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국산 첫 비만약 시판 허가…위고비에 도전장

입력 2025.06.27 (20:32) 수정 2025.06.27 (20: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이 오늘(27일) 첫 자국산 비만약의 시판을 허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계면신문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노벤트 바이오는 비만약 마즈두타이드(mazdutide)에 대해 이날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시판을 승인받았습니다.

마즈두타이드는 2019년 이노벤트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에서 중화권 판권을 라이선스받아 개발한 제품입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노벤트와 일라이 릴리가 공동개발한 세계 최초 글루카곤(GCG)/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이중 수용체 작용 체중 감량제라고 전했습니다.

허리둘레와 혈압, 혈중 지질 및 요산 수치 감소 등 추가 효과도 있다고 개발팀은 밝혔습니다.

또 임상 3상 결과 48주 만에 비만 환자들의 체중이 14% 감량된 것으로 나타났고 전했습니다.

마즈두타이드는 각각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중국에 출시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와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제일재경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자국산 첫 비만약 시판 허가…위고비에 도전장
    • 입력 2025-06-27 20:32:26
    • 수정2025-06-27 20:51:33
    국제
중국이 오늘(27일) 첫 자국산 비만약의 시판을 허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계면신문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노벤트 바이오는 비만약 마즈두타이드(mazdutide)에 대해 이날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시판을 승인받았습니다.

마즈두타이드는 2019년 이노벤트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에서 중화권 판권을 라이선스받아 개발한 제품입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노벤트와 일라이 릴리가 공동개발한 세계 최초 글루카곤(GCG)/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이중 수용체 작용 체중 감량제라고 전했습니다.

허리둘레와 혈압, 혈중 지질 및 요산 수치 감소 등 추가 효과도 있다고 개발팀은 밝혔습니다.

또 임상 3상 결과 48주 만에 비만 환자들의 체중이 14% 감량된 것으로 나타났고 전했습니다.

마즈두타이드는 각각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중국에 출시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와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제일재경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