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먹고 마시고 바르고’ 해조류 사업 급성장

[앵커]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를 활용한 사업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백화점에서 해조류 요리 행사가 열렸습니다.

해조류 전문 업체 매장이 특히 인기를 끌었는데요.

전문 셰프를 두고 해조류로 가능한 3백여 종류의 음식을 개발해 레시피를 공개하는 등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해조류 구매 고객 : "정말로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미네랄이죠."]

이 벤처기업은 오사카 엑스포를 통해 해조류 음료를 홍보하고 있는데요.

미국 슈퍼 등 700여 개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마 산지인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는 다시마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배를 타고 다시마 양식장으로 나가 양식 현장을 시찰한 뒤, 다시마로 만든 코스 요리를 먹습니다.

식사 후에는 다시마 물로 목욕도 하고, 다시마 오일로 마사지도 받습니다.

다시마의 끈끈한 성분이 보습과 면역에 효과가 좋다고 홍보합니다.

업체와 지방정부, 대학이 연계해 올해 안에 본격적으로 사업화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