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거래 규제’ 멸종위기종에 민물장어 추가될까?

입력 2025.06.26 (15:23) 수정 2025.06.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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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벨기에 브뤼셀로 갑니다.

유럽연합이 민물장어 등을 국제 거래 규제 대상인 멸종위기종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U 집행위원회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국제 거래 협약'에 의한 규제 대상에, 민물장어 등의 포함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기존의 '유럽 뱀장어'에 더해 '일본 뱀장어' 등 세계 18종의 장어도 협약 부속서에 추가 기재하는 것을 11월 당사국 총회에서 제안한다는 건데요.

우리나라에선 민물장어로 부르는 일본 뱀장어는 특히 일본에서 보양식으로 인기를 끄는 식재료죠.

협약 부속서에 기재 시, 거래 규제를 하지 않으면 멸종될 위기에 놓일 수 있는 종으로 분류돼, 수출국 허가가 있어야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번 기재되면, 수출국 허가 절차 등에 따른 유통 차질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이에 주요 어획국인 한국, 중국 등과 협력해 '멸종 우려가 없다'는 논리를 앞세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세계자연보전연맹은 2014년, 일본 뱀장어를 '가까운 장래에 야생에서 멸종할 위험성이 높은 종'으로 판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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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6 15:23:36
    • 수정2025-06-26 15: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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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민물장어 등을 국제 거래 규제 대상인 멸종위기종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U 집행위원회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국제 거래 협약'에 의한 규제 대상에, 민물장어 등의 포함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기존의 '유럽 뱀장어'에 더해 '일본 뱀장어' 등 세계 18종의 장어도 협약 부속서에 추가 기재하는 것을 11월 당사국 총회에서 제안한다는 건데요.

우리나라에선 민물장어로 부르는 일본 뱀장어는 특히 일본에서 보양식으로 인기를 끄는 식재료죠.

협약 부속서에 기재 시, 거래 규제를 하지 않으면 멸종될 위기에 놓일 수 있는 종으로 분류돼, 수출국 허가가 있어야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번 기재되면, 수출국 허가 절차 등에 따른 유통 차질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이에 주요 어획국인 한국, 중국 등과 협력해 '멸종 우려가 없다'는 논리를 앞세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세계자연보전연맹은 2014년, 일본 뱀장어를 '가까운 장래에 야생에서 멸종할 위험성이 높은 종'으로 판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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