표현하기 위해서 대통령께서 임명한 사람 중에 사실은 인사 검증의 책임자를 해야 되는 오광수 민정수석이 낙마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인사 청문 대상은 아닙니다만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도 지금 상당히 부동산 증여 같은 걸로 문제가 된다고 공격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역시 가장 중요한 인사라고 할 수 있는 김민석 후보까지 낙마를 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는 데 인사에 상당한 참사가 있을 거라고 판단을 해서 내용 상관없이 일단 보호해서 본인들의 선명성을 강조하려고 그런 게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고요.
▷ 정창준 : 이 부분은 좀 어때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을 향해서 김민석 총리 인준에 대승적으로 협조해 달라. 민주당이 과거 윤 정부 초기에도 협조를 했는데 정권 초기에 발목을 잡는다는 또 인상을 좀 국민의힘이 줄 수 있는 건 아닌가요?
▶ 김희정 : 저희도 말씀드렸듯이 통상 의원직을 하시던 분이 이렇게 인사청문 대상자가 되면 대부분 선거를 통해서 많이 밝혀졌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말씀드렸듯이 국회에 대해서 협조를 잘하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김민석 후보도 말씀드렸듯이 헌번이 제일 높은 분이라 아는 분들도 많고 하니 저분이 잘되면 오히려 여야 협상에 좋은 역할을 해주지 않았을까 처음 이름 발표가 됐을 때는 저도 그런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서 제가 이 방송에서도 계속 말씀드립니다만 본인은 증인 다 부르세요 이렇게 해놓고서는 뒤로는 본인 의사인지 민주당이 알아서 소위 저렇게 실드 쳐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나 자료에 있어서 너무 국회 경시가 심하지 않습니까. 그런 데다가 계속 말을 바꾸고 이러니 전체적으로 국회의원들에 대해서 앞으로 서로 얘기가 되는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런데 무조건 협조해라? 그럼 협조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소명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성의는 보이라는 거죠. 다른 걸 달라는 게 아니라 법이 정한 거라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거고요. 그리고 민주당은 이번 기회에 오히려 인사에 대해서 원칙을 발표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뭐냐 하면 김대중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그 뒤로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오면서 우리 정부에서는 이런 건 몇 대 불가 사유야 이런 게 있었어요. 5대 불가 사유, 7대 불가 사유, 부동산 투기라든지 그다음에 논문 표절이라든지 불법 재산 형성이라든지 성폭력 비위라든지 뭐 이런 것들이 좀 있었어요. 그랬는데 이번에는 그런 발표가 없었습니다. 다만 엿볼 수 있는 게 뭐냐 하면 당선 직전에 후보자 시절에, 그때도 사실 당선 유력한 분이셨습니다만 이재명 당시 후보가 이재명 정부의 유일한 인사 기준은 능력, 청렴, 충직함 이렇게 3개를 힘줘서 말씀을 하신 적이 있으세요. 그러면 불가 사유는 아니지만 강조하는 사유가 능력, 청렴, 충직함이겠구나라고 생각을 한 거거든요. 그런데 김민석 후보를 발표하면서 말이 바뀝니다. 충직이라는 단어를 써요. 그러면 충직이라는 단어는 살아 있습니다. 그다음에 전문성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그러면 역시 능력이라는 단어는 살아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라는 말이 들어가고 청렴이라는 단어는 뺍니다. 그래서 본인이 제시했던 인사 기준 세 가지 중에 충직, 능력, 청렴 중에 슬그머니 바로 열흘 뒤에 청렴이라는 단어를 빼버리는 걸 보고 있죠. 그래서 이게 공식적으로 인사 기준인지 아닌지를 정확하게 발표를 해야지 앞으로도 이런 논란이 좀 없지 않을까. 왜냐하면 이게 지금 조각이지 않습니까? 첫 인사라서. 그런데 앞으로도 첫 조각도 완성이 안됐습니다만 이후에 개각도 있고 할 거기 때문에 인사청문회 관련된 증인이나 이런 증거 자료에 대한 원칙 그리고 인사 기준에 대한 원칙은 세워두셔야지 5년 내내 이런 거 가지고 괜히 입씨름하고 국민들 보기에 말장난하는 것처럼 보이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 정창준 : 이건 좀 다른 결의 질문인데 민주당은 김 후보자 의혹을 검증하고 있는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재산, 20대 아들의 재산 의혹까지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희정 : 일단 재산이 더 많은 건 사실이에요. 그렇죠? 그런데 선대에서 물려받은 재산이고 그거를 자녀까지 주는 과정에 있어서 그러면 신고를 안 했거나 세금을 안 냈거나 이러면 문제가 되겠죠. 그런데 신고도 명확하게 했고 세금도 명확하게 냈고 그리고 매번 재산 공개할 때도 다 공개가 제대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하게 많다는 것 때문에 공격받고 적다는 것 때문에 이 사람은 청렴하다고 보면 안 된다는 거죠. 왜냐하면 한쪽은 명확하게 모든 절차를 밟아서 했기 때문에 많아도 그거는 인정을 해줘야 되는 거고요. 적어도 자기 재산의 몇 배를 숨겨놓고 있는 건 더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건 공격의 포인트가 잘못됐다. 특히 자유시장 경제, 자본시장 경제에서 단순하게 많은 게 공격받을 상황입니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진우 의원이 개인적으로 이 문제제기를 하신 분들도 고소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의혹을 제기하는 의원을 검증하는 것, 다소 이례적인 것 같습니다.
▶ 김희정 : 네. 그 시간이 있으면 인사청문회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후보 검증에 더 열중하셔야죠.
▷ 정창준 : 검찰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김 후보자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해서 서울중앙지검에 배당을 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의 최후 난동이라고 비난을 하는데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김희정 : 일단 보니까 이런 사건이 고발이 있고 그런 내용이 기반적으로 있으면 배당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검찰이 세게 할 생각 없이 그냥 되게 관례적으로 했구나라고 생각을 한 게 그냥 형사 1부에 배당을 했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정치인에 대한 특별 수사를 하겠다고 해서 특수부에 배당을 하거나 공안부에 배당을 했거나 예를 들어서 이런 식이다라고 하면 야, 진짜 수사해 보려고 그런 거 아니야? 그게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것에 대해서 누군가는 문제제기를 했으니까 당연히 사건 배당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일로 보여집니다. 이것과 덧붙여서 김민석 후보가 과거에 두 차례 사실 불법 정치자금 문제가 있는데 본인이 반성하지 않고 있다 보니 사실은 똑같은 인물에게서 똑같은 방식의 이런 좋지 못한 자금 흐름이 있지 않나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당신께서 여러 가지 자료는 안 내놓으면서도 과거에 본인이 SK로부터 2억 받은 거라든지 나머지 강신성을 비롯한 사인들로부터 7억 넘게 받은 부분에 대해서 표적 수사다 이런 식으로 검찰을 비판하시던데요. 그 당시 상황을 보면 SK텔레콤 그 수사 있을 때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이었고요. 그리고 법무부 장관이 지금 이번에 민주당 선대위원장 가 계신 강금실 법무부 장관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청와대에서는 그때는 민정수석실이 있을 때였거든요, 법무부 소위 지휘 감독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정수석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치 다른 정권에서 자기가 이렇게 압박 수사 받은 것처럼 얘기를 하던데 지금 다 본인들 진영에 계신 분들이 지휘를 한 거였고요. 그때는 본인이 뉘우친다고 해서 감경 사유로 작용까지 했었는데 지금와서 시간 지났다고 말을 바꾸는 거 참 좋지 못한 태도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정창준 : 네, 오늘 검증과 해명 과정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희정 : 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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