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 건물 2곳 ‘심각 손상’…“안전 등급 세분화해 관리”
입력 2025.06.26 (06:33)
수정 2025.06.2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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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 건물이 안전 점검에서 최하 등급을 받아 불안감이 커졌죠.
긴급 보수가 필요한 학교 건물도 2곳 더 있는데, 서울시교육청이 노후 건물의 안전 등급을 세분화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이 초등학교 건물은 2년 전 안전점검에서 '긴급 보수'가 필요한 D등급을 받았습니다.
보수 공사를 이미 마쳤고, 건물 신축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염창초 학부모/음성변조 : "2027년에 쓸 수 있게끔 수업하는 데는 지장이 없게 한다고…."]
D등급을 받은 초등학교 건물은 서울 시내에 한 곳 더 있습니다.
건물 안전 문제로 개학까지 연기했던 이 초등학교 건물은 정밀 진단에서 최하인 E등급을 받아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이렇게 서울 시내에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 건물은 156개 동.
이 가운데 D등급 2곳, E등급 1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153개 동 모두 서울시교육청 점검에서 일부 보수 공사가 필요한 C등급을 받았습니다.
안전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교육청은 C등급 건물들을 네 단계로 세분화해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C4 등급인 불량 판정을 받은 건물은 8동, 미흡 상태인 C3 등급 중에서도 C4 등급에 가까운 건물이 11동입니다.
이들을 우선 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방학 중 보수공사를 시작하고, 정밀안전점검 주기도 4년에서 3년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엄병헌/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안전과장 : "방학 기간 내에 모든 조치를 완료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서…."]
앞으로는 노후 학교 건물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센서가 부착되고, 건물의 잔여 수명을 예측하는데 AI 분석 기술까지 활용됩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 정준희/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성일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 건물이 안전 점검에서 최하 등급을 받아 불안감이 커졌죠.
긴급 보수가 필요한 학교 건물도 2곳 더 있는데, 서울시교육청이 노후 건물의 안전 등급을 세분화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이 초등학교 건물은 2년 전 안전점검에서 '긴급 보수'가 필요한 D등급을 받았습니다.
보수 공사를 이미 마쳤고, 건물 신축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염창초 학부모/음성변조 : "2027년에 쓸 수 있게끔 수업하는 데는 지장이 없게 한다고…."]
D등급을 받은 초등학교 건물은 서울 시내에 한 곳 더 있습니다.
건물 안전 문제로 개학까지 연기했던 이 초등학교 건물은 정밀 진단에서 최하인 E등급을 받아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이렇게 서울 시내에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 건물은 156개 동.
이 가운데 D등급 2곳, E등급 1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153개 동 모두 서울시교육청 점검에서 일부 보수 공사가 필요한 C등급을 받았습니다.
안전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교육청은 C등급 건물들을 네 단계로 세분화해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C4 등급인 불량 판정을 받은 건물은 8동, 미흡 상태인 C3 등급 중에서도 C4 등급에 가까운 건물이 11동입니다.
이들을 우선 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방학 중 보수공사를 시작하고, 정밀안전점검 주기도 4년에서 3년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엄병헌/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안전과장 : "방학 기간 내에 모든 조치를 완료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서…."]
앞으로는 노후 학교 건물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센서가 부착되고, 건물의 잔여 수명을 예측하는데 AI 분석 기술까지 활용됩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 정준희/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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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26 06: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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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 건물이 안전 점검에서 최하 등급을 받아 불안감이 커졌죠.
긴급 보수가 필요한 학교 건물도 2곳 더 있는데, 서울시교육청이 노후 건물의 안전 등급을 세분화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이 초등학교 건물은 2년 전 안전점검에서 '긴급 보수'가 필요한 D등급을 받았습니다.
보수 공사를 이미 마쳤고, 건물 신축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염창초 학부모/음성변조 : "2027년에 쓸 수 있게끔 수업하는 데는 지장이 없게 한다고…."]
D등급을 받은 초등학교 건물은 서울 시내에 한 곳 더 있습니다.
건물 안전 문제로 개학까지 연기했던 이 초등학교 건물은 정밀 진단에서 최하인 E등급을 받아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이렇게 서울 시내에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 건물은 156개 동.
이 가운데 D등급 2곳, E등급 1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153개 동 모두 서울시교육청 점검에서 일부 보수 공사가 필요한 C등급을 받았습니다.
안전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교육청은 C등급 건물들을 네 단계로 세분화해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C4 등급인 불량 판정을 받은 건물은 8동, 미흡 상태인 C3 등급 중에서도 C4 등급에 가까운 건물이 11동입니다.
이들을 우선 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방학 중 보수공사를 시작하고, 정밀안전점검 주기도 4년에서 3년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엄병헌/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안전과장 : "방학 기간 내에 모든 조치를 완료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서…."]
앞으로는 노후 학교 건물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센서가 부착되고, 건물의 잔여 수명을 예측하는데 AI 분석 기술까지 활용됩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 정준희/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성일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 건물이 안전 점검에서 최하 등급을 받아 불안감이 커졌죠.
긴급 보수가 필요한 학교 건물도 2곳 더 있는데, 서울시교육청이 노후 건물의 안전 등급을 세분화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이 초등학교 건물은 2년 전 안전점검에서 '긴급 보수'가 필요한 D등급을 받았습니다.
보수 공사를 이미 마쳤고, 건물 신축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염창초 학부모/음성변조 : "2027년에 쓸 수 있게끔 수업하는 데는 지장이 없게 한다고…."]
D등급을 받은 초등학교 건물은 서울 시내에 한 곳 더 있습니다.
건물 안전 문제로 개학까지 연기했던 이 초등학교 건물은 정밀 진단에서 최하인 E등급을 받아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이렇게 서울 시내에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 건물은 156개 동.
이 가운데 D등급 2곳, E등급 1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153개 동 모두 서울시교육청 점검에서 일부 보수 공사가 필요한 C등급을 받았습니다.
안전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교육청은 C등급 건물들을 네 단계로 세분화해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C4 등급인 불량 판정을 받은 건물은 8동, 미흡 상태인 C3 등급 중에서도 C4 등급에 가까운 건물이 11동입니다.
이들을 우선 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방학 중 보수공사를 시작하고, 정밀안전점검 주기도 4년에서 3년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엄병헌/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안전과장 : "방학 기간 내에 모든 조치를 완료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서…."]
앞으로는 노후 학교 건물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센서가 부착되고, 건물의 잔여 수명을 예측하는데 AI 분석 기술까지 활용됩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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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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