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 느는 여름철…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입력 2025.06.27 (21:45)
수정 2025.06.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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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보은에서 한 60대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에 걸린 뒤 숨졌습니다.
이 질병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치료제나 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높습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자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서식하다가, 사람이나 동물을 물어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입니다.
지난 11일 보은에서 한 60대가 이 진드기에 물린 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양성 판정을 받고 숨졌습니다.
야외 풀밭에서 정원을 관리하다 진드기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달 옥천에서도 발열 등 증세를 보이던 70대가 SFTS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해 충북에서만 7명의 SFTS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SFTS는 주로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 무심코 이런 잔디나 풀에 앉았다가 참진드기에 물릴 수 있습니다.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각할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 혼수상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2013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2천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380여 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18.5%에 이릅니다.
그러나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남궁슬기/충북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 "풀밭이나 산에 갈 때는 꼭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게 긴 소매, 긴바지를 착용해 주시고요. 진드기 기피제도 같이 사용해 주시면 좋습니다."]
야외 활동 후 2주 안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최근 보은에서 한 60대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에 걸린 뒤 숨졌습니다.
이 질병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치료제나 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높습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자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서식하다가, 사람이나 동물을 물어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입니다.
지난 11일 보은에서 한 60대가 이 진드기에 물린 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양성 판정을 받고 숨졌습니다.
야외 풀밭에서 정원을 관리하다 진드기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달 옥천에서도 발열 등 증세를 보이던 70대가 SFTS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해 충북에서만 7명의 SFTS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SFTS는 주로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 무심코 이런 잔디나 풀에 앉았다가 참진드기에 물릴 수 있습니다.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각할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 혼수상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2013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2천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380여 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18.5%에 이릅니다.
그러나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남궁슬기/충북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 "풀밭이나 산에 갈 때는 꼭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게 긴 소매, 긴바지를 착용해 주시고요. 진드기 기피제도 같이 사용해 주시면 좋습니다."]
야외 활동 후 2주 안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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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27 21: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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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은에서 한 60대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에 걸린 뒤 숨졌습니다.
이 질병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치료제나 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높습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자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서식하다가, 사람이나 동물을 물어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입니다.
지난 11일 보은에서 한 60대가 이 진드기에 물린 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양성 판정을 받고 숨졌습니다.
야외 풀밭에서 정원을 관리하다 진드기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달 옥천에서도 발열 등 증세를 보이던 70대가 SFTS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해 충북에서만 7명의 SFTS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SFTS는 주로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 무심코 이런 잔디나 풀에 앉았다가 참진드기에 물릴 수 있습니다.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각할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 혼수상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2013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2천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380여 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18.5%에 이릅니다.
그러나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남궁슬기/충북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 "풀밭이나 산에 갈 때는 꼭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게 긴 소매, 긴바지를 착용해 주시고요. 진드기 기피제도 같이 사용해 주시면 좋습니다."]
야외 활동 후 2주 안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최근 보은에서 한 60대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에 걸린 뒤 숨졌습니다.
이 질병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치료제나 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높습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자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서식하다가, 사람이나 동물을 물어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입니다.
지난 11일 보은에서 한 60대가 이 진드기에 물린 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양성 판정을 받고 숨졌습니다.
야외 풀밭에서 정원을 관리하다 진드기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달 옥천에서도 발열 등 증세를 보이던 70대가 SFTS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해 충북에서만 7명의 SFTS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SFTS는 주로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 무심코 이런 잔디나 풀에 앉았다가 참진드기에 물릴 수 있습니다.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각할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 혼수상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2013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2천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380여 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18.5%에 이릅니다.
그러나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남궁슬기/충북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 "풀밭이나 산에 갈 때는 꼭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게 긴 소매, 긴바지를 착용해 주시고요. 진드기 기피제도 같이 사용해 주시면 좋습니다."]
야외 활동 후 2주 안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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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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