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도시가스 기본요금 33% 인상…7월 적용 외

입력 2025.06.30 (19:15) 수정 2025.06.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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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 단신입니다.

제주에 도시가스가 보급된 지 5년 만에 소매 요금이 내일(7월 1일)부터 인상됩니다.

제주도는 오늘(30일) 제3차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주택용 도시가스 기본요금은 750원에서 1000원으로, 일반용 도시가스 기본 요금은 1800원에서 2400원으로 33% 올리는 인상안을 원안 가결했습니다.

기본요금 뿐만 아니라 사용량요금도 가중평균 기준 약 5.48% 인상됩니다.

고 현승준 교사 사망 사건 ‘진상조사반’ 운영

지난달 22일 세상을 떠난 고 현승준 교사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경찰 조사와 별도로 제주도교육청이 진상조사반을 구성했습니다.

진상조사반은, 도교육청 감사관을 반장으로 각 과별 담당자와 유족 대표, 유족이 지정한 제주교사노조 등 9명으로 구성돼 이르면 이번주 첫 회의를 갖고 유족이 제기한 내용의 사실관계와 민원 처리 과정 등을 살피며 경찰 수사 분야는 조사 범위에서 제외됩니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새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8월 말까지 마련해 9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제주 초등학생들 해경 통해 생존수영 학습

제주도교육청과 제주해양경찰청은 오늘(30일) '제주특화 연안안전교실'의 일환으로 도리초등학교 6학년 학생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 학생들은 구명조끼 등 장비 착용법을 직접 익히고 물에 뜨는 법과 심폐소생술도 배웠습니다.

도교육청은 제주 해경 외에도 법환 어촌계 해녀, 해군 해난구조대와 협력해 다양한 생존수영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도완화 부작용 도민이 감당”…“백지화해야”

도심지 아파트 최대 25층 건축을 허용하는 도시계획조례안 개정을 두고 제주녹색당은 논평에서 한라산 조망권은 사유화될 수 없다면서 고도 제한의 마지노선이 무너진 것으로 재개발 시행사가 가져가는 이익만 커지고, 일조권 침해와 교통 혼잡 등 부작용은 오로지 도민이 감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지만, 제주의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도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맞장구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도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고도완화에 긍정적인 의견을 유도하는 문항을 넣어 설문조사했다고 지적하며 기만적인 고도완화를 백지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제주 2공항 사업 백지화해야…서명운동”

제주녹색당과 시민운동회는 오늘(30일)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이 윤석열 정권의 적폐 사업이라고 주장하며 관련 절차를 즉시 중단할 것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도민들이 반대할 뿐 아니라 기후 위기 심화와 공항 이용객 감소 등으로 2공항은 건설될 이유가 없다며, 사업 백지화를 염원하는 도민과 전국 시민의 뜻을 모아 7월 한 달간 서명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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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도시가스 기본요금 33% 인상…7월 적용 외
    • 입력 2025-06-30 19:15:16
    • 수정2025-06-30 19:20:15
    뉴스7(제주)
오늘의 주요 단신입니다.

제주에 도시가스가 보급된 지 5년 만에 소매 요금이 내일(7월 1일)부터 인상됩니다.

제주도는 오늘(30일) 제3차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주택용 도시가스 기본요금은 750원에서 1000원으로, 일반용 도시가스 기본 요금은 1800원에서 2400원으로 33% 올리는 인상안을 원안 가결했습니다.

기본요금 뿐만 아니라 사용량요금도 가중평균 기준 약 5.48% 인상됩니다.

고 현승준 교사 사망 사건 ‘진상조사반’ 운영

지난달 22일 세상을 떠난 고 현승준 교사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경찰 조사와 별도로 제주도교육청이 진상조사반을 구성했습니다.

진상조사반은, 도교육청 감사관을 반장으로 각 과별 담당자와 유족 대표, 유족이 지정한 제주교사노조 등 9명으로 구성돼 이르면 이번주 첫 회의를 갖고 유족이 제기한 내용의 사실관계와 민원 처리 과정 등을 살피며 경찰 수사 분야는 조사 범위에서 제외됩니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새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8월 말까지 마련해 9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제주 초등학생들 해경 통해 생존수영 학습

제주도교육청과 제주해양경찰청은 오늘(30일) '제주특화 연안안전교실'의 일환으로 도리초등학교 6학년 학생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 학생들은 구명조끼 등 장비 착용법을 직접 익히고 물에 뜨는 법과 심폐소생술도 배웠습니다.

도교육청은 제주 해경 외에도 법환 어촌계 해녀, 해군 해난구조대와 협력해 다양한 생존수영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도완화 부작용 도민이 감당”…“백지화해야”

도심지 아파트 최대 25층 건축을 허용하는 도시계획조례안 개정을 두고 제주녹색당은 논평에서 한라산 조망권은 사유화될 수 없다면서 고도 제한의 마지노선이 무너진 것으로 재개발 시행사가 가져가는 이익만 커지고, 일조권 침해와 교통 혼잡 등 부작용은 오로지 도민이 감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지만, 제주의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도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맞장구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도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고도완화에 긍정적인 의견을 유도하는 문항을 넣어 설문조사했다고 지적하며 기만적인 고도완화를 백지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제주 2공항 사업 백지화해야…서명운동”

제주녹색당과 시민운동회는 오늘(30일)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이 윤석열 정권의 적폐 사업이라고 주장하며 관련 절차를 즉시 중단할 것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도민들이 반대할 뿐 아니라 기후 위기 심화와 공항 이용객 감소 등으로 2공항은 건설될 이유가 없다며, 사업 백지화를 염원하는 도민과 전국 시민의 뜻을 모아 7월 한 달간 서명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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