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K-건축문화’ 종합지원…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 신설
입력 2025.06.24 (10:33)
수정 2025.06.24 (13: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국내 건축가들의 국제설계 공모 참여 비율을 늘리는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세계 건축 문화를 선도할 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우선 국제 설계 공모시 국내 건축가들의 참여 비율을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최근 국내 대형 프로젝트의 해외 건축가 당선이 늘면서 국내 건축가들의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현장 지적을 반영한 대책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설계 공모 보상금을 기존 1억 원 이내에서 3억 원으로 늘리고, 공모에 선정되면 국내외 전시와 홍보, 공공사업 협업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국내 건축가의 역량과 가능성을 직접 홍보하기 위해 베니스 건축비엔날레와 국제건축가연맹(UIA) 세계건축대회 등 국제적 권위를 가진 행사에서 ‘K-건축 홍보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는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5회 서울건축비엔날레’를 활용해 국내 건축가들의 작품과 역량을 최대한 알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가칭) ‘서울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을 제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건축 발전을 위해 재단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은 도시·건축·경관(조명, 조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성·공공성·도시문화 기여 등 국제적 의제가 반영된 국내·외 혁신적 도시공간을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첫 수상작은 2027년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2년마다 선정하겠다고 서울시는 덧붙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건축상’에서도 차세대 건축가 발굴을 위해 다음달 ‘신진건축가상’을 신설하고,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젊은 건축가들이 주목받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 공공건축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또 국내 소규모 건축사무소의 공모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설계기획(안)으로만 우선 선발하는 ‘2단계 공모’와 ‘디지털 공모 심사’를 확대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심사위원 선정 시스템을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단계 공모’는 아이디어 등에 대한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를 2차 심사해 건축‧조성 설계안을 선정하는 설계공모 방식이고, ‘디지털 공모’는 설계공모 전 과정에서 종이를 없애겠다는 겁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쟁력을 갖춘 혁신 건축가가 국내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세계 무대에서 K-건축의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아 주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우선 국제 설계 공모시 국내 건축가들의 참여 비율을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최근 국내 대형 프로젝트의 해외 건축가 당선이 늘면서 국내 건축가들의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현장 지적을 반영한 대책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설계 공모 보상금을 기존 1억 원 이내에서 3억 원으로 늘리고, 공모에 선정되면 국내외 전시와 홍보, 공공사업 협업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국내 건축가의 역량과 가능성을 직접 홍보하기 위해 베니스 건축비엔날레와 국제건축가연맹(UIA) 세계건축대회 등 국제적 권위를 가진 행사에서 ‘K-건축 홍보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는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5회 서울건축비엔날레’를 활용해 국내 건축가들의 작품과 역량을 최대한 알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가칭) ‘서울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을 제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건축 발전을 위해 재단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은 도시·건축·경관(조명, 조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성·공공성·도시문화 기여 등 국제적 의제가 반영된 국내·외 혁신적 도시공간을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첫 수상작은 2027년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2년마다 선정하겠다고 서울시는 덧붙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건축상’에서도 차세대 건축가 발굴을 위해 다음달 ‘신진건축가상’을 신설하고,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젊은 건축가들이 주목받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 공공건축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또 국내 소규모 건축사무소의 공모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설계기획(안)으로만 우선 선발하는 ‘2단계 공모’와 ‘디지털 공모 심사’를 확대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심사위원 선정 시스템을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단계 공모’는 아이디어 등에 대한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를 2차 심사해 건축‧조성 설계안을 선정하는 설계공모 방식이고, ‘디지털 공모’는 설계공모 전 과정에서 종이를 없애겠다는 겁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쟁력을 갖춘 혁신 건축가가 국내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세계 무대에서 K-건축의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아 주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 ‘K-건축문화’ 종합지원…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 신설
-
- 입력 2025-06-24 10:33:24
- 수정2025-06-24 13:44:07

서울시가 국내 건축가들의 국제설계 공모 참여 비율을 늘리는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세계 건축 문화를 선도할 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우선 국제 설계 공모시 국내 건축가들의 참여 비율을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최근 국내 대형 프로젝트의 해외 건축가 당선이 늘면서 국내 건축가들의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현장 지적을 반영한 대책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설계 공모 보상금을 기존 1억 원 이내에서 3억 원으로 늘리고, 공모에 선정되면 국내외 전시와 홍보, 공공사업 협업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국내 건축가의 역량과 가능성을 직접 홍보하기 위해 베니스 건축비엔날레와 국제건축가연맹(UIA) 세계건축대회 등 국제적 권위를 가진 행사에서 ‘K-건축 홍보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는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5회 서울건축비엔날레’를 활용해 국내 건축가들의 작품과 역량을 최대한 알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가칭) ‘서울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을 제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건축 발전을 위해 재단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은 도시·건축·경관(조명, 조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성·공공성·도시문화 기여 등 국제적 의제가 반영된 국내·외 혁신적 도시공간을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첫 수상작은 2027년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2년마다 선정하겠다고 서울시는 덧붙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건축상’에서도 차세대 건축가 발굴을 위해 다음달 ‘신진건축가상’을 신설하고,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젊은 건축가들이 주목받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 공공건축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또 국내 소규모 건축사무소의 공모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설계기획(안)으로만 우선 선발하는 ‘2단계 공모’와 ‘디지털 공모 심사’를 확대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심사위원 선정 시스템을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단계 공모’는 아이디어 등에 대한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를 2차 심사해 건축‧조성 설계안을 선정하는 설계공모 방식이고, ‘디지털 공모’는 설계공모 전 과정에서 종이를 없애겠다는 겁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쟁력을 갖춘 혁신 건축가가 국내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세계 무대에서 K-건축의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아 주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우선 국제 설계 공모시 국내 건축가들의 참여 비율을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최근 국내 대형 프로젝트의 해외 건축가 당선이 늘면서 국내 건축가들의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현장 지적을 반영한 대책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설계 공모 보상금을 기존 1억 원 이내에서 3억 원으로 늘리고, 공모에 선정되면 국내외 전시와 홍보, 공공사업 협업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국내 건축가의 역량과 가능성을 직접 홍보하기 위해 베니스 건축비엔날레와 국제건축가연맹(UIA) 세계건축대회 등 국제적 권위를 가진 행사에서 ‘K-건축 홍보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는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5회 서울건축비엔날레’를 활용해 국내 건축가들의 작품과 역량을 최대한 알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가칭) ‘서울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을 제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건축 발전을 위해 재단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은 도시·건축·경관(조명, 조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성·공공성·도시문화 기여 등 국제적 의제가 반영된 국내·외 혁신적 도시공간을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첫 수상작은 2027년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2년마다 선정하겠다고 서울시는 덧붙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건축상’에서도 차세대 건축가 발굴을 위해 다음달 ‘신진건축가상’을 신설하고,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젊은 건축가들이 주목받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 공공건축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또 국내 소규모 건축사무소의 공모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설계기획(안)으로만 우선 선발하는 ‘2단계 공모’와 ‘디지털 공모 심사’를 확대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심사위원 선정 시스템을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단계 공모’는 아이디어 등에 대한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를 2차 심사해 건축‧조성 설계안을 선정하는 설계공모 방식이고, ‘디지털 공모’는 설계공모 전 과정에서 종이를 없애겠다는 겁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쟁력을 갖춘 혁신 건축가가 국내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세계 무대에서 K-건축의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아 주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
-
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정연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