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제 목숨을 걸고 수색해야 할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그런 위험한 재난 상황에 이제 이 친구들은 용감해요. 막 들어가는 거예요.” |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개, 구조견. 그 무거운 임무를 내려놓은 뒤, 어떤 하루하루를 살아갈까요?
“제가 마지막 핸들러(담당 소방관)인데 아무 데나 보낼 순 없잖아요.” |
사랑하는 가족 곁에서 웃고, 때로는 아픔과 작별을 준비하는 숨은 영웅들의 은퇴 후 삶을 따라가 봅니다.

경기도의 한 야산. 구조견이 인적이 드문 산길을 오릅니다.

쓰러진 사람을 발견한 구조견. 119 구조견의 훈련 현장입니다.
오늘 훈련의 주인공은 5살, 저먼 셰퍼드 남풍이. 2년 차 구조견으로, 올봄 경기도 광명의 신안산선 붕괴 현장 등 굵직한 수색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사람보다 만 배 이상 뛰어난 후각으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냄새를 맡고, 사람을 찾아냅니다.
<장택용/구조견 ‘남풍’ 핸들러> “이 현장에 이제 저희 수색 구역 안에만 계시면 거의 한 90%에서 100% 정도는 발견합니다. 이 (구조)견들이 왜냐하면 이 코와 후각과 시야를 다 이용해서 이제 냄새로 이제 수색하기 때문에 사람보다는 훨씬 뛰어나죠. 빠르고 기동성도 좋고.” |
남풍이가 근무하는 곳은 경기도 북부 특수대응단입니다. 남풍이와 함께 경기 북부 지역에서 근무하는 구조견은 모두 세 마리.

전국적으로는 39마리의 인명 구조견이 활동 중인데요. 지난 3년 동안 2,400건 넘는 현장에 출동해, 151명을 구조했습니다.
핸들러인 소방대원과 은퇴하는 순간까지 함께 근무한다는 구조견들. 보통 개들은 소화하기 쉽지 않은 훈련 과정을 2년 동안 거쳐, 지금의 구조견이 됐습니다.

주로 영민하고 집중력이 좋은 개들이 발탁되는데, 먹이나 놀이 보상을 해야 이런 기술을 익힐 수 있습니다.
보통 3~4시간 정도 훈련을 하고, 담당 핸들러와 일과를 함께 합니다.

<장택용/ 구조견 ‘남풍’ 핸들러> “오전에는 보통 장애물 훈련을 하고, 이제 오후에는 외부로 나가서 산악 수색 훈련이나 이제 재난 훈련장이 따로 있거든요. 그리고 이제 들어오면 한 5시 정도 됩니다. (쉬다가) 중간에 실종자 발생하거나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으로 가죠.” |
매일 반복되는 훈련과 출동 대기. 그렇게 긴 시간 사람을 위해 일한 구조견에게도, 언젠가는 진정한 ‘퇴근’이 찾아옵니다. 바로 ‘은퇴’입니다.
이곳을 거쳐 간 은퇴 구조견 선배들. 지난 5월엔 6년 동안 근무한 구조견 전진이가 이곳을 떠났습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 등, 크고 작은 사건 사고 현장을 누볐던 전진이. 지난 6년간 260회 출동, 4명의 소중한 목숨을 구조했다는데요.

은퇴 후 전진이는 1년 동안 함께 일한 강동찬 소방장에게 입양됐습니다.
이른바 ‘견생 2막’을 시작한 전진이, 잘 지내고 있을까요? 오늘은 무더위를 피해 가족과 여행을 왔습니다.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동생도 둘이나 생겼네요.
<이미래/ 은퇴 구조견 ‘전진’ 입양자> “(전진이) 오니까 엄청 예뻐하고 계속 마사지해 주고 그러더라고. 서로 산책시키겠다고 그러고. 애들이 생각보다 (전진이) 생각을 많이 해주더라고요.” |
모두가 기다리는 식사 시간. 사고 현장에서 보였던 진지한 옛 모습은 사라지고,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이젠 애교 가득한 모습뿐입니다.

<강동찬/ 은퇴 구조견 ‘전진’ 입양자> 이 모습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냥 이 느슨해진 모습이. 지금도 뭐 군기 바짝 들어 가지고 있으면 그게 오히려 더 그렇지 않을까요? 전 지금의 전진이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 이렇게 반려견 같은. |
누가 봐도 행복한 얼굴인데요. 강동찬 소방대원 역시, 전진이를 가족으로 맞은 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합니다.
함께 하는 매 순간이 감사하지만, 벌써 10살. 사람으로 치면 노령기에 접어든 전진이가 아픈 곳 없이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구조견들의 평균 은퇴 시기는 8살에서 9살 무렵. 사람으로 치면 예순 살 정도의 나이로, 일반 가정으로 분양될 땐 이미 노령견인 겁니다.

<설채현/ 수의사> “벌써 자신 생명의 한 3분의 2 이상을 지나가는 시점, 사람이나 개들이 이제 아프기 시작하는 그 시점에 은퇴해서 우리에게 오기 때문에, 조금 더 아픈 부분들이 더 생각한 것보다 빨리 온다거나 그로 인한 병원비 부담 이런 것들은 생길 수 있다.” |
3년 전 은퇴한 국내 1호 화재 탐지견, 다솔이가 사는 곳을 찾았습니다. 다솔이는 사실 출생부터 남달랐습니다. ‘세계 최초의 복제 구조견’.

2013년 당시 구조견이던 ‘수안’이를 복제해 탄생했습니다.
이제 12살이 넘은 다솔이. 계단을 혼자 오르는 것도 힘들어 보이는데요. 오랜 수색 활동으로 쌓인 피로가 나이가 들자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구조견 출신답게 순하고 의젓한 다솔이.
더운 날씨에 지친 걸까. 입양자 옆에 누워서 일어날 줄을 모르는데요.

입양자는 이런 다솔이가 안쓰럽기만 합니다. 입양자가 다솔이 건강에 유독 신경을 쓰는 이유.
6년 전 먼저 입양했던 ‘아빠 개’ 수안이가 지난해 8월, 무지개다리를 건넜기 때문입니다. 8년 동안 200건 가까이 출동해, 7명의 생명을 구했던 수안이.

수색 인력이 이틀 동안 찾지 못한 실종자를 1시간 만에 발견했던 뛰어난 구조견이었습니다.
하지만 은퇴 3년 만에,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점점 몸을 가누는 것조차 힘들어했던 수안이. 가족들은 수안이를 위한 보조 기구도 제작하고, 바깥 구경도 꾸준히 시켜주면서 마지막까지 함께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병세가 악화됐고, 2년여의 투병 끝에 수안이는 가족 곁을 떠났습니다.
평생 사람을 위해, 그리고 국가를 위해 일했던 수안이. 그럼에도 은퇴 구조견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없었고, 부담은 온전히 입양자의 몫이었습니다.
<강미숙/은퇴 구조견 '수안, 다솔' 입양자 > “보험이나 그게 안 되니까. 보험도 안 되고. 또 이제는 CT나 MRI 이런 거 찍으면 또 이제 몇백만 원씩 나오잖아요. 그런 거에다가 매달 또 병원 다녀서 약 먹는 것도 있고..” |
해마다 평균 4마리의 구조견이 소임을 마칩니다. 입양자의 부담을 덜어줄 제도적 장치가 없다면, 그들의 새로운 출발은
시작부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구조견과 경찰견, 군견 등 사회를 위해 일한 ‘국가 봉사 동물’은 현재 1,500여 마리. 이들 중 해마다 100마리 정도가 은퇴하지만, 국가의 지원은 없습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조례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부담은 입양자 몫입니다.
<박애경/한국애견협회 사무총장> “(국가 봉사견은) 그 기관 내에서 업무가 종료되면 끝이에요. 관련 근거가 없습니다. 그래서 시행령이나 이런 것들을 좀 개정해서라도 은퇴 이후에 일정 부분을 지원해 줄 수 있는 그런 근거가 마련돼야 하지 않을까” |
21대 국회에서 발의됐던 ‘퇴역 봉사 동물’의 치료비 지원 법안은 제대로 된 논의도 없이 폐기됐고, 올해 초 발의된
관련 법안도 아직 계류 중입니다.
사람을 위해 살아온 구조견들.
이젠, 사람이 자신들을 돌봐줄 때 아니냐고 묻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인명구조견 #은퇴구조견 #구조견 견생2막 #노령견 복지 #구조견 입양 #국가봉사동물 #특수목적견 #동물복지법 #영웅 #생명
취재:최은진
촬영:조선기
영상편집:최민경
그래픽:장수현
리서처:한혜민
AD:심은별 이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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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보다] 수고한 너에게…구조견 ‘견생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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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9 23:12:04
“정말 이제 목숨을 걸고 수색해야 할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그런 위험한 재난 상황에 이제 이 친구들은 용감해요. 막 들어가는 거예요.” |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개, 구조견. 그 무거운 임무를 내려놓은 뒤, 어떤 하루하루를 살아갈까요?
“제가 마지막 핸들러(담당 소방관)인데 아무 데나 보낼 순 없잖아요.” |
사랑하는 가족 곁에서 웃고, 때로는 아픔과 작별을 준비하는 숨은 영웅들의 은퇴 후 삶을 따라가 봅니다.

경기도의 한 야산. 구조견이 인적이 드문 산길을 오릅니다.

쓰러진 사람을 발견한 구조견. 119 구조견의 훈련 현장입니다.
오늘 훈련의 주인공은 5살, 저먼 셰퍼드 남풍이. 2년 차 구조견으로, 올봄 경기도 광명의 신안산선 붕괴 현장 등 굵직한 수색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사람보다 만 배 이상 뛰어난 후각으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냄새를 맡고, 사람을 찾아냅니다.
<장택용/구조견 ‘남풍’ 핸들러> “이 현장에 이제 저희 수색 구역 안에만 계시면 거의 한 90%에서 100% 정도는 발견합니다. 이 (구조)견들이 왜냐하면 이 코와 후각과 시야를 다 이용해서 이제 냄새로 이제 수색하기 때문에 사람보다는 훨씬 뛰어나죠. 빠르고 기동성도 좋고.” |
남풍이가 근무하는 곳은 경기도 북부 특수대응단입니다. 남풍이와 함께 경기 북부 지역에서 근무하는 구조견은 모두 세 마리.

전국적으로는 39마리의 인명 구조견이 활동 중인데요. 지난 3년 동안 2,400건 넘는 현장에 출동해, 151명을 구조했습니다.
핸들러인 소방대원과 은퇴하는 순간까지 함께 근무한다는 구조견들. 보통 개들은 소화하기 쉽지 않은 훈련 과정을 2년 동안 거쳐, 지금의 구조견이 됐습니다.

주로 영민하고 집중력이 좋은 개들이 발탁되는데, 먹이나 놀이 보상을 해야 이런 기술을 익힐 수 있습니다.
보통 3~4시간 정도 훈련을 하고, 담당 핸들러와 일과를 함께 합니다.

<장택용/ 구조견 ‘남풍’ 핸들러> “오전에는 보통 장애물 훈련을 하고, 이제 오후에는 외부로 나가서 산악 수색 훈련이나 이제 재난 훈련장이 따로 있거든요. 그리고 이제 들어오면 한 5시 정도 됩니다. (쉬다가) 중간에 실종자 발생하거나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으로 가죠.” |
매일 반복되는 훈련과 출동 대기. 그렇게 긴 시간 사람을 위해 일한 구조견에게도, 언젠가는 진정한 ‘퇴근’이 찾아옵니다. 바로 ‘은퇴’입니다.
이곳을 거쳐 간 은퇴 구조견 선배들. 지난 5월엔 6년 동안 근무한 구조견 전진이가 이곳을 떠났습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 등, 크고 작은 사건 사고 현장을 누볐던 전진이. 지난 6년간 260회 출동, 4명의 소중한 목숨을 구조했다는데요.

은퇴 후 전진이는 1년 동안 함께 일한 강동찬 소방장에게 입양됐습니다.
이른바 ‘견생 2막’을 시작한 전진이, 잘 지내고 있을까요? 오늘은 무더위를 피해 가족과 여행을 왔습니다.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동생도 둘이나 생겼네요.
<이미래/ 은퇴 구조견 ‘전진’ 입양자> “(전진이) 오니까 엄청 예뻐하고 계속 마사지해 주고 그러더라고. 서로 산책시키겠다고 그러고. 애들이 생각보다 (전진이) 생각을 많이 해주더라고요.” |
모두가 기다리는 식사 시간. 사고 현장에서 보였던 진지한 옛 모습은 사라지고,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이젠 애교 가득한 모습뿐입니다.

<강동찬/ 은퇴 구조견 ‘전진’ 입양자> 이 모습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냥 이 느슨해진 모습이. 지금도 뭐 군기 바짝 들어 가지고 있으면 그게 오히려 더 그렇지 않을까요? 전 지금의 전진이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 이렇게 반려견 같은. |
누가 봐도 행복한 얼굴인데요. 강동찬 소방대원 역시, 전진이를 가족으로 맞은 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합니다.
함께 하는 매 순간이 감사하지만, 벌써 10살. 사람으로 치면 노령기에 접어든 전진이가 아픈 곳 없이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구조견들의 평균 은퇴 시기는 8살에서 9살 무렵. 사람으로 치면 예순 살 정도의 나이로, 일반 가정으로 분양될 땐 이미 노령견인 겁니다.

<설채현/ 수의사> “벌써 자신 생명의 한 3분의 2 이상을 지나가는 시점, 사람이나 개들이 이제 아프기 시작하는 그 시점에 은퇴해서 우리에게 오기 때문에, 조금 더 아픈 부분들이 더 생각한 것보다 빨리 온다거나 그로 인한 병원비 부담 이런 것들은 생길 수 있다.” |
3년 전 은퇴한 국내 1호 화재 탐지견, 다솔이가 사는 곳을 찾았습니다. 다솔이는 사실 출생부터 남달랐습니다. ‘세계 최초의 복제 구조견’.

2013년 당시 구조견이던 ‘수안’이를 복제해 탄생했습니다.
이제 12살이 넘은 다솔이. 계단을 혼자 오르는 것도 힘들어 보이는데요. 오랜 수색 활동으로 쌓인 피로가 나이가 들자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구조견 출신답게 순하고 의젓한 다솔이.
더운 날씨에 지친 걸까. 입양자 옆에 누워서 일어날 줄을 모르는데요.

입양자는 이런 다솔이가 안쓰럽기만 합니다. 입양자가 다솔이 건강에 유독 신경을 쓰는 이유.
6년 전 먼저 입양했던 ‘아빠 개’ 수안이가 지난해 8월, 무지개다리를 건넜기 때문입니다. 8년 동안 200건 가까이 출동해, 7명의 생명을 구했던 수안이.

수색 인력이 이틀 동안 찾지 못한 실종자를 1시간 만에 발견했던 뛰어난 구조견이었습니다.
하지만 은퇴 3년 만에,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점점 몸을 가누는 것조차 힘들어했던 수안이. 가족들은 수안이를 위한 보조 기구도 제작하고, 바깥 구경도 꾸준히 시켜주면서 마지막까지 함께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병세가 악화됐고, 2년여의 투병 끝에 수안이는 가족 곁을 떠났습니다.
평생 사람을 위해, 그리고 국가를 위해 일했던 수안이. 그럼에도 은퇴 구조견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없었고, 부담은 온전히 입양자의 몫이었습니다.
<강미숙/은퇴 구조견 '수안, 다솔' 입양자 > “보험이나 그게 안 되니까. 보험도 안 되고. 또 이제는 CT나 MRI 이런 거 찍으면 또 이제 몇백만 원씩 나오잖아요. 그런 거에다가 매달 또 병원 다녀서 약 먹는 것도 있고..” |
해마다 평균 4마리의 구조견이 소임을 마칩니다. 입양자의 부담을 덜어줄 제도적 장치가 없다면, 그들의 새로운 출발은
시작부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구조견과 경찰견, 군견 등 사회를 위해 일한 ‘국가 봉사 동물’은 현재 1,500여 마리. 이들 중 해마다 100마리 정도가 은퇴하지만, 국가의 지원은 없습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조례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부담은 입양자 몫입니다.
<박애경/한국애견협회 사무총장> “(국가 봉사견은) 그 기관 내에서 업무가 종료되면 끝이에요. 관련 근거가 없습니다. 그래서 시행령이나 이런 것들을 좀 개정해서라도 은퇴 이후에 일정 부분을 지원해 줄 수 있는 그런 근거가 마련돼야 하지 않을까” |
21대 국회에서 발의됐던 ‘퇴역 봉사 동물’의 치료비 지원 법안은 제대로 된 논의도 없이 폐기됐고, 올해 초 발의된
관련 법안도 아직 계류 중입니다.
사람을 위해 살아온 구조견들.
이젠, 사람이 자신들을 돌봐줄 때 아니냐고 묻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인명구조견 #은퇴구조견 #구조견 견생2막 #노령견 복지 #구조견 입양 #국가봉사동물 #특수목적견 #동물복지법 #영웅 #생명
취재:최은진
촬영:조선기
영상편집:최민경
그래픽:장수현
리서처:한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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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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