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요정’ 딸 기운 받아 홈런!…한유섬은 행복한 아버지

입력 2025.06.30 (06:59) 수정 2025.06.3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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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SG의 베테랑 외야수 한유섬이 딸과 함께 시구 행사에 나선 날, 최고의 하루를 맞았습니다.

선두 한화를 상대로 결정적인 홈런포를 쏘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는데요.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SSG 한유섬은 경기 시작 전 뜻깊은 행사에 나섰습니다.

여섯 살배기 딸 한예소 양이 시구자로 나섰는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시구를 받았습니다.

훈훈한 분위기로 시작된 경기는 SSG 미치 화이트와 24일 만에 복귀한 한화 류현진의 불꽃 튀는 투수전이 펼쳐졌습니다.

SSG는 2회 에레디아의 선제 홈런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이후 5회까지 류현진의 예리한 체인지업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러나 류현진이 내려간 이후 한유섬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한유섬은 6회 황준서의 직구를 공략해 SSG가 2점 차로 앞서가는 귀중한 1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딸과 뜻깊은 시구 행사를 가진 날, 시즌 8호 포를 기록한 한유섬은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선발 투수 화이트까지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호투한 SSG는 선두 한화를 2대0으로 제압했습니다,

[한유섬/SSG : "딸 예소가 시구를 했는데, 제발 승리 요정이 되어줬으면 했는데 좋은 에너지가 전달이 돼서 팀이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키움은 삼성을 상대로 시즌 첫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주장 송성문은 사흘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해당 기간 4개의 홈런에 8타점을 쓸어 담는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롯데는 4타점을 합작한 전준우와 레이예스의 활약으로 KT를 물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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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30 06: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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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SG의 베테랑 외야수 한유섬이 딸과 함께 시구 행사에 나선 날, 최고의 하루를 맞았습니다.

선두 한화를 상대로 결정적인 홈런포를 쏘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는데요.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SSG 한유섬은 경기 시작 전 뜻깊은 행사에 나섰습니다.

여섯 살배기 딸 한예소 양이 시구자로 나섰는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시구를 받았습니다.

훈훈한 분위기로 시작된 경기는 SSG 미치 화이트와 24일 만에 복귀한 한화 류현진의 불꽃 튀는 투수전이 펼쳐졌습니다.

SSG는 2회 에레디아의 선제 홈런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이후 5회까지 류현진의 예리한 체인지업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러나 류현진이 내려간 이후 한유섬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한유섬은 6회 황준서의 직구를 공략해 SSG가 2점 차로 앞서가는 귀중한 1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딸과 뜻깊은 시구 행사를 가진 날, 시즌 8호 포를 기록한 한유섬은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선발 투수 화이트까지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호투한 SSG는 선두 한화를 2대0으로 제압했습니다,

[한유섬/SSG : "딸 예소가 시구를 했는데, 제발 승리 요정이 되어줬으면 했는데 좋은 에너지가 전달이 돼서 팀이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키움은 삼성을 상대로 시즌 첫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주장 송성문은 사흘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해당 기간 4개의 홈런에 8타점을 쓸어 담는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롯데는 4타점을 합작한 전준우와 레이예스의 활약으로 KT를 물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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