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청사 어디로…규모·교통 충족해야
입력 2025.06.30 (19:14)
수정 2025.06.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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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연말까지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옮길 것을 검토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해수부는 청사 신축 대신 당장, 건물 임대를 통한 임시 청사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800명이 넘는 직원들을 수용하고 보안시설까지 갖춰야 하는데, 그런 건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양, 수산, 물류 회사가 밀집한 부산 중구 중앙동.
부산역과 북항 접근성이 좋은 데다, 해양 공공기관이 밀집한 영도와도 가까워 해수부 입지로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기존 대형 건물 중에서 800여 명의 해수부 직원들을 수용할 만한 빈 건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부산 중앙동 ○○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며칠 전부터 세종시 부동산들과 부산 쪽 부동산들의 문의가 많던데 우리 빌딩은 지금 공실이 한 3% 정도밖에 안 돼서…."]
부경대 용당캠퍼스와 옛 부산외대 부지는 리모델링 즉, 추가 공사가 필요해 일단,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나마 물망에 오르는 대상은 국제여객터미널 5층과 세관이 임시 사용 중인 건물 정도입니다.
부산시와 해수부는 남구 일대까지 범위를 넓혀 임시 청사 건물을 물색 중입니다.
그런가 하면 해수부 신청사 유치 경쟁도 뜨겁습니다.
북항 일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자, 강서구 학부모회는 "부산신항 등이 있는 강서구로 해수부를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정숙/부산 강서구 학부모회장 : "부산신항, 녹산산단, 명지국제신도시, 가덕신공항, 배후 물류단지가 모여 해운·항만 산업의 현재이자 미래가 만나는 곳입니다."]
교통과 규모, 보안, 3박자를 두루 갖춰야 하는 해수부 청사.
기장군부터 원도심, 강서구까지, 바다를 낀 자치단체마다 지역 특색과 명분을 앞세워 해수부 유치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올 연말까지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옮길 것을 검토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해수부는 청사 신축 대신 당장, 건물 임대를 통한 임시 청사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800명이 넘는 직원들을 수용하고 보안시설까지 갖춰야 하는데, 그런 건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양, 수산, 물류 회사가 밀집한 부산 중구 중앙동.
부산역과 북항 접근성이 좋은 데다, 해양 공공기관이 밀집한 영도와도 가까워 해수부 입지로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기존 대형 건물 중에서 800여 명의 해수부 직원들을 수용할 만한 빈 건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부산 중앙동 ○○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며칠 전부터 세종시 부동산들과 부산 쪽 부동산들의 문의가 많던데 우리 빌딩은 지금 공실이 한 3% 정도밖에 안 돼서…."]
부경대 용당캠퍼스와 옛 부산외대 부지는 리모델링 즉, 추가 공사가 필요해 일단,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나마 물망에 오르는 대상은 국제여객터미널 5층과 세관이 임시 사용 중인 건물 정도입니다.
부산시와 해수부는 남구 일대까지 범위를 넓혀 임시 청사 건물을 물색 중입니다.
그런가 하면 해수부 신청사 유치 경쟁도 뜨겁습니다.
북항 일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자, 강서구 학부모회는 "부산신항 등이 있는 강서구로 해수부를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정숙/부산 강서구 학부모회장 : "부산신항, 녹산산단, 명지국제신도시, 가덕신공항, 배후 물류단지가 모여 해운·항만 산업의 현재이자 미래가 만나는 곳입니다."]
교통과 규모, 보안, 3박자를 두루 갖춰야 하는 해수부 청사.
기장군부터 원도심, 강서구까지, 바다를 낀 자치단체마다 지역 특색과 명분을 앞세워 해수부 유치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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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30 19: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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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옮길 것을 검토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해수부는 청사 신축 대신 당장, 건물 임대를 통한 임시 청사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800명이 넘는 직원들을 수용하고 보안시설까지 갖춰야 하는데, 그런 건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양, 수산, 물류 회사가 밀집한 부산 중구 중앙동.
부산역과 북항 접근성이 좋은 데다, 해양 공공기관이 밀집한 영도와도 가까워 해수부 입지로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기존 대형 건물 중에서 800여 명의 해수부 직원들을 수용할 만한 빈 건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부산 중앙동 ○○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며칠 전부터 세종시 부동산들과 부산 쪽 부동산들의 문의가 많던데 우리 빌딩은 지금 공실이 한 3% 정도밖에 안 돼서…."]
부경대 용당캠퍼스와 옛 부산외대 부지는 리모델링 즉, 추가 공사가 필요해 일단,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나마 물망에 오르는 대상은 국제여객터미널 5층과 세관이 임시 사용 중인 건물 정도입니다.
부산시와 해수부는 남구 일대까지 범위를 넓혀 임시 청사 건물을 물색 중입니다.
그런가 하면 해수부 신청사 유치 경쟁도 뜨겁습니다.
북항 일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자, 강서구 학부모회는 "부산신항 등이 있는 강서구로 해수부를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정숙/부산 강서구 학부모회장 : "부산신항, 녹산산단, 명지국제신도시, 가덕신공항, 배후 물류단지가 모여 해운·항만 산업의 현재이자 미래가 만나는 곳입니다."]
교통과 규모, 보안, 3박자를 두루 갖춰야 하는 해수부 청사.
기장군부터 원도심, 강서구까지, 바다를 낀 자치단체마다 지역 특색과 명분을 앞세워 해수부 유치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올 연말까지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옮길 것을 검토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해수부는 청사 신축 대신 당장, 건물 임대를 통한 임시 청사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800명이 넘는 직원들을 수용하고 보안시설까지 갖춰야 하는데, 그런 건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양, 수산, 물류 회사가 밀집한 부산 중구 중앙동.
부산역과 북항 접근성이 좋은 데다, 해양 공공기관이 밀집한 영도와도 가까워 해수부 입지로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기존 대형 건물 중에서 800여 명의 해수부 직원들을 수용할 만한 빈 건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부산 중앙동 ○○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며칠 전부터 세종시 부동산들과 부산 쪽 부동산들의 문의가 많던데 우리 빌딩은 지금 공실이 한 3% 정도밖에 안 돼서…."]
부경대 용당캠퍼스와 옛 부산외대 부지는 리모델링 즉, 추가 공사가 필요해 일단,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나마 물망에 오르는 대상은 국제여객터미널 5층과 세관이 임시 사용 중인 건물 정도입니다.
부산시와 해수부는 남구 일대까지 범위를 넓혀 임시 청사 건물을 물색 중입니다.
그런가 하면 해수부 신청사 유치 경쟁도 뜨겁습니다.
북항 일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자, 강서구 학부모회는 "부산신항 등이 있는 강서구로 해수부를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정숙/부산 강서구 학부모회장 : "부산신항, 녹산산단, 명지국제신도시, 가덕신공항, 배후 물류단지가 모여 해운·항만 산업의 현재이자 미래가 만나는 곳입니다."]
교통과 규모, 보안, 3박자를 두루 갖춰야 하는 해수부 청사.
기장군부터 원도심, 강서구까지, 바다를 낀 자치단체마다 지역 특색과 명분을 앞세워 해수부 유치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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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아 기자 j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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