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뿅망치’들고 거리로 우르르…‘포르투 상 주앙’ 축제

입력 2025.06.26 (15:45) 수정 2025.06.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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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밤거리를 가득 채운 수만 인파들, 특이하게도 한 손에 뿅망치를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머리를 툭툭 두들기는데요.

맞는 사람들조차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거워합니다.

진풍경이 펼쳐진 이곳 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에서 열린 '상 주앙 축제' 현장입니다.

수백 년 전통을 가진 이 축제는 기독교 축일인 성 요한의 탄생일을 기리며 여름의 시작을 기념하는 축제인데요.

과거에는 마늘꽃으로 이웃에게 장난을 치던 축제 풍습이 지금은 장난감 뿅망치로 상대의 머리를 가볍게 때리며 웃음과 행운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탈바꿈했다고 합니다.

여느 축제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경 때문에 이 뿅망치 행사는 상 주앙 축제의 상징과도 같은데요.

이 때문에 포르투갈 총리 같은 고위직 정치인들도 직접 거리로 나와 시민들과 함께 뿅망치 행사를 만끽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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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플러스] ‘뿅망치’들고 거리로 우르르…‘포르투 상 주앙’ 축제
    • 입력 2025-06-26 15:45:08
    • 수정2025-06-26 15:47:43
    월드24
도심 밤거리를 가득 채운 수만 인파들, 특이하게도 한 손에 뿅망치를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머리를 툭툭 두들기는데요.

맞는 사람들조차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거워합니다.

진풍경이 펼쳐진 이곳 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에서 열린 '상 주앙 축제' 현장입니다.

수백 년 전통을 가진 이 축제는 기독교 축일인 성 요한의 탄생일을 기리며 여름의 시작을 기념하는 축제인데요.

과거에는 마늘꽃으로 이웃에게 장난을 치던 축제 풍습이 지금은 장난감 뿅망치로 상대의 머리를 가볍게 때리며 웃음과 행운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탈바꿈했다고 합니다.

여느 축제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경 때문에 이 뿅망치 행사는 상 주앙 축제의 상징과도 같은데요.

이 때문에 포르투갈 총리 같은 고위직 정치인들도 직접 거리로 나와 시민들과 함께 뿅망치 행사를 만끽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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