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탄소 소재 국가산단 분양 임박…과제는

입력 2025.06.25 (10:15) 수정 2025.06.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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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유일의 전주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십여 개 기업이 투자 협약을 맺었는데요,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김현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2022년 착공해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65만 제곱미터 터에 조성 중인 전주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집니다.

현재 공정률은 38%.

지난해 하반기 분양하려 했지만 행정 절차가 늦어져 다음 달 분양에 나설 계획입니다.

분양을 앞두고 9개 기업이 모두 7백여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으면서 이곳에 투자하기로 한 기업은 22개로 늘었습니다.

투자 예정 금액은 줄잡아 2천2백억 원.

전주시는 56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그동안 투자 기업 보조금 한도를 5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늘리고, 입지보조금을 추가 지원하는 등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탄소산단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이 돼서 소득세, 법인세의 획기적인 감면, 분양 시 입지보조금 10% 지급 등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대기업이나 이렇다 할 선도 기업을 유치하지 못해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미약합니다.

우수 인력을 전주에 오게 하거나 정착시킬 수 있는 정주 여건 확충도 절실합니다.

[신현규/입주 예정 기업 대표 : "전북도, 특히 전주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력이 굉장히 많이 필요하고요. 도내 인력도 많이 활용하고 있지만 외부 인력이 들어오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전주에 있는 기존 6개 산업단지 분양률이 100% 포화인 상태에서 조성 중인 탄소 산단이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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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탄소 소재 국가산단 분양 임박…과제는
    • 입력 2025-06-25 10:15:15
    • 수정2025-06-25 10:25:18
    930뉴스(전주)
[앵커]

국내 유일의 전주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십여 개 기업이 투자 협약을 맺었는데요,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김현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2022년 착공해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65만 제곱미터 터에 조성 중인 전주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집니다.

현재 공정률은 38%.

지난해 하반기 분양하려 했지만 행정 절차가 늦어져 다음 달 분양에 나설 계획입니다.

분양을 앞두고 9개 기업이 모두 7백여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으면서 이곳에 투자하기로 한 기업은 22개로 늘었습니다.

투자 예정 금액은 줄잡아 2천2백억 원.

전주시는 56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그동안 투자 기업 보조금 한도를 5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늘리고, 입지보조금을 추가 지원하는 등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탄소산단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이 돼서 소득세, 법인세의 획기적인 감면, 분양 시 입지보조금 10% 지급 등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대기업이나 이렇다 할 선도 기업을 유치하지 못해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미약합니다.

우수 인력을 전주에 오게 하거나 정착시킬 수 있는 정주 여건 확충도 절실합니다.

[신현규/입주 예정 기업 대표 : "전북도, 특히 전주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력이 굉장히 많이 필요하고요. 도내 인력도 많이 활용하고 있지만 외부 인력이 들어오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전주에 있는 기존 6개 산업단지 분양률이 100% 포화인 상태에서 조성 중인 탄소 산단이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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