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에 휩쓸린 8살 소녀…7시간 버틴 끝에 극적 구조 [잇슈 SNS]

입력 2025.06.30 (07:32) 수정 2025.06.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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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좁디좁은 터널 속, 손전등에 의지한 구조대원이 콸콸 흐르는 물을 헤치며 온 힘을 다해 기어 오는데요.

자세히 보니 온몸이 흠뻑 젖은 어린 소녀가 그의 등에 업혀있습니다.

현지 시각 23일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진 중국 구이저우에서 하수구 물살에 휩쓸린 8살 소녀가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당시 소녀는 하교 도중 물살에 휩쓸린 신발을 주우려다 하수구에 빠져 그대로 10미터 아래까지 떠밀려 갔다고 합니다.

극심한 공포 속에서 소녀는 살아남기 위해 하수관 철제봉을 붙잡았고 구조대원들은 7시간 동안의 집중 수색 끝에 아이의 위치를 파악하고 구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소방 당국은 성명을 통해 칠흑 같은 어둠과 추위 속에서 끈기 있게 버틴 아이의 용감함이 기적을 불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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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6-30 07: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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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좁디좁은 터널 속, 손전등에 의지한 구조대원이 콸콸 흐르는 물을 헤치며 온 힘을 다해 기어 오는데요.

자세히 보니 온몸이 흠뻑 젖은 어린 소녀가 그의 등에 업혀있습니다.

현지 시각 23일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진 중국 구이저우에서 하수구 물살에 휩쓸린 8살 소녀가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당시 소녀는 하교 도중 물살에 휩쓸린 신발을 주우려다 하수구에 빠져 그대로 10미터 아래까지 떠밀려 갔다고 합니다.

극심한 공포 속에서 소녀는 살아남기 위해 하수관 철제봉을 붙잡았고 구조대원들은 7시간 동안의 집중 수색 끝에 아이의 위치를 파악하고 구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소방 당국은 성명을 통해 칠흑 같은 어둠과 추위 속에서 끈기 있게 버틴 아이의 용감함이 기적을 불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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