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원회수시설 주민설명회 주민 반발로 무산…“위장전입 조사하라”
입력 2025.06.26 (16:26)
수정 2025.06.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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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자원회수시설 대상지인 광산구 삼도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 예정이었던 주민설명회가 주민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광주시 관계자 등은 오늘(26일) 오후 2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전략환경과 기후변화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삼도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 등 주민들이 센터 진입을 저지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광주시는 추후에 다시 설명회 일정을 잡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앞서 자원회수시설 예정지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광주 삼도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는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민 반대가 많은 후보지의 주민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 등 시설에 위장전입이 불법적으로 행해졌다"면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의혹이 제기된 만큼 광주시가 다시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대책위 입장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광산구가 주민등록 사실 조사 주무부처이기 때문에 조사 권한이 없을뿐더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광주시 광산구는 "전입 당시 주민등록법에 따른 확인 과정을 거쳐 적법하게 처리했다”며 “2024년 9월부터 10월 초까지 실시된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에도 해당 세대의 거주 사실이 통장과 담당 공무원을 통해 재확인됐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대책위는 광주 광산경찰서에 위장전입자를 처벌해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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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자원회수시설 주민설명회 주민 반발로 무산…“위장전입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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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6 16:26:29
- 수정2025-06-26 16:26:45

광주광역시 자원회수시설 대상지인 광산구 삼도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 예정이었던 주민설명회가 주민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광주시 관계자 등은 오늘(26일) 오후 2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전략환경과 기후변화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삼도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 등 주민들이 센터 진입을 저지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광주시는 추후에 다시 설명회 일정을 잡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앞서 자원회수시설 예정지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광주 삼도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는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민 반대가 많은 후보지의 주민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 등 시설에 위장전입이 불법적으로 행해졌다"면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의혹이 제기된 만큼 광주시가 다시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대책위 입장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광산구가 주민등록 사실 조사 주무부처이기 때문에 조사 권한이 없을뿐더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광주시 광산구는 "전입 당시 주민등록법에 따른 확인 과정을 거쳐 적법하게 처리했다”며 “2024년 9월부터 10월 초까지 실시된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에도 해당 세대의 거주 사실이 통장과 담당 공무원을 통해 재확인됐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대책위는 광주 광산경찰서에 위장전입자를 처벌해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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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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