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오늘 비대위원장 퇴임 기자회견…‘보수 재건의 길’ 발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약 한 달 반의 임기를 마치고 오늘(30일) 퇴임합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제안한 '5대 개혁안'에 이은 '보수 재건의 길'을 주제로 한 추가 개혁안을 발표하고, 그동안의 소회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은 대선 패배 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반대 당론 무효화' 등을 포함한 개혁안을 발표하고, '대선 후보 교체 파동' 진상 규명을 위한 당무감사도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개혁안 대신 혁신위원회 구성을 선결과제로 내세운 송언석 원내대표와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물러나게 됐습니다.

공석이 된 비대위원장직은 송언석 원내대표가 겸임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국민의힘은 8월 중 예정된 전당대회 전까지 이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를 내일(1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