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농업’으로 노인 인지 건강 개선
입력 2025.06.26 (19:23)
수정 2025.06.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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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치유농업 기반의 노년기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에 확산시키고 있는 농촌진흥청, 최소영 농촌자원과장과 함께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농업은 이제, 단순한 생계 활동이 아니라 건강과 마음을 돌보는 수단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치유농업을 노인 인지 건강 개선에 접목하게 된 배경이 있을까요?
[답변]
네, 인지 건강 문제는 초고령사회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핵심 과제 중 하나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치매역학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약 10명 중 1명(97만 명)은 치매를 앓고 있으며, 약 3명 중 1명은 경도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의 약물 중심 치료에, 자연과 접촉하며 정서적·사회적 회복을 도모하는 '치유농업'을 접목함으로써, 정신건강 개선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농업 활동이 인지 자극이나 정서 회복, 사회적 교류에 긍정적이라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뒷받침되면서, 농촌진흥청에서도 본격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치유농업 활동이 노인의 신체적 건강 외에도 우울감 개선이나 인지 기능 개선 등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죠.
좀 더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주신다면요?
[답변]
네, 구체적 사례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의식주로 즐기는 텃밭 정원 이야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10회로 구성되어 있고,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식물 심기, 수확물 활용, 감각 자극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합니다.
결과를 보면 참여자의 기억력 저하 지표가 약 40.3% 감소하고, 우울감은 68.3% 감소하여 정상범위로 회복하였고, 주의력과 인지기능은 평균 19% 향상되는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되었습니다.
또 생리적, 심리적 효과를 측정하는 실험에서도 치유농업 활동을 병행한 고령자의 심박 안정도, 자율신경 지표, 스트레스 호르몬 농도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났습니다.
[앵커]
노인에게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적용했을 때 효과를 보인 이유는 뭘까요?
[답변]
흙의 촉감이나 식물의 향기, 계절의 변화와 같은 자연의 자극은 오감을 자극하고, 인지 기능 활성화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씨앗을 심고 물을 주며 수확하는 과정은 반복적이면서도 안정감을 주는 구조로 되어 있어 노인분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소규모 조별 활동과 강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의사소통 능력 또한 증진됩니다.
직접 키운 작물을 수확하고, 이를 활용해서 요리하거나 차를 마시는 활동은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삶의 의미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처럼 치유농업은 인지 자극, 심리 회복, 또 신체 활동이 통합된 복합적 접근 방식으로, 노년기 건강관리에서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앵커]
관련 법이 마련되면서 요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들이 많아졌습니다.
새로 참여하려는 농가도 적지 않을 텐데, 어떤 농장에,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할지 궁금하실 텐데요.
어떻게 알아봐야 할까요?
[답변]
현재 전국적으로 550여 곳의 치유농업 시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 전북특별자치도에도 58개소의 치유 농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참여를 희망하시는 경우에는 관할 농업기술센터나 치매안심센터 등에 문의하시면 가장 가까운 시설 정보를 안내받으실 수 있고, '치유 농업 ON'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전국의 치유농업 시설 및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농업이 단순한 생산 활동을 넘어 국민의 정신 건강을 돌보는 치유의 수단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치유농업의 의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보다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시설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증제를 통해서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어서, 치유농업 기반의 노년기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에 확산시키고 있는 농촌진흥청, 최소영 농촌자원과장과 함께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농업은 이제, 단순한 생계 활동이 아니라 건강과 마음을 돌보는 수단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치유농업을 노인 인지 건강 개선에 접목하게 된 배경이 있을까요?
[답변]
네, 인지 건강 문제는 초고령사회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핵심 과제 중 하나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치매역학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약 10명 중 1명(97만 명)은 치매를 앓고 있으며, 약 3명 중 1명은 경도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의 약물 중심 치료에, 자연과 접촉하며 정서적·사회적 회복을 도모하는 '치유농업'을 접목함으로써, 정신건강 개선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농업 활동이 인지 자극이나 정서 회복, 사회적 교류에 긍정적이라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뒷받침되면서, 농촌진흥청에서도 본격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치유농업 활동이 노인의 신체적 건강 외에도 우울감 개선이나 인지 기능 개선 등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죠.
좀 더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주신다면요?
[답변]
네, 구체적 사례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의식주로 즐기는 텃밭 정원 이야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10회로 구성되어 있고,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식물 심기, 수확물 활용, 감각 자극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합니다.
결과를 보면 참여자의 기억력 저하 지표가 약 40.3% 감소하고, 우울감은 68.3% 감소하여 정상범위로 회복하였고, 주의력과 인지기능은 평균 19% 향상되는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되었습니다.
또 생리적, 심리적 효과를 측정하는 실험에서도 치유농업 활동을 병행한 고령자의 심박 안정도, 자율신경 지표, 스트레스 호르몬 농도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났습니다.
[앵커]
노인에게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적용했을 때 효과를 보인 이유는 뭘까요?
[답변]
흙의 촉감이나 식물의 향기, 계절의 변화와 같은 자연의 자극은 오감을 자극하고, 인지 기능 활성화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씨앗을 심고 물을 주며 수확하는 과정은 반복적이면서도 안정감을 주는 구조로 되어 있어 노인분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소규모 조별 활동과 강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의사소통 능력 또한 증진됩니다.
직접 키운 작물을 수확하고, 이를 활용해서 요리하거나 차를 마시는 활동은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삶의 의미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처럼 치유농업은 인지 자극, 심리 회복, 또 신체 활동이 통합된 복합적 접근 방식으로, 노년기 건강관리에서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앵커]
관련 법이 마련되면서 요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들이 많아졌습니다.
새로 참여하려는 농가도 적지 않을 텐데, 어떤 농장에,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할지 궁금하실 텐데요.
어떻게 알아봐야 할까요?
[답변]
현재 전국적으로 550여 곳의 치유농업 시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 전북특별자치도에도 58개소의 치유 농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참여를 희망하시는 경우에는 관할 농업기술센터나 치매안심센터 등에 문의하시면 가장 가까운 시설 정보를 안내받으실 수 있고, '치유 농업 ON'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전국의 치유농업 시설 및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농업이 단순한 생산 활동을 넘어 국민의 정신 건강을 돌보는 치유의 수단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치유농업의 의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보다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시설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증제를 통해서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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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유 농업’으로 노인 인지 건강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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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6 19:23:08
- 수정2025-06-26 20: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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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치유농업 기반의 노년기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에 확산시키고 있는 농촌진흥청, 최소영 농촌자원과장과 함께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농업은 이제, 단순한 생계 활동이 아니라 건강과 마음을 돌보는 수단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치유농업을 노인 인지 건강 개선에 접목하게 된 배경이 있을까요?
[답변]
네, 인지 건강 문제는 초고령사회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핵심 과제 중 하나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치매역학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약 10명 중 1명(97만 명)은 치매를 앓고 있으며, 약 3명 중 1명은 경도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의 약물 중심 치료에, 자연과 접촉하며 정서적·사회적 회복을 도모하는 '치유농업'을 접목함으로써, 정신건강 개선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농업 활동이 인지 자극이나 정서 회복, 사회적 교류에 긍정적이라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뒷받침되면서, 농촌진흥청에서도 본격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치유농업 활동이 노인의 신체적 건강 외에도 우울감 개선이나 인지 기능 개선 등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죠.
좀 더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주신다면요?
[답변]
네, 구체적 사례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의식주로 즐기는 텃밭 정원 이야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10회로 구성되어 있고,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식물 심기, 수확물 활용, 감각 자극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합니다.
결과를 보면 참여자의 기억력 저하 지표가 약 40.3% 감소하고, 우울감은 68.3% 감소하여 정상범위로 회복하였고, 주의력과 인지기능은 평균 19% 향상되는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되었습니다.
또 생리적, 심리적 효과를 측정하는 실험에서도 치유농업 활동을 병행한 고령자의 심박 안정도, 자율신경 지표, 스트레스 호르몬 농도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났습니다.
[앵커]
노인에게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적용했을 때 효과를 보인 이유는 뭘까요?
[답변]
흙의 촉감이나 식물의 향기, 계절의 변화와 같은 자연의 자극은 오감을 자극하고, 인지 기능 활성화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씨앗을 심고 물을 주며 수확하는 과정은 반복적이면서도 안정감을 주는 구조로 되어 있어 노인분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소규모 조별 활동과 강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의사소통 능력 또한 증진됩니다.
직접 키운 작물을 수확하고, 이를 활용해서 요리하거나 차를 마시는 활동은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삶의 의미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처럼 치유농업은 인지 자극, 심리 회복, 또 신체 활동이 통합된 복합적 접근 방식으로, 노년기 건강관리에서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앵커]
관련 법이 마련되면서 요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들이 많아졌습니다.
새로 참여하려는 농가도 적지 않을 텐데, 어떤 농장에,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할지 궁금하실 텐데요.
어떻게 알아봐야 할까요?
[답변]
현재 전국적으로 550여 곳의 치유농업 시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 전북특별자치도에도 58개소의 치유 농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참여를 희망하시는 경우에는 관할 농업기술센터나 치매안심센터 등에 문의하시면 가장 가까운 시설 정보를 안내받으실 수 있고, '치유 농업 ON'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전국의 치유농업 시설 및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농업이 단순한 생산 활동을 넘어 국민의 정신 건강을 돌보는 치유의 수단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치유농업의 의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보다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시설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증제를 통해서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어서, 치유농업 기반의 노년기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에 확산시키고 있는 농촌진흥청, 최소영 농촌자원과장과 함께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농업은 이제, 단순한 생계 활동이 아니라 건강과 마음을 돌보는 수단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치유농업을 노인 인지 건강 개선에 접목하게 된 배경이 있을까요?
[답변]
네, 인지 건강 문제는 초고령사회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핵심 과제 중 하나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치매역학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약 10명 중 1명(97만 명)은 치매를 앓고 있으며, 약 3명 중 1명은 경도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의 약물 중심 치료에, 자연과 접촉하며 정서적·사회적 회복을 도모하는 '치유농업'을 접목함으로써, 정신건강 개선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농업 활동이 인지 자극이나 정서 회복, 사회적 교류에 긍정적이라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뒷받침되면서, 농촌진흥청에서도 본격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치유농업 활동이 노인의 신체적 건강 외에도 우울감 개선이나 인지 기능 개선 등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죠.
좀 더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주신다면요?
[답변]
네, 구체적 사례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의식주로 즐기는 텃밭 정원 이야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10회로 구성되어 있고,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식물 심기, 수확물 활용, 감각 자극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합니다.
결과를 보면 참여자의 기억력 저하 지표가 약 40.3% 감소하고, 우울감은 68.3% 감소하여 정상범위로 회복하였고, 주의력과 인지기능은 평균 19% 향상되는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되었습니다.
또 생리적, 심리적 효과를 측정하는 실험에서도 치유농업 활동을 병행한 고령자의 심박 안정도, 자율신경 지표, 스트레스 호르몬 농도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났습니다.
[앵커]
노인에게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적용했을 때 효과를 보인 이유는 뭘까요?
[답변]
흙의 촉감이나 식물의 향기, 계절의 변화와 같은 자연의 자극은 오감을 자극하고, 인지 기능 활성화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씨앗을 심고 물을 주며 수확하는 과정은 반복적이면서도 안정감을 주는 구조로 되어 있어 노인분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소규모 조별 활동과 강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의사소통 능력 또한 증진됩니다.
직접 키운 작물을 수확하고, 이를 활용해서 요리하거나 차를 마시는 활동은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삶의 의미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처럼 치유농업은 인지 자극, 심리 회복, 또 신체 활동이 통합된 복합적 접근 방식으로, 노년기 건강관리에서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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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법이 마련되면서 요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들이 많아졌습니다.
새로 참여하려는 농가도 적지 않을 텐데, 어떤 농장에,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할지 궁금하실 텐데요.
어떻게 알아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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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적으로 550여 곳의 치유농업 시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 전북특별자치도에도 58개소의 치유 농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참여를 희망하시는 경우에는 관할 농업기술센터나 치매안심센터 등에 문의하시면 가장 가까운 시설 정보를 안내받으실 수 있고, '치유 농업 ON'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전국의 치유농업 시설 및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농업이 단순한 생산 활동을 넘어 국민의 정신 건강을 돌보는 치유의 수단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치유농업의 의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보다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시설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증제를 통해서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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