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현 특검 “김건희 소환 불응 시 체포 영장” 민중기 특검 “논의해서 소환 결정”
입력 2025.06.25 (11:20)
수정 2025.06.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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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나머지 두 특검도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순직 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는 오늘(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김 여사를 소환할 예정이냐’는 기자 질문에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기자가 ‘김 여사가 소환에 불응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 묻자 이 특검은 “당연히 원칙적으로는 체포영장을 발행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특검 수사 대상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배후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앞서 박정훈 대령의 해병대 수사단은 지난 2023년 7월 호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고 채수근 상병과 관련한 사건 초동 조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임 전 사단장은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결재 번복 이후 이뤄진 재조사에선 피의자에서 제외됐고,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주변에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며 임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만류한 사실이 알려져 구명 로비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검팀은 오는 27일 서울고법에서 열리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혐의 항소심 2차 공판에 방청 방식으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날 공판에는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검은 오늘 출근길 김 여사 체포 영장 청구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 특검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의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느 시기일지는 모르겠지만 (김 여사 대면) 조사가 이뤄지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과 서울 고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재수사팀의 여러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순직 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는 오늘(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김 여사를 소환할 예정이냐’는 기자 질문에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기자가 ‘김 여사가 소환에 불응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 묻자 이 특검은 “당연히 원칙적으로는 체포영장을 발행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특검 수사 대상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배후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앞서 박정훈 대령의 해병대 수사단은 지난 2023년 7월 호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고 채수근 상병과 관련한 사건 초동 조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임 전 사단장은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결재 번복 이후 이뤄진 재조사에선 피의자에서 제외됐고,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주변에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며 임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만류한 사실이 알려져 구명 로비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검팀은 오는 27일 서울고법에서 열리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혐의 항소심 2차 공판에 방청 방식으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날 공판에는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검은 오늘 출근길 김 여사 체포 영장 청구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 특검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의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느 시기일지는 모르겠지만 (김 여사 대면) 조사가 이뤄지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과 서울 고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재수사팀의 여러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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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현 특검 “김건희 소환 불응 시 체포 영장” 민중기 특검 “논의해서 소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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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5 11:20:30
- 수정2025-06-25 11:24:55

조은석 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나머지 두 특검도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순직 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는 오늘(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김 여사를 소환할 예정이냐’는 기자 질문에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기자가 ‘김 여사가 소환에 불응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 묻자 이 특검은 “당연히 원칙적으로는 체포영장을 발행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특검 수사 대상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배후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앞서 박정훈 대령의 해병대 수사단은 지난 2023년 7월 호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고 채수근 상병과 관련한 사건 초동 조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임 전 사단장은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결재 번복 이후 이뤄진 재조사에선 피의자에서 제외됐고,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주변에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며 임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만류한 사실이 알려져 구명 로비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검팀은 오는 27일 서울고법에서 열리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혐의 항소심 2차 공판에 방청 방식으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날 공판에는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검은 오늘 출근길 김 여사 체포 영장 청구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 특검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의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느 시기일지는 모르겠지만 (김 여사 대면) 조사가 이뤄지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과 서울 고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재수사팀의 여러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순직 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는 오늘(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김 여사를 소환할 예정이냐’는 기자 질문에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기자가 ‘김 여사가 소환에 불응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 묻자 이 특검은 “당연히 원칙적으로는 체포영장을 발행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특검 수사 대상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배후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앞서 박정훈 대령의 해병대 수사단은 지난 2023년 7월 호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고 채수근 상병과 관련한 사건 초동 조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임 전 사단장은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결재 번복 이후 이뤄진 재조사에선 피의자에서 제외됐고,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주변에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며 임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만류한 사실이 알려져 구명 로비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검팀은 오는 27일 서울고법에서 열리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혐의 항소심 2차 공판에 방청 방식으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날 공판에는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검은 오늘 출근길 김 여사 체포 영장 청구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 특검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의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느 시기일지는 모르겠지만 (김 여사 대면) 조사가 이뤄지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과 서울 고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재수사팀의 여러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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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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